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언어이해 추론 구조 전반부 다섯 지문
학습은 누구나 아는 선지가 아닌 논쟁이 있고 아리까리한 선지를 털면서 중심부 지식을 축적해 나가는 과정임
1. 19세기 영국에서 유행한 범죄소설의 출현 배경과 독자의 반응
법의 성격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제시문의 2번 문제 ②번 선지는 part of와 cause of를 결합한 도식으로 설명할 수 있다.
"법은 범죄자를 만드는 계급과 처벌하는 계급만을 위해 존재할진대, 생존의 막다른 골목에 놓인 빈민을 자연의 제일법칙에 입각한 선택지만 남은 상황으로 내몬 다음 그 선택지를 집었다는 이유로 교수형에 처하는 것이 과연 정의일 수 있는지 소설을 질문한다."
㉡은 생존을 위해 범죄를 선택해야 하는 불가피한 운명을 나타내며, ㉡을 선택하는 것만으로 교수형에 처해진다."
2. 혈액 속 헴 물질 이상과 관련한 포르피린증 질환
생물 제시문의 4번 문제 ①번 선지는 type of와 cause of를 결합한 도식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이 헴 합성 경로에 관여하는 효소의 이상으로 포르피린으로 통칭 되는 헴 합성 중간물질 및 부산물들이 적혈구, 체액, 간에 축적되는 질환이 포르피린증이다."
유로포르피리노젠 I(u1)와 코프로포르피리노젠 I(t1)는 모두 헴 합성 중간물질이고 모든 중간물질은 포르피린으로 통칭된다.
3. 성의 역사라는 관점에서 고대 그리스와 로마 사회의 이면
7번 문제 ②번 선지는 type of 도식으로 설명할 수 있다.
"크세노폰은 남성과 소년이 친구가 될 수는 있지만 “남성이 명백히 소년의 육체에 매혹되었다면, 이는 불명예스러운 것”이라고 비판 했다."
불명예스러운 자는 에라스테스의 하위 범주이므로 모든 에라스테스가 불명예스러운 자는 아니다.
4. 사법심사의 결과가 여론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설명하는 네 가지 모델
정치 관련 주제 제시문의 11번 문제 ④번 선지는 type of(혹은 data of)로 설명할 수 있다.
"이에 영향을 받는 사법심사는 원래 취지와 달리 소수의 이익을 보호하지 못하는 다수주의적 난제에 직면한다. 사법심사가 반다수주의적 난제를 떠안았다는 기존의 견해를 뒤집은 달의 이런 주장은 여론조사 기법의 발달로 대중의 선호가 사법적 판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 되면서 설득력이 커졌다."
독립성을 전제하는 옹호론과 반대론은 모두 사법심사가 반다수주의적 난제를 떠안았다고 볼 것이다.
5. 권리에 기초한 공리주의 비판
13번 문제 ①번 선지와 14번 문제 ⑤번 선지는 다양한 관계를 결합하여 설명할 수 있다.
"내가 어떤 것을 할 권리를 가진다는 사실은 타인의 간섭에 반대하는 근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권리 침해를 옹호하는 논변이 넘어야 하는 ‘논증의 문턱’을 제공한다. 그런데 공리주의는 행위의 도덕적 평가 에서 일관되게 공리의 극대화를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권리의 규범적 힘을 인정할 수 없다."
"헤어에 의하면 권리는 일반적 도덕 원리의 일종이다. 직관적 사유가 다룰 수 없는 특수한 상황에서는 비판적 사유가 적용될 것이다. 그 결과, 권리 침해가 최적의 행위 라고 결론이 난다면, 일관된 공리주의자의 입장에서는 권리의 침해가 도덕적으로 옳다. 그러나 여기서 헤어는 인간의 오류 가능성과 한계를 언급하면서, 신중한 공리주의자는 직관을 저버리기 보다는 따르는 것이 최선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여길 것이라고 주장한다."
특수한 상황에서는 비판적 사유를 적용하여 권리 침해가 정당화된다. 그런데 일반적 상황 또는 오류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는 일반적 도덕 원리 중 하나인 직관적 사유를 적용하여 권리 침해에 반대할 수 있다. 침해에 반대하기 위해서는 논증의 문턱을 높게 설정하여 권리가 규범적 힘을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반갑다 2
반갑다
-
확통에서 하는거랑 수열에서 하는거랑 좀 비슷하지 않음?
-
평가원 모의고사 기준 몇 번급인가요?
