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않은 길
노란 숲 속에 길이 두 갈래로 났었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꺾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다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다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그 길에는 풀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
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고 나는 생각했었던 게지요.
그 길을 걸으므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이지만.
그 날 아침 두 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는 없었습니다.
아, 나는 다음 날을 위하여 한 길은 남겨 두었습니다.
길은 길에 연하여 끝없으므로
내가 다시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며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로버트 프로스트-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하..진짜..
-
빅포텐 시즌 2 좋네 16
그동안 평가원 원점수 100 93 97 100인데 오랜만에 대가리 깨져보는 느낌...
-
난애기라그런거몰랑><
-
ㅇㅈ 11
해주세요
-
근데 연애할 시간에 16
메이플하면 개이득아닌가...
-
송도 생활 솔직하게 16
졸라 재밌는데 기숙사는 개 씨발임그냥 대출받아서 그냥 해모로아파트 전세끼고 1년만 딱 살고싶다
-
공부는 재능맞음 11
나 아는 형도 대치동에서 강호길, 이원준 현강듣고 10수해서 전문대 감 이형 매일...
-
존나웃기네ㅋㅋㅋ 11
나이 30다 되어가는데 10~20대 수험생한테 긁혀가지고 탈릅해서 글은 못싸고 변방...
-
믿을게 못돼
-
제목 어그로 ㅈㅅ 오늘부터 안씻고 추석 당일에 씻으면 수능날 물리1 만점 가능할까요?
-
오늘은 잠이 오려나 13
오늘은 진짜 밤새면안되는데
-
뭔말임요 활동을했다는게 뭔지
-
양을 줄일까 11
1년 늙었다고 컨텐츠 많이풀기가 힘드네
-
급함.
-
민사소송
-
그럴거면 지가 나한테 말걸지도 말고 시작도 하지 말았어야지 거기에 회피형 성격까지? 아까운 내 8달
-
보고 따라했다가 그 날 10문제 풀고 유튜브 20개는 본듯
-
옵챗 걸어놨으니까 지1 질문 편하게 하세용 문항 질문도 다 돼요
-
나도 고백 해보고 싶다 11
저한테 고백 받으실 분들은 댓글 남겨주세요
원신이 생각나는 제목이군요..
수능에 나온 유일한 서양 작가의 작품이지요
고1 2학기 영어 시험 범위였지 이게
자살마려운 외고 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