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당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딱히 아무 생각 없었는데
집에 와서 생각하니까 기분이 나빠서 써봅니다
며칠간 소화가 너무 안돼서 병원 갔는데 환자는 저밖에 없었구요 의사가 오더니 진찰하고 주사를 놔줬습니다
보통 주사 놓고 의사는 자리를 떠야하는데 이분은 주사를 놓고도 안가는거에요 그러고는 3-40분 내내 본인 얘기를 하셨습니다 (한의대 가려했는데 의사된거다, 수능 거의 만점받았다) 초반엔 그러려니 했는데 갑자기 전남친이 엄청 잘생겼다는 둥 제 외모가 너무 잘생겼다는둥ㅋㅋ (플러팅 이런게 아니고 그분은 40대아지매였습니다) 그리고 본인 남편이 있는데 이성으로 아예 안느껴진다? 그런말을 하더라고요 그리고 맥을 짚고 난뒤에도 손을 자꾸 주물럭 하고 만지는데 너무 기분이 드러웠어요 ㅠ 말도 너무 많고… 당황스러워서 대충 반응만 해줬는데 진료하고 나올때 갑자기 저보고 수능끝나고 양양같은데 놀러가라고… 거기 여자들 싹 다 미쳤다고, 옷 거의 안입고 돌아다닌다면서 제 신체부위를 싹 다 훑어보고 몸 좋으시니까 거기 가보세요 이랬습니다
이거 성희롱 맞죠?
친구한테 말했는데 아예 안믿어주네요
제가 의문인건 이 병원은 대체 왜 안망했을까요…? 심지어 리뷰들이 하나같이 엄청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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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ㅊㅋㅋㅋㅋㅋ 나 자야 됨 ㅋㅋㅋㅋㅋ
님 성적이 더
낚시글이나 템플릿인줄 알았는데 왜 아니지...
맥을 짚어?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