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르]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증가로 인한 수시에서의 영향력 예측
안녕하세요, 피오르 컨설팅의 메디컬 팀장 종냥입니다.
요새 날씨가 많이 더운데 다들 잘 지내고 계시나요?
이제 슬슬 수시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기나긴 입시의 종착역에 거의 다 왔다고 볼 수 있겠네요. (물론 최저등급이라는 큰 벽이 남았지만요..)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지금부터가 가장 권태기가 오기 좋은 시즌이라고 알고 있는데, 오랜 시간 힘들고 고생하다 보면 잠시 흐트러질 수도 있지만 흐트러지기엔 수능에서 7월, 8월은 너무나도 중요한 시기인 만큼 조금만 더 힘을 내도록 해봐요!
오늘 작성한 내용은 수시 관련된 내용인데, 바로 올해의 의대 증원이 메디컬 계열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것입니다.
원서 접수 전의 최상위권 메디컬 지망 학생들이 꼭 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내용인 만큼 이 글을 읽은 여러분들의 원서 결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먼저 자료부터 올리고 설명 시작하겠습니다.
다음 내용은 2025학년도 수시전형 의대 정원에서 교과, 종합, 교과(지역 인재), 종합(지역 인재)만 정리한 자료입니다.
(+ 논술, 기회균등, 농어촌, 재외국민 등 타 전형에 영향을 주기 힘든 전형은 이 자료에서는 제외하였으며 신설 전형은 밑줄 처리하였음)
(+ 칼럼의 주제인 정원에 집중해서 설명하기 위해 최저등급의 과학탐구 절삭 여부, 특정 과목 지정 등 학교마다 다른 세부사항은 생략하였으며 지원자격 등의 세부내용은 반드시 학교별 모집요강을 따로 확인할 것)
여기 나온 표는 논술 전형, 정원 외 모집 전형, 기초생활수급자 전형, 탈북자 전형, 한 부모 가정 등 지원 가능한 수험생의 풀이 제한되어 있는 전형들을 제외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내신과 학생부로 대학을 갈 때 지원 가능한 대학을 모두 나열한 것입니다.
일부러 지역별로, 표로 따로 나열한 이유는, 동일한 데이터라 하더라도 특정 기준을 잡고 배열 후 봐야 더 잘 보일 때가 많은데 이번이 딱 그런 케이스거든요. 혹시 표를 쭉 읽어보시며 눈에 띄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혹시 경남, 경북지역에 눈이 간다면 눈썰미가 좋으신 겁니다. 그리고 지역인재를 되게 많이 뽑는구나라고 추가로 느끼셨으면 눈에 보이는 특이사항은 다 찾으신 거예요.
하지만, 단순히 이런 정보만 보여드리려고 이 글을 쓴 것은 아닙니다.
이런 정원에 대한 정보는 모두가 아는 사실이기에 정보 그 자체보다 해석이 훨씬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의대 정원 증가가 가지는 포인트에 대해 분석 내용과 같이 적어보겠습니다.
1. 수도권 의대의 교과전형은 사실상 정원이 동결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훑어보기만 해도 비수도권 위주로 증원되었기에 수도권 의대가 정원이 거의 늘지 않은 것은 알 수 있지만, 몇몇 학교는 제법 증원하였고 그 수치도 무시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여기서 조심하여야 할 점은 대부분의 증원이 학생부 종합전형 위주로 생겼기에 교과전형에서만큼은 흐름이 작년에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말로는 아니라고 해도 출신학교를 많이 신경 쓰는 대다수의 수도권 의대는 대부분의 증원을 종합으로 돌렸기에 원래부터 학생부로 수도권의대를 지원해 볼 만한 학생이 아니면 내신 컷 하락을 기대하고 최상위권 의대를 지원하는 것은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2. 전체 의대 증원은 50% 부근이지만, 학생부 종합/교과전형의 증원은 100% 이상이라고 봐도 무방
이 글을 쓴 이유 중 하나이자 첫 번째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학생 입장에서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본인의 성적이겠지만, 입시 자체를 멀리서 전체적으로 보면 가장 중요한 건 정원입니다.
수시보다 훨씬 지원자 풀이 빡빡하다고 하는 정시도 마찬가지로 이월 변동에 따라 비슷한 라인 대의 학교들 전체가 예상 커트라인이 바뀌기도 해요.
