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연계교재의 활용법-수학
필수: 없음
권장: 수능특강 전 시리즈, 수능완성
선택: 없음
굳이: 없음
수학 영역에서의 연계 양상은 ’아이디어 연계‘의 여섯 글자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말 그대로 연계교재에 수록된 문제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진 아이디어가 수능 또는 모의고사에 연계가 되어 출제된다는 이야기이죠.
문제의 아이디어라 함은 문제에서 주어진 상황 또는 표현을 일컫는 것으로, 이러한 상황 또는 표현에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하는지에 관한 아이디어를 연계교재 학습을 통해 미리 습득해 갈 수 있는 것이죠.
우선, 수학에서 연계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실제 예시를 한 번 보도록 합시다.
![](https://s3.orbi.kr/data/file/united2/2ba790bd35294c60aa375772548d4f0c.png)
![](https://s3.orbi.kr/data/file/united2/d60c1d412f084a0185519289cefc8801.png)
위 예시를 보면, EBS 연계교재에서 ’원 안에 내접한 사각형‘의 아이디어를 가진 문제가 출제되고, 해당 아이디어가 수능에 그대로 연계되어 출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 안에 내접한 사각형을 마주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한 대응 방법(다른 말로는 행동 영역이라고 하죠)을 위 문제를 통해 미리 습득해 둔 학생들은 아래 문제를 마주했을 때 더 수월하게 풀어 나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수학 영역에서 EBS 연계가 이루어진 몇 개의 예시를 더 살펴봅시다.
![](https://s3.orbi.kr/data/file/united2/a40445433588485089c7e364d05ba032.png)
![](https://s3.orbi.kr/data/file/united2/44f2179e85ff4c709d5d2d44965deb1f.png)
위 예시에서는 EBS 연계교재에서 ’주어진 범위 하에서 최댓값과 최솟값‘의 아이디어를 가진 문제가 출제되고, 해당 아이디어가 수능에 그대로 연계되어 출제되었습니다.
이 예시에서도 역시 전자를 통해 해당 아이디어에 대한 대응 방법을 익힌 학생들은 후자를 마주했을 때 더 쉽게 풀어 나갈 수 있었겠죠.
그럼, 수학 영역에서의 이러한 연계 양상은 수학 1에서만 적용이 되는 것일까요?
물론 아닙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 중 이러한 의문을 가지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수학 2에서의 연계 양상도 한 번 확인을 해 보도록 합시다.
2023학년도 수능특강에 출제된 ’정적분으로 정의된 함수‘ 상황의 문제
2023학년도 6월 평가원에 유사한 상황 + 유사한 선지(ㄱ, ㄴ)이 연계되어 출제된 모습이다.
수학 2에서도 수학 1에서와 유사한 형식으로 연계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위의 예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더해서, 이 예시에서는 ㄱ, ㄴ 선지도 굉장히 유사한 모습으로 연계가 되어 출제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죠.
여기에 더해서, 선택과목에서의 연계 양상도 한 번 확인해 보도록 합시다.
![](https://s3.orbi.kr/data/file/united2/178f055a351e4922a07d9bb2c848e97e.png)
2024학년도 수능에 유사하게 연계되어 출제된 문항
2024학년도 수능완성에 출제된 미적분 두 문항
![](https://s3.orbi.kr/data/file/united2/fbf2dfb312604b30a14f66fc6733dea0.png)
2024학년도 수능에 두 문항이 유사하게 연계되어 출제된 문항
![](https://s3.orbi.kr/data/file/united2/dc26b96641da468691b85ae39f660312.png)
2024학년도 수능특강에 출제된 기하 문항
![](https://s3.orbi.kr/data/file/united2/03b49d6e5a694704ae56edf9ed196675.png)
위의 각 선택과목에서의 연계 양상에서도 공통과목(수학 1, 2)에서와 유사한 양상으로 연계가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 선택과목의 구체적인 개념을 학습하지 않았을지라도, 문제의 생김새만 보고도 이 문항에서는 어느 부분이 연계가 되어 출제되었는지를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모습이죠.
