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비록 23수능 친 틀의 이야기지만..
21 이후의 수능은 이미 퍼즐의 단계로 넘어왔다고 봅니다
그래서 "A와 같이 하면 점수를 잘 받을 가능성은 높아진다" 라는 이야기를 할 수는 있지만
실력만큼 정확하게 점수가 정비례해서 나오는 것의 불확정성이 점점 커지는 거 같아요
저런게 가장 심하게 작용하는게 수학, 과탐인거 같고요
저도 한때 저런 것에 시달려 봤고
명확하게 답이 나오는게 아닌 그냥 구르면서 익히고
그날 최선의 컨디션이 나오길 비는 시험에서
일정이상의 걱정은 생각보다 불필요합니다
그러나 걱정을 안할 순 없겠죠
1년이 적립되는 시험이고 자기 인생이 걸린 시험인데..
근데 의치한을 지망하다가 공대를 온 입장에서
생각보다 죽을 정도는 아니구나,
그 당시 너무 아는게 없었기에 내가 한사람 한사람의 말에
흔들릴 수 밖에 없었구나
몇명은 교육이란 이름으로 당연한 이야기들을 팔며
사기를 치고 있었구나 등등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전 그냥 너무 상심하지 말란 이야기만 드리고 싶습니다
새벽까지 오르비 조금씩 하는거
너무 죄책감 갖지 마시고
조금 편하게 마음 갖는다 해도
걱정한만큼 크게 달라지진 않을거에요
어떤 좋은 걸 몸에 걸치고 있더라도
정신이 무너지면 모든게 무너지는거 같습니다
그냥 이 순간도 지나고 나면 그랬었지.. 할 수 있도록
최선만 다하시고 정신은 무너지지 않을 정도로만 하셔도
무슨 병신같은 동기부여 영상이나
독한 개소리해대는 유튜브 지랄쇼에서 말하는 것처럼
여러분 인생 좆되진 않아요 :)
그니까 너무 상심해서 죽으려하고 그러진 말자고요.
인생 재밌어지려고 들어온 입시지옥인데, 다들 너무 다치진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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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23수능 친 틀의 이야기지만.. 21 이후의 수능은 이미 퍼즐의 단계로...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30.gif)
23수능이 틀이라니저 오르비 한창할 때 계셨던거 같은데 반갑네요!
라인 물어보고 다니고 그랬는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