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용 [1326438] · MS 2024 · 쪽지

2024-07-21 08:16:01
조회수 469

국어 시 파트 공부하다 갑자기 시상이 떠올라 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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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16


나의 모든 욕구에 둔감해지자.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놀고 싶은 것 

시험을 앞둔 나에겐

그 모든 욕구가 어설프다


어설픈 욕구를 쫒아 완성된 근 몇달의 시간으로

어설픈 즐거움으로 

어설프게 만들어진 내가 있다.

 

그 어설픈 시간들이 내게 떠올릴 추억이 될 수 있을까?

만약 그 시간들이 미래에 한 조각의 기억이 된다면

결국 후회라는 단어로 축약될 부끄러운 시간일 것이다.


차라리

이 순간을 기록들을 공백으로 남기자

미래의 내가 다시 이 순간의 페이지를 열었을 때

그곳에 글을 써 넣을 수 있게




국어 6등급이라 내딴에는 감정을 넣어 썻지만 처음 써본거라 이상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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