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자퇴하고 수능 올인?…고졸 검정고시 응시자 급증
2024-07-28 09:30:44 원문 2024-07-28 08:05 조회수 3,682
경기지역 고졸 검정고시 지원자 4년 연속 급증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지역 고졸 검정고시 지원자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에 9천344명이 지원해 지난해 2회 때(8천604명)보다 740명(8.6%) 증가했다.
특히 고졸 검정고시 지원자가 크게 늘었다. 올해 고졸 검정고시 지원자는 7천26명으로 지난해(6천256명)보다 770명(12.3%) 많다.
이에 비해 초졸은 3.4% 늘었고, 중졸은 오히려 2.8% 줄었다.
-
"성범죄 누명" 입장 밝힌 동탄경찰서…'신고한 여성' 공개된 대화엔 [소셜픽]
06/27 10:01 등록 | 원문 2024-06-27 08:47 1 9
남자 화장실을 들렀을 뿐인데 성범죄자로 몰렸다며 문제를 제기한 사건이 계속...
-
바지 벗기고 인증샷…"엄마, 나도 당했어" 진주 A중학교서 벌어진 일
06/27 09:55 등록 | 원문 2024-06-25 14:18 6 7
경남 진주의 한 중학교에서 학교 폭력을 당한 피해자가 30명을 넘어서면서 경찰이...
-
"100일 넘길 줄은 몰랐다" '의료대란' 장관의 고백 [현장영상]
06/27 09:12 등록 | 원문 2024-06-26 17:49 6 5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료계 비상 상황' 청문회 2024년 6월 26일...
-
[속보]합참 “북한 7번째 ‘오물풍선’ 살포…경기북부서 이동중”
06/26 21:49 등록 | 원문 2024-06-26 21:42 2 1
북한이 올해 들어 일곱 번째 대남 오물 풍선 살포를 강행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26일...
-
드론공격 받아 동료 부상당하자... 러군, 망설임 없이 머리에 ‘탕’
06/26 20:30 등록 | 원문 2024-06-26 15:40 5 9
러시아 군인이 대피하던 중 드론의 공격을 받아 다친 전우를 총으로 사살하는 장면이...
-
국회서 "미친 여자 발언 기억하나" 묻자 의협회장 "표현의 자유"
06/26 19:55 등록 | 원문 2024-06-26 17:27 2 1
임현택 회장 "미친 여자", "십상시" 막말 전력 국회서 도마에 올라 강선우...
-
“불법사채 갚지말라” 대법 판결에 사채시장 쪼그라든 日[히어로콘텐츠/트랩]④-下
06/26 19:45 등록 | 원문 2024-06-26 16:40 0 0
“일본에선 불법사채 조직이 정식 대부업체로 위장하는 일은 발생할 수가 없습니다.”...
-
[속보] 해병대 서북도서 해상사격 재개…9·19합의 중단 7년만
06/26 16:01 등록 | 원문 2024-06-26 15:40 1 2
해병대가 서북도서 정례 K9 해상사격훈련을 재개했다. '9·19 남북군사합의'로...
-
-
[속보]'황의조 영상 유포·협박' 형수, 항소심도 징역 3년
06/26 14:28 등록 | 원문 2024-06-26 14:13 4 1
축구선수 황의조의 사생활 영상을 유포하고 황씨를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씨의...
-
갓 전역 20대男 “헬스장 화장실 갔다가 성추행범 몰려”...그런데 경찰서 게시판 난리 왜?
06/26 14:03 등록 | 원문 2024-06-26 12:41 28 11
군대에서 갓 전역한 20대 청년이 아파트 관리사무소 지하에 있는 헬스장에서 운동을...
-
06/26 14:01 등록 | 원문 2024-06-26 06:00 0 1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맥도날드가 오늘부터 국내에서 '후렌치...
-
"자식 잃은 부모에게 할 소리인가"… 얼차려 중대장 두둔한 예비역 중장에 유족 분노
06/26 13:48 등록 | 원문 2024-06-26 12:19 8 1
육군 1사단에서 규정에 어긋한 얼차려(군기훈련)를 받다가 숨진 박모 훈련병의...
-
“일단 사귀기만 하면 용돈 100만원, 결혼땐 2천만원 지원”…부산 사하구 파격사업 ‘눈길’
06/26 13:43 등록 | 원문 2024-06-26 11:01 8 18
“커플로 매칭되면 1인당 50만원씩 총 커플당 100만원 용돈. 상견례 시 1인당...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에 9천344명이 지원해 지난해 2회 때(8천604명)보다 740명(8.6%) 증가했다.
경기지역 고졸 검정고시 지원자(2회 기준)는 2021년 5천153명에서 2022년 5천228명, 지난해 6천256명, 올해 7천26명 등으로 최근 4년동안 매년 증가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2회 검정고시는 수능을 앞두고 있어 고졸 검정고시에 지원하는 학생이 많다"며 "최근 몇 년 새 고교 자퇴자가 적지 않은데 대입 준비 때문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험생을 둔 의정부지역 한 학부모는 "아이가 고2 때 입시 상담받았는데 당시 내신 성적이 낮아 수시 전형으로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없었다"며 "수능에 올인하려고 학교를 자퇴해 검정고시를 치르게 됐다"고 말했다.
내신 낮아서 죽었다 깨어나도 원하는 학교나 학과 못가는데 ... 억지로 공부하는 게 얼마나 슬픈지 아는 사람은 공감할거다
임태희 교육감은 SNS에 글을 올려 "고교 단계에서 대입 시험 준비에 모든 에너지가 집중돼 그 이전 단계의 교육적 성과와 가치가 사실상 흔들리고 무너지게 되는 것 같다"며 "한국교육의 미래는 대학입시 개혁에 달려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