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의평원 인증’ 뭐길래…정부·대학과 갈등 커질까[에듀톡]
2024-08-02 16:14:25 원문 2024-08-02 13:01 조회수 3,611
2025학년도에 정원이 늘어난 의과대학에 대한 평가·인증을 두고 평가 주체인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과 대학·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의평원의 평가·인증을 받지 못하면 신입생 모집이 불가능할 수 있어, 의대 준비생들 사이에서도 우려가 나옵니다. 대입 수시모집을 약 1개월 앞둔 시점에 ‘의평원 이슈’가 떠오른 배경은 무엇일까요.
의평원은 교육부에서 인정기관을 지정받아 의대의 교육과정과 교육환경을 평가하는 민간 기관입니다. 의대 교수를 비롯한 의료계 전문가들이 2년이나 4년, 6년 주기로 각 의대를 평가하고 의학교육기...
-
[속보] 전북 남원 24개 학교서 식중독 의심환자 1000명 넘어
07/06 13:38 등록 | 원문 2024-07-06 13:30 2 3
[서울경제] 전북 남원지역 학교에서 발생한 식중독 의심 환자가 1000명을...
-
07/06 13:03 등록 | 원문 2024-07-05 19:05 6 1
[앵커] 민주당은 검사 탄핵 절차에 속도를 내겠다며 김영철 검사부터 국회로...
-
다국적 작전으로 압수한 마약류 400톤…시가 무려 2조 달러 [여기는 남미]
07/06 12:39 등록 | 원문 2024-07-06 11:24 0 1
[서울신문 나우뉴스] 세계 최대 코카인 생산국인 콜롬비아를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
“적들이 파도처럼…” 러시아식 인해전술에 우크라군 탈진
07/06 12:32 등록 | 원문 2024-07-04 16:34 2 1
“하루에 네다섯번, 적들이 파도처럼 몰려오고 있다.”(안톤 바예우 우크라이나 중령)...
-
‘용암 영어’에 ‘사탐런’까지…6월 모의평가에서 나타난 입시 변수는[에듀톡]
07/06 10:58 등록 | 원문 2024-07-06 07:01 0 5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지난 6월 치러진 모의평가의 채점...
-
“여기 중국이야?”…조민, 예랑 ‘대림 데이트’서 감탄한 이 음식
07/06 10:54 등록 | 원문 2024-07-06 08:52 4 4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딸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조민씨가 예랑(예비신랑)과...
-
'같은 값이면 일본 간다' 유행하더니…제주도 줄폐업 '비상'
07/06 10:51 등록 | 원문 2024-07-05 12:20 6 14
제주에서 농어촌 민박을 중심으로 문을 닫는 숙박시설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
"깔릴 뻔"…손흥민 조기축구 뜨자 2000명 우르르, 경찰까지 출동
07/06 10:13 등록 | 원문 2024-07-06 09:37 1 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손흥민이 5일 경기도 용인 수지체육공원에서...
-
07/05 23:33 등록 | 원문 2024-07-05 11:12 5 6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한 식당 술자리에서 난동을 부린 사건과 관련,...
-
[단독] 국정원 문서로 이재명 방어하더니…野 '국조완박법' 추진
07/05 21:48 등록 | 원문 2024-07-05 05:00 29 25
국가정보원의 대공(對共)수사권 폐지를 주도했던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엔 국정원의 조사...
-
더코더 '스마트페이퍼',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조달물품 지정
07/05 21:16 등록 | 원문 2024-02-16 10:02 0 1
IT 솔루션 전문 기업 더코더의 '스마트페이퍼'가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조달물품으로...
-
가톨릭의대 교수들 "정부 의평원 압박은 부당증원 합리화"
07/05 16:08 등록 | 원문 2024-07-05 14:23 4 1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서울성모병원 등이 소속된 가톨릭대 의대 교수들이...
-
[단독] '대통령 탄핵 반대' 맞불 청원 등장…지지층 세 대결 양상
07/05 15:22 등록 | 원문 2024-07-05 10:11 3 3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 대한 동의가 100만...
-
교육부 “세계 첫 ‘AI 디지털교과서’ 도입”…학부모 “아이들 디지털중독 우려돼”
07/05 15:19 등록 | 원문 2024-07-05 15:13 4 9
최근 학부모들 사이에서 디지털 교과서 도입 반대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교육부가...
-
정보사의 하극상…육사선배 원스타가 투스타 사령관에 폭언
07/05 15:16 등록 | 원문 2024-07-05 14:36 0 2
대북 정보전을 담당하는 국군정보사령부 소속 장군이 상급자인 사령관에게 폭언한...
-
07/05 13:49 등록 | 원문 2024-07-05 13:32 0 2
영국 보수당을 이끄는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5일(현지시간) 총선 패배를 인정했다....
의평원은 교육부에서 인정기관을 지정받아 의대의 교육과정과 교육환경을 평가하는 민간 기관입니다.
의료계 전문가들이 2년이나 4년, 6년 주기로 각 의대를 평가하고 의학교육기관으로 인증합니다.
인증받지 못한 대학은 신입생 모집이 중단되고 최악의 경우 폐교될 수도 있습니다. 예컨대 2018년 서남의대가 평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문을 닫았습니다.
최근 의평원은 내년도 정원이 10% 이상 늘어나는 의대 30곳에 대해 ‘주요변화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평가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대학들은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평가를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시험 범위는 늘었는데 공부할 시간은 줄었다’는 겁니다.
대학들은 정부의 의대 지원안과 정부 예산안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합니다.
반면 의평원은 “대학의 어려움은 이해하지만 의대 교육은 점검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교육부는 의평원에 ‘사전심의’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의평원의 평가가 합리적인지 교육부가 그 계획을 들여다본다는 겁니다.
의료계와 정부·대학의 대립은 어떻게 결론 날까요.
의평원은 조만간 평가 지표를 확정하고 오는 31일까지 대학들에 재인증 평가 신청서를 받을 예정입니다.
반면 교육부는 지표가 확정되기 전 의평원에 평가 항목을 줄이거나 완화하라는 식의 지시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교육부가 의평원의 인정기관 지위를 박탈하는 초강수를 둘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