이렇게 수학 영역에서는 연계교재에 있는 문항의 아이디어를 가져와 유사하게 출제하는 연계 방식이 채택되고 있고, 그에 따라서 연계 학습을 할 때에는 각 문항에서 활용된 아이디어와 그에 대한 대응 방법(행동 영역)에 대한 이해를 갖추는 방향으로 학습을 해야 하겠죠.
![](https://s3.orbi.kr/data/file/united2/39eceba8859e41339693f6142ae9d1a0.png)
위의 대응 방법을 활용함으로써 23수능에 출제되었던 다음의 문항을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키포인트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이죠.
마치 기출 학습을 하면서 지금까지 본 적 없던 아이디어를 활용한 문항이 등장했을 때 그에 대한 행동 영역을 수립해 두듯이, 연계교재 학습을 하면서도 똑같은 방식으로 행동 영역을 수립해 두면 되는 것입니다.
2024학년도 6평에 출제된, 9번이지만 오답률 60%를 기록한 문항
한 가지 예시를 더 살펴봅시다: 위 문제는 2024학년도 6평에 출제된, 수열의 합을 일반항 형태로 바꾼 뒤 부분분수를 이용하여 답을 구해야 하는 문항으로, 9번답게 간단한 형태였으나 의외로 EBSi 기준 60%의 오답률을 기록해 많은 학생들의 발목을 잡았던 문항입니다.
아이디어만 떠올리면 바로 풀 수 있는 문제임에도 그렇게 많은 학생들이 걸려 넘어졌다는 것은, 그 문제의 아이디어 자체가 학생들에게 낯설게 다가왔다는 이야기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제시한 문제는 2024학년도 수능특강 예제에 등장한 위 문제를 연계해서 출제한 것이다.
그러나 해당 문제에서 활용된 아이디어는 이미 2024학년도 수능특강 예제 문제에서 등장한 적 있던 아이디어로, ’아이디어 활용‘이라는 수학 영역의 연계 양상이 정확하게 반영되어 있는 문제였습니다.
위 예제를 활용해 해당 아이디어에 대한 행동 영역 - ’수열의 합이 등장하면 (n-1)을 대입하고 빼 일반항을 구하기, 부분분수 형태가 등장하면 식을 그에 맞춰서 변형하기‘ 를 올바르게 수립해 두었다면, 오답률 60%를 기록한 나름 고난도 문제를 어려움 없이 바로 풀어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듯이 수학 과목에 있어서 EBS 연계 교재에 등장한 아이디어들과 그에 대한 행동 영역을 제대로 정리해 둔다면, 실제 시험지를 마주함에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특히나 흔히 말하는 ’신유형‘ 문항이 연계교재에 등장했을 때는 그 문항이 연계되어 등장했을 때 파괴력이 상당할 것이므로, 이러한 경우에는 연계 공부를 해 두는 데 더 크게 힘써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방식으로 연계 학습을 해 두었을 때 여러분이 얻을 수 있는 효용은 다른 과목과 비교해 봐도 더하면 더했지 결코 밀리지 않는 수준입니다.
물론 지문 자체가 그대로 출제되기 십상인 국어 문학에 비해서는 그 효용이 밀릴 수밖에 없지만, 소재 연계에서 끝나는 국어 독서나 화법과 작문, 매체에 비해서는 확실히 높은 효용을 가지고 있고, 언어와 비교해도 결코 밀리지 않는 수준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기출 학습도 겨우 끝낼 수 있을 정도로 시간이 촉박한 것이 아니라면, 수학 영역에 있어서는 가능한 한 시간을 내서 연계교재를 구매하고 위에서 제시한 방법을 따라 유의미한 연계 교재 학습을 진행하시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팔로우와 좋아요, 댓글은 칼럼러에게 큰 힘이 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대 상 혁 0
우상혁 기억하는 사람 없나..
