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의평원 인증’ 뭐길래…정부·대학과 갈등 커질까[에듀톡]
2024-08-02 16:14:25 원문 2024-08-02 13:01 조회수 3,605
2025학년도에 정원이 늘어난 의과대학에 대한 평가·인증을 두고 평가 주체인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과 대학·정부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의평원의 평가·인증을 받지 못하면 신입생 모집이 불가능할 수 있어, 의대 준비생들 사이에서도 우려가 나옵니다. 대입 수시모집을 약 1개월 앞둔 시점에 ‘의평원 이슈’가 떠오른 배경은 무엇일까요.
의평원은 교육부에서 인정기관을 지정받아 의대의 교육과정과 교육환경을 평가하는 민간 기관입니다. 의대 교수를 비롯한 의료계 전문가들이 2년이나 4년, 6년 주기로 각 의대를 평가하고 의학교육기...
-
동유럽 진출한 중국군…우크라 국경서 ‘친러’ 벨라루스와 군사 훈련
07/09 14:57 등록 | 원문 2024-07-08 13:03 3 1
중국 인민해방군이 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친러...
-
'만취 사망사고' DJ예송, 징역 10년…法 "피해자 수습 안해"
07/09 14:52 등록 | 원문 2024-07-09 10:46 1 2
[서울=뉴시스] 장한지 기자 =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만취 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낸...
-
5년 간 사상 최대 43조엔 쓴다던 日국방예산…엔저에 실제론 30% 줄어
07/09 14:49 등록 | 원문 2024-07-09 08:48 0 0
스텔스 전투기ㆍ미사일과 주요 군사장비ㆍ부품은 미국서 달러로 구매 2022년 발표...
-
[다시보는 명약]콘서타…ADHD 12시간 지속 약물치료제
07/09 13:15 등록 | 원문 2010-01-13 17:33 5 14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는 소아정신과의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다. 국내...
-
입학사정관 재취업 제한 강화…퇴직후 3년 안에 과외도 금지
07/09 13:05 등록 | 원문 2024-07-09 10:39 1 1
위반 때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관련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
'거북이 달린다' 감독, 무고죄로 1심서 실형…항소장 제출
07/09 09:13 등록 | 원문 2021-02-09 17:37 1 1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영화제작사 대표를 무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
수능점수부터 의료정보까지…개인정보 공개확대 '기대반 우려반'
07/09 09:04 등록 | 원문 2024-07-08 06:11 1 1
국내 AI 도입 기업 매출 2조원→4조원…"개인정보 활용 늘어" '산업 지원·불안...
-
[사설]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파업… ‘반도체 위기 탈출’ 발목 잡나
07/09 02:10 등록 | 원문 2024-07-08 23:30 1 0
삼성전자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어제부터 사흘간 총파업에...
-
"4시간 만에 300만원"…연예인도 뛰어드는 이 직업, 작년 5000억 벌었다
07/08 22:49 등록 | 원문 2024-07-08 20:21 0 4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BJ들이 지난해 별풍선 등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
[속보] 경찰, '채상병 순직 사건' 임성근 전 사단장에 "혐의없다"
07/08 14:24 등록 | 원문 2024-07-08 14:15 7 4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지난달 21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순직...
-
[속보] 정부, 전공의 복귀여부 없이 모든 행정처분 중단
07/08 14:21 등록 | 원문 2024-07-08 14:19 3 4
정부가 복귀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전공의들에 대한 행정처분을 중단하고, 복귀한...
의평원은 교육부에서 인정기관을 지정받아 의대의 교육과정과 교육환경을 평가하는 민간 기관입니다.
의료계 전문가들이 2년이나 4년, 6년 주기로 각 의대를 평가하고 의학교육기관으로 인증합니다.
인증받지 못한 대학은 신입생 모집이 중단되고 최악의 경우 폐교될 수도 있습니다. 예컨대 2018년 서남의대가 평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문을 닫았습니다.
최근 의평원은 내년도 정원이 10% 이상 늘어나는 의대 30곳에 대해 ‘주요변화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평가 기준을 강화했습니다.
대학들은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평가를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시험 범위는 늘었는데 공부할 시간은 줄었다’는 겁니다.
대학들은 정부의 의대 지원안과 정부 예산안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합니다.
반면 의평원은 “대학의 어려움은 이해하지만 의대 교육은 점검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교육부는 의평원에 ‘사전심의’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의평원의 평가가 합리적인지 교육부가 그 계획을 들여다본다는 겁니다.
의료계와 정부·대학의 대립은 어떻게 결론 날까요.
의평원은 조만간 평가 지표를 확정하고 오는 31일까지 대학들에 재인증 평가 신청서를 받을 예정입니다.
반면 교육부는 지표가 확정되기 전 의평원에 평가 항목을 줄이거나 완화하라는 식의 지시를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교육부가 의평원의 인정기관 지위를 박탈하는 초강수를 둘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