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1 - 오비탈 문제 미세 팁 (s와 p의 차이)
요즘 화1 질문을 받다보면 오비탈 문제는 꼭 들어오네요.
가장 자주 하는 답변은
"그냥 나열해서 풀면 생각보다 빨리 풀려요."
"깔끔한 접근법 떠올릴 시간이면 이미 나열하고도 커피 한 잔 했을 시간입니다."
정도가 되겠네요.
그럼에도 어딘가에서 세뇌당하고 온 화붕이들은
"아니 나열하면 시간 내로 못푼다고요 빼애앵"
"타임어택인데 언제 이걸 나 나열하고 있어요 빼애앵"
이러니 이거라도 알려주려고 합니다.
0. 오비탈 구분하기
화1에서 다루는 오비탈은 1s 2s 2p 3s 3p 4s 총 6종류입니다.
따로 구분을 안하거나, 주양자수 기준으로 구분을 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일겁니다.
그런데 우리는 항상 구분할 때 작게 작게 구분하는 것 보다
큰 덩어리로 구분하는 것이 편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s오비탈과 p오비탈로 구분하는 것을 추천하죠.
1. s와 p의 차이 ( l, ml )
일단 s오비탈과 p오비탈의 차이는 명확합니다.
l이 0과 1로 다르고
ml이 0과 -1,0,1로 다르죠.
우리가 s인지 p인지는 이것들로 판단을 해야 하고, 이것들로 판단 할 수 있도록 문제는 나옵니다.
그런데 단순히 저거 하나로 구분하라는 문제는 수특 개념문제에서나 나오는거고
실제 시험에서는 n+l, n+ml, l+ml, n+l+ml 등으로 나오게 됩니다. (ml의 경우 플마 동일)
이거 한번만 정리해두면 차이가 바로 보이게 되는거죠.
ㄱ. n+l
=> 별 차이 없음, 3, 4가 3s, 2p / 4s, 3p로 겹친다는 것 하나만 알면 됨
ㄴ. n+ml
=> s오비탈 = n, p오비탈 = n-1, n, n+1
ㄷ. l + ml
=> s오비탈 = 0, p오비탈 = 0,1,2
ㄹ. n+l+ml
=> s오비탈 = n, p오비탈 = n, n+1, n+2
여기서 우리가 봐야하는건 l+ml입니다.
주양자수의 영향을 받지 않는 조건이라 딱 s와 p를 구분할 수 있기 때문이죠.
2. l + ml의 실전정
0이면 s거나 p, 1,2면 p라는 사실을 가지고 문제를 접근해봅시다.
작년 수능 10번 문항입니다.
l-ml이 (다)가 다른 것 보다 크다 = 2p입니다.
1+ (l+ml)/n이 (라)가 다른 것 보다 크다 = 2p입니다. 끝
23수능 11번입니다.
마찬가지로 l+ml이 0이 아닌 (나) (다) (라)는 p오비탈입니다. (ml은 0,1)
이런식으로 l+ml이 나오는 경우에 빠르게 s와 p를 판단함으로 문제를 나열 없이 빠르게 풀어줄 수 있습니다.
+) 질문받아요.
++) 과외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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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이거 쓰면서도 디테일한 면에선 내가 너무 부족하구나 하면서 힘들게 썼어서...
"그냥 나열해서 풀면 생각보다 빨리 풀려요."
"깔끔한 접근법 떠올릴 시간이면 이미 나열하고도 커피 한 잔 했을 시간입니다."
이거 웃기네요 ㅋㅋㅋㅋ
한 100번쯤 말하다보면 슬퍼져요... ㅋㅋㅋ
솔직히 옛날옛적 p오/s오, p전/s전
이런것만 나오던 때가 그립네요..ㅎㅎ
지금은 너무 심해요
그때였음 깔끔한 접근법(암기)이런거라도 있었는데
암기하지 말고 나열해서 풀라는 평가원의 큰 뜻 ㅋㅋ
아니 왜 오비탈을 퍼즐로 만드는....ㅠㅠ
나열하면 그만이야~
눈화 그는 신인가? 눈화 그는 신인가? 눈화 그는 신인가?
기본베이스는 나열로 진행 그외
그냥 문제벅벅풀면서 인상깊은 접근법 몇개 기억해둔다음에 보이면 사용.
이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학생들 기준으로 나열만 연습해도 수능수준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