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유튜브만, 부수고 싶네요"…여름방학 골칫거리 '디벗'

2024-08-11 19:24:53  원문 2024-08-11 10:00  조회수 1,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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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디벗이 방학식과 동시에 각자 집으로 왔네요. 잠금시간이라는데 몇 번 만지니 열립니다", "제가 자리만 비우면 디벗으로 유튜브 삼매경이에요".

중학교 1학년 아들을 둔 김은지(가명)씨는 여름 방학 내내 디벗과의 전쟁을 치르는 중이다. '디지털'과 '벗'의 합성어인 '디벗'은 서울 지역 학생들에게 무료로 나눠준 교육용 태블릿PC의 이름이다.

11일 교육계에 따르면 디벗을 관리하는 법은 각 학교에 따라 다르다. 교장 재량에 따라 학교에 두도록 하는 곳도 있지만, 분실과 고장을 우려해 가정에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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