-
할까요
-
심심해여 3
심심한 귀갓길
-
92 92 2 100 99 확통사탐기준여
-
모르룰
-
그래
-
전적대가 2개인데 (연대포함) 적어야 할까요 반수를 부정적으로 보진 않을까요?
-
상훈이햄 납득시키기의 신인데 빡대가리라 그런지 시제는 이해가안됨
-
개인적인 예상으로 자연계열> 인문계열로 컷이 형성될거 같음 일단 사탐런해서 잘본...
-
담임쌤이 알려주시는데.. 처음 들어봐서리 라이언스뭐라고하던데
-
작년이랑 퀄 너무 다른데;;; 왤케 경우의수를 많이 넣음 역학은 쉬운데 비킬러에서 막히네
-
하 씹 0
문해전 미적에서 벽느끼노 수1수2는 그래도 괜찮은데ㅔ 미적ㅈㄴ어렵네
-
갈취하고 싶은데 이거 중증인가요...?
-
고2여서 아직 선택과목 공부를 안했는데 모고 볼때 그 화작 거기를 어떻게 풀지...
-
1회차 난이도 어떤가요? 3개 못풀고 1개 풀틀했는데
-
반갑노 7
반갑다
-
수능 영어는 1~2 왔다갔다하는 실력이구요. 730점 이상이 목표입니다. 올해...
-
불안하다
-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8일 저녁 휴가나타(日向灘)를 진원지로 규모...
-
https://app.rmbr.in/say09OIvTLb...
-
'DAY OFF'
-
짹잭 4
ˏ₍•ɞ•₎ˎ
-
...키 몸 목소리 얼굴
-
뭐가나을까요
-
문제 어디서 가져오시지?
-
글도별로없고 별일도 없네,,
-
수시 시즌이 솔직히 꿀이었음 ㅎㅎ... 이제 정시 시즌이라 가장 쉬운 문제가 13 14 20 28번
-
나도 탈주할까
-
미적은 28까진 다 푸는데 가끔 27번 틀리고.. 11~15번 많게는 3개까지도...
-
현역때 항상 3~4 나오다가 그냥 오랜만에 6모 쳤는데 1등급 나와서 반수하기로...
-
오늘본영화 0
감성 좀 괜찮음
-
분량은 어느정도? 국어는 하루에 시간 많이 박아봣자 안오르는거같아서 수탐이...
-
이게 대체 뭔 짓거리지
-
1학기 내신은 1.79이고 물리랑 지구는 현재 평가원 1~2등급 나와서 무조건...
-
걍 일반 편두통인가 어지러움
-
경제러들 1
우영호 Highest 고난도 문제풀이이거 n제임?
-
패턴잡구 달료! 3개월 물량버티기! 요즘 집중시간도 늘어나고 좋네유 스카독학생 품타...
-
동해안 통상기선이 적용된 기선과 육지사이 바다인 내수에 간척사업 실시하면 영해의...
-
잘잣다 1
-
3년동안 컷 222-230이다가 의대증원이랑 사관이랑 시험 안 겹치는 거 때매...
-
걍 상황설정이나 인물같은거 제가 본 비슷한 웹툰들 아무거나에 끼워맞춰서 머릿속에서...
-
서울대 합격이라고 프사로 띄워주네
-
이런거 나올때 뭘 하라고 하는지 모를때가 많은데 국어가 딸리는건가요 ㅜ 이런 문제...
-
일본 지진 났네 1
나 수능 끝나고 가는데 괜찮으려나...
-
수시카드질문 0
지방일반고 3.5 인데 (이과) 의대증원으로 자연계 컷 내려간다는데 교과로 어디까지...
-
서울 그린벨트 해제카드 꺼내…수도권 신규택지서 8만가구 공급 3
서울 그린벨트, MB정부 이후 12년만에 전면 해제…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오는...
-
딱대라
-
저는 신한 사용중
-
난 학창시절에 연애한번 못해봤는데 시발....
-
인강이나 현강으로만 들을 수 있나요?
다른 과목도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문 드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