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쉬는 시간이라도"…학원 뺑뺑이에 "방학 때가 더 힘들다"
2024-07-13 14:39:16 원문 2024-07-13 08:30 조회수 1,287
(서울=뉴스1) 윤주현 기자 = "공부 스트레스 때문에 정신과 약을 먹는 친구도…" "학교는 쉬는 시간이라도 있는데…"
여름방학이 코앞으로 다가온 11일 오후 대치동 학원 거리에서 만난 학생들은 방학 때가 오히려 더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한숨을 내쉬는 학생들 뒤로는 '영재고·과학고 대비반', '의대 대비반' 등 현수막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대치동 아이들, 학원 기본 4~5개…"뒤처지지 않으려면 어쩔 수 없다"
이날 만난 대치동 학생들은 평균적으로 4~5개의 학원에 다니고 있었다. 인근 초등학교에 다니는 김 모 군...
-
06/20 20:09 등록 | 원문 2024-06-20 20:06
0 1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항소심...
-
'아들 쓰러질 땐 암말 않더니'… "12사단 중대장, 구속 위기에 사죄문자"
06/20 19:54 등록 | 원문 2024-06-20 16:27
1 3
육군 12사단에서 사망한 훈련병에게 군기훈련(얼차려)을 지시한 중대장이 뒤늦게...
-
06/20 19:51 등록 | 원문 2024-06-20 16:35
1 3
20일 오후 15시 56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 있는 상가에서 화재가...
-
충북대 총학 "교통대와 통합 추진 졸속…교명변경 불가"
06/20 19:47 등록 | 원문 2024-06-20 17:34
0 1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대 총학생회가 20일 한국교통대와의 통합...
-
[속보]대통령실 “우크라이나 무기지원 문제 재검토”…살상무기 지원 길 여나
06/20 18:55 등록 | 원문 2024-06-20 18:53
0 1
대통령실은 20일 북한과 러시아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
의정 갈등에 입 연 이국종 "의대생 늘린들 필수의료과 갈까"
06/20 18:23 등록 | 원문 2024-06-20 18:06
17 13
"소아과 전문의 3배 늘었지만, 진료 어려워…시스템 개선 필요" (대전=연합뉴스)...
-
의협 회장·전공의 대표 빠진 범의료계 조직…국면전환 가능할까
06/20 18:21 등록 | 원문 2024-06-20 17:59
0 2
임현택 의협 회장 빠진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 출범 전공의 대표 '거부'...
-
[북러 회담] 한반도 유사시 러시아 군사개입 길 열었다
06/20 18:09 등록 | 원문 2024-06-20 12:13
2 7
전문가 "사실상 북러 동맹의 복원"…軍 작계에 '제3국 개입' 대비 내용은 반영...
-
"정부-의료계-환자 참여 위원회에서 의대정원 등 인력정책 결정"
06/20 14:59 등록 | 원문 2024-06-20 13:52
1 1
의료개혁특위, 수급추계 전문위·의사결정 기구 구성·운영 논의 중장기 의료인력...
-
[속보] 채상병 특검법, 야권 단독으로 법사위 소위 통과
06/20 14:58 등록 | 원문 2024-06-20 14:48
4 2
채상병 특검법이 20일 야당 단독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
어떤 의사는 7년간 90억 리베이트 챙겨…그런데 의사엔 관대한 처벌[기자24시]
06/20 13:17 등록 | 원문 2024-06-20 11:26
3 4
최근 경찰 수사 결과 의사 1000여 명이 제약사로부터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
北 남녀 고교생 6명, 목욕탕 빌려 집단 성관계에 마약까지
06/20 12:28 등록 | 원문 2024-06-20 09:18
11 10
북한 함경남도 함흥시의 한 고급중학교(고등학교) 학생 6명이 목욕탕에서 집단...
-
[단독] 몰카 성범죄 명문대 의대생 “휴학해서 손해, 응급의학과 가서 속죄”
06/20 12:08 등록 | 원문 2024-06-20 11:16
9 12
고대의대 3학년생, 혐의 인정했지만 “의사들 기피하는 응급의학과 가서 지금의 잘못...
-
[속보] 한동훈, 오는 23일 국회 소통관서 당 대표 출마선언
06/20 11:52 등록 | 원문 2024-06-20 11:47
0 5
- 한동훈, 오는 23일 국회 소통관서 당 대표 출마선언 ◇ 자세한 뉴스가 곧...
-
[속보] 윤 대통령 "경북에 3.4조 영일만 횡단고속도로, 3000억 국가산업단지 지원"
06/20 11:51 등록 | 원문 2024-06-20 11:48
0 1
윤석열 대통령이 "3조 4000억 원 규모의 영일만 횡단고속도로 건설을 빠르게...
-
성적 나빠 직업학교 갔는데 알고보니 수학 천재?…네티즌 열광한 中여고생
06/20 10:45 등록 | 원문 2024-06-20 09:01
0 1
최근 중국의 한 직업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여학생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가...
-
임현택 의협회장 경찰 출석…"전공의 죄 없는 것 전국민 알아"
06/20 10:45 등록 | 원문 2024-06-20 10:16
0 10
전공의 집단사직 교사·방조 혐의…이달 초 조사 거부 뒤 재소환 (서울=연합뉴스)...
여름 방학 앞둔 대치동 학원가 "뒤처지지 않으려면 어쩔 수가"
이날 만난 대치동 학생들은 평균적으로 4~5개의 학원에 다니고 있었다. 인근 초등학교에 다니는 김 모 군(12)은 "학원 다니는 게 힘들지만 뒤처지지 않으려면 어쩔 수 없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방학은 '학업을 쉰다'는 의미지만 대치동에서는 오히려 공부에 더 매진해야 하는 시기다. 중학교 3학년 김 모 군(15)은 "방학 때는 하루 종일 학원에 있어야 한다"며 "학교는 쉬는 시간이라도 있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인근 중학교에 다니는 또 다른 김 모 군(15)은 "방학이 학습 시간을 확보할 기회"라며 "대치동에서 방학 때 학원 안 가는 학생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학부모들도 고민이 깊다. 고등학교 3학년 자녀를 둔 김 모 씨(48·여)는 "애가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다고 말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그렇다고 학원을 안 보낼 수는 없는 노릇이다"고 하소연했다. 중학교 1학년 자녀를 둔 김 모 씨(56·남) 또한 "공부 잘하는 애가 학원에 다닌다고 하면 따라서 보내고 싶은 게 부모 된 심정"이라고 말했다.
연세봄정신건강의학과 박종석 원장은 "부모의 압박과 강요에 의한 사교육 스트레스로 정신과 치료를 받으러 오는 청소년들이 많다"며 "과도한 사교육이나 성취 압박은 오히려 학습 효율을 떨어트릴 수 있어 부모도 함께 치료받고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방학이 방학이 아니긴 해
솔직히 이거 ㄹㅇ공감인데
고2때만 그랬고 지금 고3인 나는 탱자탱자 노는중
이건 초딩때부터 해당되는 얘긴데
N수생은 몇년째 뺑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