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한테 만나서 헤어지자 했는데,,
짧게 요약해드리면 최근 몇일간 여친한테 정시 공부를 빡게게 하다보니 여친한테 자연스레 관심이 줄어들고, 잘 해주지 못해서 죄책감이랑 미안해서 + 공부 생각도 섞이니 제가 너무 지치고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전에 글도 한번 올리고 친구들이랑도 얘기 해보고 스스로 많이 생각해봤지만 결론은 앞으로도 공부 해야 하는데 제가 너무 힘들거 같아서 헤어지기로 결심했고, 오늘 만나서 해어지자고 했는데요.
근데 문제는 여기서 일어났습니다. 제가 ‘요즘 진짜 많이 생각해봤는데, 내가 요즘 공부한다고 너한테 신경 못 써주고, 예전만큼 좋아하는 거 같지 않아서 정말 많이 고민 했지만 헤어지는게 맞는거 같아.헤어지자’ 라고 했더니 10분간 아무 반응이 없다가 갑자기 펑펑 울더라구요. 저도 어느정도 심정은 이해 갔습니다. 근데 너무 서럽게 우니깐 진짜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째든 그러다가 30분 정도 후에 걔가 자기가 요즘 저가 관심이 떨어진건 알고 있었다고, 근데 자기는 괜찮을 줄 알았는데, 각오는 했는데
도저히 못 해어지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걔가 요즘 공부 때문에 그러는 거면 수능까지 자기는 딱히 어디 놀러 가지 않아도 괜찮다고 그니깐 헤어지지 말자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분위기상 어쩡쩡 알겠다 하고 집 왔는데,, 그냥 이대로 지내는게 맞는걸지, 아니면 확실히 헤어지질지,,, 미치겠습니다. 진지한 조언이나 읏긴 말도 괜찮습니다.… 아무 말이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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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여자 만나는 거 너무 부럽네..
본문 안읽어서 모르겠는데 주변 N수생들 보면 수능핑계대면서 헤어지자는건 핑계임 ㄹ ㅇㅋㅋ 걍 본인이 마음 뜬거면서
현역이긴합니다,,,
형님 마음떴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공부나 하십쇼
공부 빡세게 들어가고 부터 식기 시작한건 맞는듯,,,
합리화하는게 가장 연인에게 예의없는 행동임
마음이 떠났는데 난 부정하는건가,,,
본문도 안읽고 일반화하노
방금 읽고왔는데 맞말 아님?
크으 이게 청춘이지..
아 걍 존나 혼자 정리하고 통보하는게 좆같네 ㅋㅋ
그럴수있어요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게 맞는거같아요 제가 오래 산 건 아니지만..그냥 시기가 안맞았던거뿐 어느 어른한테 여쭤봐도 선생님 선택이 옳다 하실 거에요
일단 뭐 후회든 뭐든 수능 백일남았는데 그때생각해효
현역이면 그냥 혼자 공부 지금처럼 빡세게 하다가 일주일에 한번정도 데이트 느낌으로 카페공부 같이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음
그리고 막상 헤어져쓴데 신경 더 쓰일 가능성도 높음 차라리 수능 끝나고 다시 얘기하는게 맞을듯
아니 뭘 더 얘기한다는거지? 걍 저 글쓴사람이 저 여자 안좋아하는거임 지금
아니 이제 안좋아하는거같은데 왜 망설이고있음? 조금이라도 관심 남아있었으면 오르비 켜서 조언구하지는 않을텐데? 여친이 안만나도된다고까자 했는데도 고민된다는 거면 안 좋아하는거임 괜히 희망고문 이딴 거 하지말고 확실하게 끊어라 당하는 입장 개별로임
그니까 안좋아하면서 왜 물어보는지...
하 저 여자가 나같아서 불쌍하다
이건 희망고문이야
그리고 완전 자기 위주인듯 공부에 방해될거면 애초에 안사귀었어야하는 거 아닌가 만나서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이것도 상처주는건데 지 편하자고 공부 방해된다고 헤어지자고 생각하는 것도 개별로..
헤어지는 방법 말고 연락을 좀 줄여보는게 어떻겠냐 물어보는 것도 있고 생각해보면 많을 텐데...
