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 이별 헤어짐
누구보다 착하고 누구보다 웃는 모습이 예뻤던 아이였습니다.
자기가 화장 하나는 이동네에서 자신있다며 학교선생님들까지 자기한테 화장배우러온다고 자랑하던 귀여운 아이였습니다
자사고 나온 제가 똑똑해서 좋다고하고, 수학 잘하는 모습이 멋지다고 하고, 제 곱슬머리가 귀엽다고 하고. 그냥 제 인생의 전부였습니다
제가 재수생이다보니 일주일에 한번밖에 못보는데, 그게 너무 힘들고,또 그 아이가 서운한점같은게 쌓였는데 제가 재수생이다보니, 그 아이가 저한테 서운한점같은 것들을 이야기하면, 제가 공부에 신경을 못쓸까봐 그아이 혼자 참다가 어제 오후에 카톡과 전화로 이별통보받았습니다.
너무 갑작스러워 눈물도나지않았습니다. 어제 새벽에 너무힘들어 안좋은생각까지 할 정도였습니다. 진짜로 진심을다해 좋아했거든요.
공부해야되는데 공부가 손에 아예 안잡혀 미치겠습니다. 어떡하죠
+)너가 이 글을 보게 될일은 아예 없겠지만, 나 사실 제대로 된 연애는 너가 처음이였어. 너같이 착한애가 내 첫 연애상대였다는게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 그동안 정말 고마웠어. 너 못잊을것같긴 하지만 최대한 잊어보려고 노력할게. 너 마음 상하게 했던 일들 정말 미안해
꼭 원하던 단국대 붙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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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고작 4달 사귄걸로.. 1년만 지나보세요 생각도 안남
첫 연애라 유독 더 힘든것 같네요..
생각안나길 바라봅니다ㅜ
첫연애면 그럴수있죠 근데 이럴수록 정신 똑바로 차리고 공부하셔야해요..
알겠습니다 한번 힘내보겠습니다
정신붙들겠습니다
일단 며칠간은 그분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만들지 마세요
가능하면 밥 먹고 게임이나 영화 같은 거 보고 잠만 주무세요
잊은 듯 살아야 빨리 털어집니다...
감사합니다ㅜ 인스타 카톡 블로그같은것도 다 차단하고 잊은듯이 살아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