-
그 어느때보다 쉬운 시기라고 생각을 해요 옛날 기출을 보면..4페 중화 양적 건들...
-
서바좃도쉽네 7
올해왤케별로노
-
올해는 상상바탕한수 손에 잡히는거 다 풀어볼까
-
재종은 몰라도 독재는 에너지소비가 싸발적아데 안잘수가 있냐
-
수능판 리턴한 늙은 몸뚱아리로 똑같이 개념이랑 기출 돌렸는데 화1은 3페 다풀면...
-
선넘질 받아요 10
오르비에 재밌는게 없네요..
-
근데 킬러 삭제 체제로 간 이후로 왜 확통은 쉬워지고 8
미적은 더 어려워 진거임 ? 그냥 일시적인가 ? 이번년도 6평만 봐도 차이는 나던데 등급컷
-
메가 러셀 기숙 바자관 분위가 어떰?? 예비고3 고2 2
예비고3 러셀 여학생 기숙 윈터 애약해놨는데여 평소 소음에 엄청 민감해서(볼팬...
-
수능 공부 우습게 봤다가 개털리는 중인데 제발 조언 좀 주세요ㅠ.. 이과 선택자이고...
-
목표가 31222인데 15
6모 41434야... 사탐 얼마공부못하고친거라... 31222해볼만함??아니면 빡쌜라나?
-
과탐 문제집 0
내공의 힘이 더 쉬움? Ebs 개념완성 문항편이 더 쉬움?
-
밥먹는데손떨림 4
오늘 아침에 과외끝나고 밥먹는데 숟가락 덜덜떨면서먹음 너무피곤해서집가고싶옷는데...
-
전전과 기계공 차이
-
나만 이온표 벅벅그리냐? 나는 표에 그냥 못쓰겠던데
-
만표 몇점일까
-
오늘이 폐막인가
-
6모 국어 63점 낮4 -> 오늘 이감 4-2 75점 높3(언매) 이정도면 성적이...
-
Ladies and Gentlemen, My name is Ryan from...
-
가형세대 살아있나? 10
최하 오수생인데 살아있나요?
-
애플뮤직인데 가사지원이 안되네요..
-
이정도 제시문이면 영어 기출 중 뭐에 해당하냐? 대의 파악이나 빈칸 그런거 있잖음
-
미분계수 잠깐0은왜되는거고 계속0인 함수는 왜 안되나요...
-
있으면 파이팅하자
-
2022 73582 2023 70745 2024 58520 2025.06 39526...
-
눈을 바라보는 것으로 상대 초능력을 해제할 수 있음 그런데 세상에 초능력자가 님 하나임
-
밭일 ㅋㅋㅋ ㅋㅋㅋ
-
내신에서 하는 고전시 고전가사 개념 작품분석만 해도 수능날까지 고전으로 발목은 안...
-
과외가 안잡힌다 내신이라도 골라줘 내 본가 있는동네는 이과 130명인데 화1 22명한대..
-
영어를 안 한 지 너무 오래 되서 4정도 나오는데 가능할까요,,, 솔직히 2가 목표인데
-
아마 첫번째 칼럼 주제는 함수추론에서의 미지수, 정보에 대한 거시적인 접근이 될 것...
-
지듣노 4
-
강사들 각 영역별로 매년 수능이나 6, 9평 시험을 공식적으로 응시해서 성적...
-
저도 같이 눕겠습니다.
-
국OO의 정체가 국개론은 아닐테고....
-
야마다 료 같은 8
여성분 쪽지부탁드립니다
-
('사탐런' 현상을 소개하는 도입부) (갑지가 R&D 삭감과 사탐런을 연관짓는...
-
만년 3등급임. 나이 먹고 다시 수능 보는데 문학이 너무 안 됨. 현역때는 오히려...
-
1등급 컷이 60점대 초반...전례없는 불수능에 '멘붕' 신유형 없이도 불수능이...
-
(인간관계에서 의문사 당했을때)
-
고2때 풀어서 수학 20점나온사람인데 고2 6을 시작으로 수학은 노베,...
-
과탐만 1컷 42로 돌아가면 어케됨
-
수능 국어 이렇게 뜨면 개재밌겠다
-
25수능 전과목 만점자 128명... 역대급 '폭포 수능' 2
혹시 모름 평가원이 이번에도 통수 칠지도
ㄷㄷ
저도식들 다 도형으로 그리시는건가요??
포토샵으로 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