님이 저 여자 별로 안 좋아하는 듯
사귄지 1년 넘었고,, 솔직히 내가 너무 쓰레기 같긴해서 ,,,
쓰레기 맞음
언젠가 나중에 저 여자가 그리워질수있음 근데 연락은 하지마라 당하는 입장은 ㅈㄴ 좃같음
이러고 연락하는건 진짜 쓰레기일듯,,,크게 한번 데이셨나 봅니다,,,
저도 비슷한 이유로 400일 더 넘어 헤어졌어요. 잘 재보셔요 사랑해서 사랑하는지 헤어지지 못해서 사랑하는지.
전자였다면 재결합해 더 행복히 생활하실 수 있어요
후자라면 시간이 갈 수록 상대는 피말리고 당신도 죄책감은 커질거에요
저도요 서로 울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헤어졌어요. 사랑도 수능과 같아 문제를 점검하고 고쳐 나가면 언제든 이전 관계로 돌아갈 수 있어요. 글 내용도 시간이 지나면 추억이 되겠죠
다시 되돌아보게 하는 말이네요 ,,,ㅠㅠ
어떤 선택이던... 후회없이 선택하셔요
지금도 생각하면 미안한것도 좋았던것도 슬픈것도 많지만
기릴 때 기리더라도 후회는 안해요 후회까지 했다면 전 정말 무너졌겠죠
헤어지십쇼 한번 정떨어지면 끝인거같..
이쁨?
주변인들은 다 이쁘다 할 정도,,?
일단 저가 못생겨서,,,
나 30가까이 먹은 형인데 너 헤어지면 백프로 후회한다
공부때문에 연락 드문드문히 해도 죄책감 가질 필요 없다
여자친구는 너랑 헤어지는게 더 싫을거다 헤어지자고 말하는게 더 나쁜짓이니까 하루에 5분만 통화하는 한이 있어도 헤어지지마라 그여친 놓치면 진짜 후회할거다
동감해요.
저랑 약간 상황이 비슷하신데 전 여자친구한테 공부하는동안 연락 많이 못할거같다 말하고, 여자친구도 이해해줘서 약간 뜸하게 연락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굳이 헤어질필요는 없는듯?
지금까지 사귀면서 제가 찬적이 없다보니, 바보같이 혼자서만 끙끙대던 날이 기억나니, 조금은 힘드네요
아니 실화냐 그런 언급 한번도 안하다가 헤어지자고 통보 와... 여친도 현역아님?? 여친생각은 안함? 공부에 신경쓴다는건 핑계고 그냥 마음 없는거면서 그러지마세요
공부하면서도 충분히 사귈수있는데 핑계대는거임 그거
마음 없는데 억지로 사귀다 또 통보때리지말고 그냥 정리하세요 여자친구 불쌍행 ㅜ
이게 ㄹㅇ 맞음 좋아하면 내 쉬는 시간 조금 빼서라도 시간 씀 아니면 기다려달라 하거나.. 그냥 마음이 식으신 거 같은데 진지하게 생각해보삼 정말 저 여자가 없어도 괜찮을까? 수능 잘보고 나면 후회하지 않을까?
나도 똑같은 이유로 고민 정말 많이하고 헤어졌었는데 그냥 맘뜬거임 죄책감에 계속 사귀는거라면 정리하는게 맞음
언제 헤어지심?
고3 9모 이후
이기적으로 할거면 완전 이기적인 사람이 되던가, 그러질 말던가 ㅇㅇ
곁에 있어줘서 고맙던데 그냥 공부는 핑계고 안 좋아하는 거임 헤어지는 게 맞음
연애조언해주는기만자들차단완료했습니다~
ㅇㄱㄱㄷ
걍 꺼져주셈ㅋㅋ 여친이 ㅈㄴ 아깝네
결정은 한번에 하는게 나중에 맘 편해요
놓을건 놔야..
그냥 내가 너무 일방적으로 행동한거 같고,,,, 뒤늦게 깨달은게 참 병신같네
으른으로서 얘기하자면
일단 공부 최우선으로 하셈
쓰레기고 나발이고 욕먹는건 일시적이고
남는건 학벌임
감정은 사라지고 결과는 남는다
어차피 대부분 살면서 자주볼일 없는 사람들
어차피 좋은데 못가면 엄청 잘생기지 않은 이상 여자들은 먹버하는게 정배임
지랄하네
3주일전에 제가 딱 이렇게 차였는데
자기 혼자 마음정리하고 통보하듯이 이별하는거 하..
최소한 상의라도 하시던가.
당하는입장에선 진짜 피눈물나옵니다
꺼지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