예를 들면 약 5년 전 수시모집에서 원광대 메디컬이 최저등급을 변경하며 이월이 아예 날아가 버린 사례가 있는데요, 이걸로 원래 나오던 이월이 나오지 않자 정시에서 원광의,원광치,원광한이 모두 예상 커트라인이 올라가고 비슷한 점수대의 학교들까지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하지만 이번엔 대학 하나가 증원이 아니라 인서울을 제외한 거의 모든 대학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정원을 늘렸습니다.
전체 증원은 50% 지만 수시만 본다면 2배 이상 늘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입결 하락이 안날 것이라고 예상하는 건 어불성설인 것 같고, 정시처럼 대형 모의지원 사이트에서 표본과 예상합불유무를 알려주는 것도 아니기에 결과가 나오기 전까진 아무도 모른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3. 어차피 지역인재 위주로만 증가했는데 서울/경기권 학생도 의미가 있나요? 네. 의미 있습니다.
인서울의대 이상만을 준비하던 학생들에게는 의미가 없지만, 지방 메디컬에도 관심이 있는 수험생들에겐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역인재전형이 일반전형보다 증원이 많이 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방의 의대의 경우는 원래부터 그 지역의 내신이 좋은 학생들이 지원자 풀의 대다수를 차지합니다.
타 지역 사람들 위주로 있는 정시나 논술전형과 달리 수시는 원래부터 그 지역 학생의 비율이 높습니다.
이는 지역인재 전형 자체가 지금보다 훨씬 적게 뽑던 이전에도 마찬가지였고요.
이런 상황에서 지역인재 전형이 본인이 해당 지역 사람이 아니라고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건 본인의 케이스만 가지고 입시를 준비함으로써 생기는 오류입니다.
의대 일반전형을 포함해서 그 지역의 치한약수까지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고 꼭 서울/경기지역뿐만이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반드시 집과 가까운 대학을 가는 게 목표가 아니라면 다른 지역까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올해 신설 전형도 많이 생겨서 메디컬은 펑크가 나지 않는다는 통념과는 다르게 분명 수시에서도 여러 학교에서 큰 펑크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 배로 늘어난 정원, 변하지 않은 최저등급
앞서 언급 드렸다시피 경남/경북 지역의 증원이 다른 지역의 학교들에 비해 증원이 더 많이 된 건 맞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경남/경북 지역을 주목하라는 건 아닙니다.
큰 입결 하락이 예측되는 이유가 또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최저등급”입니다.
수시에서 교과든 종합이든 지원자들에게 최저등급은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큽니다.
정시로 의대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는 그리 힘들지 않게 느껴지더라도, 최저가 3합 6이냐 3합 5이냐에 따라 합격자 내신 커트라인이 요동치기도 하는 게 수시입니다.
구체적인 최저등급 반영 방법은 학교마다 많이 다르지만, 보통 수학 필수 반영, 4과목 반영(ex:4합 6), 과탐 2과목 평균등급 반영(절삭 처리해 줄 시 예외) 등등의 요소가 들어가거나 비교적 높은 등급(ex:3과목 1등급, 3합 4)을 요구하는 학교일수록 내신 커트라인이 내려갈 때가 많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대부분의 학교가 최저등급을 조정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치대와 한의대 전체를 합친 숫자보다 더 많이 정원을 늘어났는데 최저등급이 그대로면 갑자기 의대 지원자 풀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나지 않는 이상 입결을 유지하기란 불가능합니다.
여기서 내신 커트라인이라도 방어하려면 최저등급이라도 크게 낮춰야 합니다.
특히 경남/경북지역은 모집 규모에 비해 최저등급을 까다롭게 요구하는 학교가 비교적 많은데, 수험생들이 작년 내신 커트라인 위주로만 보고 원서를 쓴다면 평소엔 잘 안 나온다고 하는 메디컬 펑크가 많은 곳에서 큰 규모로 나올 수 있겠다는 걱정이 됩니다.
또한 이번에 신설된 전형들 중에서도 되게 눈이 가는 전형이 있던데요, 동국대(경북 전형)와 원광대(전북 전형) 등 지역전형입니다.
특히 동국대 이야기를 하자면 보통 경북지역 지역인재는 대구 쪽에서 많이 씁니다.
하지만 이번에 신설된 경북 전형은 대구를 제외한 경북지역에서만 뽑는데 최저등급이 저래서 해당 지역의 학생들은 최저 맞출 자신만 있으면 내신과 무관하게 원서를 써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5. 올해는 정시파이터들도 수시 원서를 던져볼 만하다.
