작수 국어 만점자 무물보!
수능이 95일 남았네요 다들 화이팅입니다!!
집에 누워만 있으니 심심해서 무물보 다시 한 번 올려봅니다. 공부 질문, 아니면 공부 관련없는 질문 다양하게 해주세요. 다양한 질문들을 들어보는 게 제가 과외하거나 칼럼 쓰는 데에도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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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ebs 0
솔직히 큰걸 바란다기보다는... 난 안봤는데 남이 보고 이득 보면 개손해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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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EBS 하세요... EBS관련 부정적 입장 지닌 강사들이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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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가 점수 올려준다면 누구나 하는게 맞고 그렇지 않다면 누구나 하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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훠훠훠 모병제하는 대 중화 인민 공화국과의 합병을 기원합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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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는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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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일어나서 그냥 겜하기도 귀찮고 1시에 연락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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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면 연애운 봐드립니다 116
사주 같은거 배워본적도 없는 혀녀기의 온전히 직감적 예언으로 연애운 봐드립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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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질문 12
둘중에 뭐가 맞나요? 적분변수랑 피적분함수 변수가 같다고 할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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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썸네일 어그로랑 "1등급 아래는 EBS 하지마라" 이건 좀 아니다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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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덕 가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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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곡... 권진아 - 운이 좋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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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정상적인 수험생활을 했으면 1년동안 기출+ebs 둘다 못끝내고 시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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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잘먹고잘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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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수 시작 전만 해도 살면서 살쪘다는 말 그때 처음 들었을 정도로 식욕도 왕성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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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관련해서 아는거 정말 1도 없는데 생윤 해도 될까요? 대성패스 있어서 임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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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먹기 위해 ebs공부하는거는 아님 그건 너무 많은걸 바라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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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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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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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목표 0
백분위 6모 90 9모 93 대수능 96 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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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원이 대단하네 강기원 왈 “현역때는 구조독해 하다가 망하고 재수때는 그읽그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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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경지식 있으면 0
떠올리기가 편해서 시간단축+마음의 평안을 얻을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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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형은 평소 배경지식으로 비연계 문학 내용을 알아 0
근데 ebs 있으면 편하긴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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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게이트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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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ㅣ밫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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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정시 몇등급이냐? -> 12111 최악은 13111…. 인문계냐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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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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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받을겸 라이브 들을까 하는데 괜찮나요? 화1생1인데 쌤 추천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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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좆같아 0
물리를4년내내해여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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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임신을 할 수 있었다면" 전에 이감 건이랑 다르게 이건 ㄹㅇ 그렇게 적혀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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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50분인데 실모는 탐구 말곤 포기해야하나요..? 아님 국어나 수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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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런 다 보기에는 12
시간 좀 너무 부족해 보이는데 차리리 출제예상파트같은거 포기하더라도N제 하나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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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대로 하는게 젤 베스트가 아닐까 성적은 항상 본인 책임이니까 걍 자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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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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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밭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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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의 양국자는 뭐여 십 보자마자 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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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 하시면 됩니다~ 뮬론 그 뒤 저처럼 겨울방학때 다시 많이 먹으면 다시 18kg 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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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가 뭔소리를 쳐하는건지하나도모르겠능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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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허접이라 읽기 귀찮아 뭔일인지 누가 짧게 설명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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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합격에 자매가 경희치라니 ㅋㅋㅋ 세상에 얼굴도 반반하신데 저게 진짜알파피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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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자나 좀 가보자고 왜 자꾸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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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푸나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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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가 도저히 안 돼서 심찬우 커리 쭉 따라왔는데 속지 마라, 국어 성적 인증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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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경희의인데.. 하지 말아달라고 하고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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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찬우 생글생감 교재 어디서 사나요 어디서 사야하는지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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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문의도 되나요
요즘은 힘들어서 과외를 안 구하고 있긴 한데 뭐 간단한 상담은 가능하죠 ㅎㅎ 근데 에피를 다신 분이 왜 과외 문의를...??
표점 150ㄷㄷ 몇분남으심?
시간 아예 안 남았어요;;
똥간 이중부정 겸양 한비자 어케뚫으심?..
이중부정은 시험장에서 진짜 "마음 급해 죽겠는데 잊는 것은 병이 아니다라고 해 놓고서 왜 같은 소리를 계속 지껄이는 거지??" 하면서 금방 풀었고, 겸양도 시험장에서는 고려의 대상도 아니었어요. 아직도 왜 그게 논란이 되는지 딱히 이해가 안 가는데...한비자도 솔직히 22헤겔 현장감에 비하면 진짜 아무것도 아닌 수준이었고
네...똥간은 진짜 좀 난감했었는데, 운이 좋게도 앞부분만 읽어도 문제 대부분이 풀려서 간신히 시간 내에 풀었어요
저는 원래 비문학을 잘하고, 문학을 못하는 편이라 작수를 푸는 현장에서도 이게 22급 수능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제 폼이 떨어져서 시간이 부족한 줄;;
문학에서 정답이 아닌선지를
무슨 근거로 지워내시는지에 대한 기준이 있나요
너무 틀린거말고 약간 두개에서 애매할때 있잖아여
두 개 중에 헷갈리는 경우라면 보통 옳지 않은 것을 고르시오보다는 옳은 것을 고르시오인 경우가 더 많을 것 같아요. 음...머릿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과정이다보니 딱히 명확히 설명드리기가 어렵네요.
만약 나중에 해설을 보고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정도라면 문제 풀 때 너무 급하게 풀다가 그런 걸 수 있으니 시간을 조금 지연하더라도 생각을 침착하게 해 보세요.
아예 시간과 상관 없이 선지 2개가 헷갈리는 경우를 말씀하는 거면, 한 번 이렇게 생각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방금 구체적으로 떠오른 거라 제가 실제로 시험장에서 이렇게 생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방법이라 생각해요.
"각 선지의 긍/부정이 작품 해석에 끼치는 중요도 생각해보기."
예를 들어서, 두 개의 선지가 있으면 두 개의 선지를 긍정했을 때의 작품 해석과 부정했을 때의 작품 해석을 모두 생각해보는 거예요. 만약, 긍/부정 둘 다 크게 문제 없어 보이면 그게 '옳은' 선지일 확률은 조금 더 떨어지겠죠. 근데 선지를 부정했을 때 작품 해석에서 큰 공백이 생긴다, 일관성이 깨진다, 맥락을 벗어난다, 앞/뒤 내용과 모순된다라는 식의 조금 큰 문제가 발생하면 그게 옳은 선지겠죠? 보통 2개의 선지가 고민되는 경우는 하나의 선지를 본인만의 어거지 논리로 "이렇게 해석하면 이럴 수도 있지 않나?"라고 우기고 있는 경우가 많으니까 선지를 부정하는 상황을 생각하면 본인의 억지 해석의 틀을 벗어나는 데 조금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래도 국어는 어디까지나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게 최우선이니 다양한 읽기 방법, 작품 해석법, 선지 분석법, 상징 유추 방법 등을 시도해보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