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갈등 6개월…의대 교수들 "뼈를 갈아 환자 봐, 장기전 대비"
2024-08-09 09:24:58 원문 2024-08-09 06:00 조회수 958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의대증원으로 불거진 의정갈등이 7개월째로 접어들며 의대 교수들의 피로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전공의 공백을 감당해야 하는 데다 본연의 업무도 해내야 하는 상황에 맞닥트리면서 교수들 사이에선 "뼈를 갈아넣어 버티고 있으나 더는 지쳤다. 떠나겠다"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다.
보건복지부는 9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추가 모집에 나서지만, 사직 후 미복귀 전공의들의 지원 가능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마감됐던 하반기 전공의 모집은 7645명 모집에 104명(1.4%)만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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