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매가 J 같은 이유 (feat. 수특언매)
'부슬'비 => 부사+명사 => 자립적 어근+명사
'보슬'비 => 어간+명사 => 비자립적 어근+명사
ㅂㅅ비와 ㅂㅅ비를 구분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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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렇게 여론몰이 기사 써서 여친 만들어볼래
흐아아앙
????ㅋㅋㅋㅋㅋ
부슬도 국립국어원 따르면 비자립적 어근인데
부슬, 보슬 모두 비자립적 어근이며, 부슬이 부사라는 설명은 틀린 설명입니다.
피램뿐 아니라 수 많은 교재에서 '부슬'은 부사로 설명하고 있는데요?
https://orbi.kr/00063971661/
https://orbi.kr/00068619185/
참고 바랍니다. 품사가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비자립적 어근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검색해 보시면 부사 '부슬'은 안 나옵니다. 해당 교재들이 잘못 설명하고 있는 겁니다.
놀랍게도 피램, 자이스토리, 마더텅 같은 사설 교재에서만 '부사'를 언급하고 있고
교과서나 수특 같은 공교육 교재에서는 언급이 없고, 기출문제도 없네요...
정리하면 부슬비와 보슬비는
모두 '부사'+명사 가 아니라 '비자립적/불규칙적 어근'+명사 로 분석해야 되며,
위의 사설교재들의 잘못된 서술이 혼란을 야기했다.
는 것이군요? 감사합니다.
아래 답변을 보니 오히려 부사성 어근을 굳이 불규칙 어근으로 상정하기보다 부사로 보는 것이 교육적 측면에서 이득일 것 같기도 합니다
공동저자님과 이야기 나눈 뒤에 댓글 남겨드립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부슬'은 부사는 아니고 비자립적 어근에 해당하는 것이 맞습니다. '부슬' 자체로는 부사로 쓰이지 않고, 부사로 쓰이기 위해서는 '부슬부슬'이 되어야 하니까요.
그러나 '통사적/비통사적' 합성어를 고르는 문제에서만큼은 '부슬+비'를 '부사+명사'의 유형으로 구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부슬'을 '부사'로 설명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ebs에 나온 대로 '비자립적 어근+명사'를 또 하나의 비통사적 합성어 유형으로 본다면(기존에는 '어간+명사' 유형, '어간+어간' 유형, '부사+명사' 유형 3가지로만 분류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음), 학생들은 그럼 유형이 4가지인가?라고 착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비자립적 어근+명사'는 무조건 비통사적 합성어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오솔길'은 대표적인 비자립적 어근 '오솔'과 명사 '길'이 합성된 것인데, 비통사적 합성어로 분류하지 않습니다.
그럼 왜 '오솔길'과 달리 '부슬비'는 비통사적 합성어로 분류될까요? 그 이유는, '부슬비'의 '부슬'은 '부사성 어근'이기 때문입니다. 즉 어근이 '부사'의 속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혹은 원래 '부슬부슬(부사)+비(명사)'인데, '부슬'이 하나 생략되었다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따라서 '통사적/비통사적' 합성어를 구분하는 문제에서 '부슬비'를 '비자립적 어근+명사'로 설명하는 것보다 그냥 '부사+명사'로 설명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또한 평가원에서 '부슬'이 부사인지 비자립적 어근인지를 구별하지 못해서 틀리게 하는 문제는 '절대' 출제하지 않으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하긴 명사성 어근은 첩어를 이루지 않으니까요. 이걸 생각하지 못했네요.
명사성 어근은 N+N 구조를 이루니 통사적으로 위배되지 않는다 볼 수 있겠군요. 그렇지만 학교문법에서 상태성 어근을 언급한 적이 있나요? 다만 오솔길의 경우 비통사적 합성어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혹시 관련 언급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통사적 합성어는 ‘덮(은)밥’처럼 관형사형 어미가 생략된 경우, ‘검(고)푸르다’처럼 연결 어미가 생략된 경우, ‘부슬비’처럼 부사가 체언을 수식하는 경우 등이 있다."
[이관규 외(2014),독서와 문법]
그리고, 이런 걸 보면 상태성 어근까지 고려하는 것은 교육적 측면에서 매우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수능특강의 독단으로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긴 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