이때까지 정시파이터들에게 수시란 6논술 혹은 아예 원서를 쓰지 않는 게 낭만(?)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올해는 아예 원서를 쓰지 않을 바에는 교과든 종합이든 펑크 날만한 학교를 때여 찍어서라도 쓰는 걸 추천드립니다.
6논술을 쓸려던 학생도 논술을 준비할 생각이 없거나 수학에 자신이 없어 논술 원서접수가 무의미할 것 같으면 수시로 던져보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의대에 국한해서 말씀을 드리는 건 아니고, 메디컬 전체적으로 질러볼 만한 학교들이 많이 보여요.
예전에 비해 1차 N 배수로 거르는 학교도 일괄 모집으로 많이 변경하는 추세이기에, 일부 학교들은 그 학교의 기존 입결에서 볼 수 없었던 내신 컷까지 펑크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정시파이터 분들 배수의 진 친다고 수시 아예 안 쓰는 거 전혀 멋있는 거 아니니 잘 모르겠더라도 일괄 모집하는 메디컬 중 최저 쌘 데는 원서비 기부한다고 생각하고 써보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논술 자신 있으면 논술이 낫겠지만요.
이상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아직 원서접수까지도 많이 남았지만 유례없는 규모의 증원에 저도 머리가 너무 아프네요.
최저등급을 낮추지 않은 건 의대 입장에서도 어쩔 수 없었을 것 같다는 생각은 하지만 이거 때문에 펑크가 어디까지 날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차라리 입결을 방어하고 싶으면 정시로 우르르 이월 날 각오하고 1차 N 배수로 하는 게 나았을 거 같긴 해요.
그러면 정시도 숨통 많이 트이고 얼마나 좋아요..
(8/7 19:00 표의 일부 학교에서 정원과 최저등급에 오류가 있어 수정 후 재업로드 하였습니다. 글 자체가 정원의 변화로 생기는 파급력에 초점을 맞추어 설명을 하는 글이다 보니 자료에는 미처 신경을 쓰지 못했네요.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불연속 이유 다른거는 좌극한 우극한이 같고 함숫값 다른거 하나랑 좌극한 우극한...
-
남자 둘이 와서 술먹는데 한명은 화장좀 하고 목소리나 행동이 좀 여성스러움...
-
이거 교과서에 있음? 논술에 써도 되는 지 궁금함.
-
화학 수험생과 지구 수험생 모두 행복했을까?
-
으아아악 살려주세요 저는증원에찬성안했어요 으아악 외치면 원장선생님 개빵터지심
-
애니볼건데 6
밀린게너무많아서 머부터봐야할지 모르겟슴
-
긍정적으로 360일 보내기 1일차 이왕 1년 더 하는거 긍정적 마인드로 공부하기...
-
진짜 좋은듯 짜투리 시간에 오르비하면서 몇시간씩 안써도 되고 보는동안도 재밌음 일단...
-
물론 있었는데 숨겨서 몰랐던 거겠지만 아무튼 없음
-
https://www.instagram.com/p/DCgxE1yzgNO/?img_in...
-
할수 있어요?
-
기억나시는분 있나
-
INPUT: 24 미적분 3등급 70점대 FUNCTION: 기하런 OUTPUT:...
-
물리 선택하는건 별개임? 미적분은 백분위 99,100인데 탐구를 못해서
-
원인 제공자 피셜
-
심찬우 인스타 떡밥 14
부엉이=부엉이포스트=시대인재??
-
강민철쌤 재결합 떴냐 11
새로운 여친이래 꺄아아 강평 사탐 메디컬 44 언매 강민철 편입 정석민 김동욱...
-
28번도 풀만했구나 30번 말고 이걸 풀 걸
-
공집합의집합을원소로갖는집합과일대일대응되는집합들의집합 ...같은 건 아니고 그냥...
-
원래도 텐션이 그렇게 안높은데 술마시면 점점 영혼이 빠지면서 졸림 근데 주량도 집에...
-
재수 1
수원 시청 근처 사는데, 독학 재수 학원 어디로 가야 할까요 성적은 6모 3 4 3...
-
노는게 제일좋아 5
의대를 가며
-
지금 낙지 6칸 텔그 70프로 고속 찐한 초록색 뜨면 어떻게든 붙지않을까요?...
