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 설득법
고2 정시러 개학 2일차인데 벌써 지쳐서 이대로 가면 정신병 오는건 시간문제라고 생각 듦(이미 1학기에 정신병 도지긴 함)
일단 내가 늦둥이라 부모님 두분 다 6n년생으로 굉장히 옛날세대임 심지어 두분 다 최종학력이 고졸이라 고등학교를 자퇴한다? 뒷목잡고 쓰러질거임(실제로 엄마가 말 함 ㅋ) 검정고시 보면 졸업이랑 똑같은데 왜 그러냐고? 그딴건 중요하지 않음 그냥 고등학교를 ‘자퇴‘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보는 것 대게 자퇴를 추천하지 않는 분위기인데 나는 일단 정시로 틀면서 대인관계가 개박살이 남 (이미 이전에 모종의 사건으로 친구들이랑 사이 멀어짐) 친구와의 상호작용으로 얻을 사회성조차 없고 여름방학동안 아무도 안 만나고 매일매일 아침일찍 스카 다니는게 좋았음
왠만하겐 설득 안되는데 진짜 제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공군은 휴가를 보통 어느정도 나가나요? 예전에 공군 준비할때 육군보다 3개월긴게...
-
시대 수학 2
공통반하고 미적 정규반하고 자료가 다른가요? 미적반 들으면 공통 자료도 나오나요?
-
아......
-
지금 진학사 2~3칸인 곳들 전부 텔그는 5~70퍼대인데 5
왜 저렇게 차이가 많이 나는건가요? 저 점수대 한 두 곳도 아니고 모든 곳들이 저래요..
-
진학사이거머임 6
연대공대 막 34칸씩떨어지는데 이상한거맞음?
-
스터짐 3
혹시 스터짐이라는 논술학원 아시나요?
-
문삽 2문제 답이 어케 44… 풀고도 설마 싶어서 다시 읽어봄
-
인데 진학사에서 서울대 기계공학부가 4칸이 뜨는건 아직 가채점이라 그런거겠죠?
-
이게 같은 팩트를 제시해도 어떻게 제시하느냐에 따라 참말맨이 될수도 있는거고...
-
왜 만점이라는 사람들이 안보이지 아직 가채점이라 조용히 있는건가? 1틀이 경북...
-
원추각막 의심 된다고 큰병원 가보라는데 이러다 눈 애꾸되는거 아닌가 걱정되네요...
-
대성 김범준 0
이번 수능 미적 72 받고 재수하려고 하는데요. 김범준쌤 스타팅블록은 e북으로만...
-
중대 영화학과 5
미디어 콘텐츠 광고홍보 사회 관광 이런 쪽 생각 중이었는데 영화학과는 너무 예술...
-
차은우 얼굴로 사는대신 평생 짧머vs 평범한 얼굴인데 다채로운 헤어스타일 23
전자는 사진속 차은우 얼굴로 사는데 사진들 4장처럼 저런 머리로 평생 살아야함...
-
이번에 고3 올라갈 07이고 강기분 문학,독서 완강했는데 내년에 나올 26강기분도...
-
가져가기 편하게 검은봉투도 옆에 비치되었어요~ 신기신기~ 정수기 물대신에 손님들...
-
겨울이 찾아왔다는 거심 겨울 냄새 남
-
ㅊㅊ부탁
-
경북,부산대 경상계열vs 단국대,한양대 에리카 공대 어느게 더 성공적인가요? 수능은...
-
물이고 불이고 빨리 뜨는게 맞다 못쳤으면 못친대로 미련 없이 떠나는게 맞다고 본다...
-
메가 대성 진학사 ebs 다 99긴 한데... 하 제발 한번만
-
추천 하십니까 사문 박봄 쌤이 고트같던데 과목 상관없이
-
진학사사신분 4
??
-
부엉이날안아줘요 13
꼬옥
-
확실한건 4
이번에 어디로든 옮길거고 내년 수능을 또 응시할 수도 있단거임
-
롯데리아에서 파는 모짜렐라 인더버거
-
너무 제 스타일인데 오늘 친구 카페 안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먼저 스몰토크 거셔서...
-
진짜로? 왜? 나 지금 이거 현실부정임? “이시기에” “3칸” 은 좀 아니지...
-
흰 눈 나리면 2
옛사랑 <-- 고트
-
고1 정시파이터 0
10월 모고 원점수 국어 95 수학 100 영어 81 이고 내신은 3극초인데...
-
원래 한 두명은 나왔던 것 같은데
-
궁금해서
-
암기량 지구보다 많은편인가요?
-
반수 할 거 같은데 확통 20 22 27 틀이면 미적 가는 게 나을까요?? 미적은...
-
2025 수능 경북 가채점 최고 성적 398점⋯경주고 졸업생 조경훈군 10
조군, 지역 모 의대 의예과 재학중 자신 목표 의대 진학 꿈 위해 지난8월부터 본격...
-
이과입니다 1-1 3.7 1-2 3.3 2-1 2.9 2-2 2.7
-
부정적분 말고 긍정적분 하라고~
-
미적 88이 그럼 4%일 수가 없는거 아닌가요
-
갈까요 말까요 아무것도 준비 안함
-
백분위 97 정도만 바라는데... 공통을 비교적 잘하고 미적 못하는 편이에요...
-
걍 참치캔이나 먹을까 엄마는 왜 안하던걸 하는거지
-
진학사 기준 97 메가 기준 98인데 뭐가 맞을까요…..
-
사탐런 반수 8
계속 과탐만 해왔는데도 올 수능 탐구 점수가 너무 안 나와서 복학 예정되었습니다....
-
흐흐 취르비 5
히히
-
의학계열 (연세대 원주 의예 / 경북대 의학계열 / 아주대 의학) 파이널 생명과학...
-
물2 자기장 문제로 단련하기 그럼 물2 해야겠지?
-
풀 엄두가 안 나네요 무섭게 생김..
-
ㅎㅎ
-
가서 수능 어케 봤냐고 겁나 물어보겠지 망했다고 웃으면서 대답하는거 벌써 ㅈ같음
-
솔직히 23수능처럼 1컷 46까지 떨어지거나 45점 백분위 95 1컷도 가능성있다고 봄
친구 생길 가능성은 아예 없나요?
저도 고2 초반까지 같은 고민을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보니
다니길 잘했다랑 생각이 들더라구요
친구 있긴있죠 제가 걍 혼자 다님 점심시간에 안놀고 공부하고
일단 방학동안 성실히 공부했으니 설득의 빌미는 보임
옛세대시면 아무래도 지금 입시는 잘 모르실 수 있으니 본인이 정시로 가야하는 이유, 이로 인한 학교에서의 불이익, 이후의 계획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서 ppt나 글로 보여드리셈
설득 이외에는 본인 몫만 남는데 미련이 없는지, 후회 안할 자신이 있는지 등 곰곰히 따져가며 생각해보고
정 안되겠으면 숙련제를 써서 상담을 받아보거나 주변 어른들의 조언을 구하는 것도 방법일거임
아무튼 너무 섣부른 판단하지 말고 내년 수능보려면 올해 최소 10월달에는 자퇴하면 되니까 시간도 넉넉함. 충분히 고민해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