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재수생 [1190924] · MS 2022 (수정됨) · 쪽지

2024-07-14 23:32:34
조회수 508

나이 많으신분들 필독) 대학생활 생각보다 걱정안해도 됩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mage.orbi.kr/00068734299

본인도 그 누구보다 첨에 걱정 마니 했음


님 기분좋으라고 위로해주려고 하는 말이 아님. 팩트만 씁니다.


남들보다 늦게 입학했다 안했다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대학은 애초에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집합소임<<이걸 기억하세요


그니까 처음에 자기소개할때 “쪽팔림은 순간이다“ 이것만 기억하세요 오히려 그게 님 트레이드마크가 되어 동기들한테 각인되어 더 잘 기억에 남음.


메디컬도 아니어서 저는 제가 과에서 나이 젤 많 줄 알았는데 저보다 나이 많은 누나도 있었고 동기들이랑 잘 어울림. 

타과에는(특히 비메디컬대형과) 9x년생 새내기도 종종 보임.


그리고 님이랑 같은 나이에 입학한 사람 ”무조건“있을수밖에 없음.. 저같은경우는 동갑친구들끼리 오히려 더 뭉치고 돈독해짐.(동나이대가 많으면 오히려 풀이 넓어져서 컨택 할 기회가 적어질수도 있는데) 같이 예비군도 다녀옴

(반수하는건 아쉽지만)


그리고 취업 이런거 때문에 걱정? ?

그부분에서 말을 해주자면 요즘은 n수로 딜레이가 생긴거면 감안을 해주는 편임. 즉, 같은 나이여도 대학 입학 후 공백기가있냐 없냐 그게 더 크리티컬 함. 그래서 그건 입학하고 열심히 하면 될 문제임.


대신 잘 꾸미시고 나잇값만 하시면 아무 문제 될 일 없습니다!

+꿀팁 하나 주지면 인싸 삼수생 동기있으면 붙어다니셈. 덕분에 다른 동기들이랑 많이 친해짐.(물론 본인 인싸보단 아싸에 더 가까움 이건 원래 내 성향이라)


저는 코로나 학번이 왜 불쌍한지 올해가 되서야 제대로 알게되었을정도로 넘 즐거웠어요ㅎㅎ


잠안와서 주저리주저리 글써봅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