-
과기원 정시 4
추합이 어느 라인까지 돌 지는 아무도 모르는 건가요? 추합이 대부분 어느 라인까지 도나요??
-
똘똘이를 안함으로서 저에게 일어나는 변화들을 기록해보려고합니다. 응원해주세요. 매일...
-
진짜미치겠음
-
생1지1 원점수 41 45인데 27수능까지 볼생각있음 무조건 서울대 가고싶은데...
-
이건 대체 어떤 경우임? 뭘 믿어야하지
-
고민이 있어요 11
팀플하는 동기에게 연락이왓는데 잤다하고 낼 읽을까 고민중이에요
-
알려주실 형아 구합니다
-
https://orbi.kr/00070035268 이거..
-
새기분 3월달즈음 개강한다고 해서 겨울방학엔 피램으로 독학할까 하는데 혹시 언제...
-
높은 곳에 올라왔다 13
음 역시 예쁘군
-
지금 고2고 내신은 1후반인데 모고는 3점대 나오거든요 그래서 수시로 최저 맞출 것...
-
애지간하면 붙는거죠? 더 떨어지는거 감안해서...
-
* 자세한 문의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연락 바랍니다....
-
군대가 발목을 잡네요 군대 23살에 가도 사는데 지장없나요? 저 잘 몰라서
-
이륙 ㄱㄴ? +내신 BB인데 잘못입력함
-
혀클리너 쓰는법 5
혀 클리 너
-
연고대는 커녕 건동홍도 못가는 성적인데 가군이 한양 or 고려 찌르려고 하는데 진짜...
-
작년에 수능 망치고 엄청 울고 집안 분위기망친 05년생입니다 345등급으로...
-
수시러였어서 정시는 잘 모르는데요... (가나다군 있다는 것만 아는 정도) 정시...
-
하 존나 화나 5
하
-
소주 한병이면 가네
-
정시 라인 0
공대 어디까지 가능합니까
-
물2 스킬은 아니고 14
회로문제(축전기, 트랜지스터, 저항) 풀 때 전위차 표시하면서 풀면 잘 풀리는거 많아요
-
일단 문제는 이렇게 생겼고 아래 사진은 해설인데 [그림 1]에서 f(a)가 왜...
-
지구 1컷 오를 거 같다는 의견이 왜이리 많을까요..? 8
현재 입시사이트 5군데-42점, 1군데-43점, 1군데-44점(대성)으로 1컷이...
-
오늘은 영화를 보았습니다. 최신영화라서 줄거리스포를 할수는없고요 첫사랑과 지나간...
대 종 냥
정시에는 순기능으로 작용하길 기대 해봅니다
혹시 쪽지 가능한가요?
정원 수치들 중에서 잘못된 정보들이 있습니다. 전남대학교 지역인재 교과 2024학년도의 경우 78명이었고, 조선대학교 지역인재 교과 2024학년도의 경우 40명이었습니다. 자세히 확인해본건 아니지만 나머지 수치들도 잘못되었을 수 있으니 검수바랍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표 내용에 군데군데 오류가 있긴 하네요. 바빠서 수정을 못했는데 아마 오늘 밤쯤에 수정할 것 같습니다.
지금 돌아가는 상황보면 인증 줄줄이 탈락해서 국시도 못본다는 말이 많은데, 현 24학번 전원유급으로 감원 가능성 어떻게 보시나요 정치권에서는 모집정지 얘기까지 나오더라고요
사실 이건 입시 컨설팅 업체가 대답하기 민감한 주제기는 할겁니다...
수시컨설팅 문의는 어디로 하면 되나요?
의대 증원이 메디컬 말고 다른 계열 학과 입결에도 유의미한 영향응 미칠까요...?
최저 수정해야합니다 잘못된 정보네요
지역별로 정리한건 저희가 의대 정원 발표이후 바로 만들었던거라, 오류가 조금씩 있네요. 저희는 평상시에는 따로 정리된 걸 기준으로 사용하다 보니 지역별 자료에 신경을 덜 쓴 것 같네요. 지금은 바빠서 저녁에 수정해놓겠습니다.
경희대 메디컬 논술 최저 관련하여 질문드려도될까요?
혹시 3합6 3합7 전형까지 입결 영향 있을까요? 여긴 그대로거나 오히려 최저 미충족으로 올라가지 않을까 싶은데...
수시 미달에 관해 궁금한게 있는데 쪽지로 질문드려도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