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1 - 주기적 성질 접근 방법 (질문 받아요)
전통적인 화학1 준킬러이자 학생들의 시간을 잡아먹는 주기적 성질 파트입니다.
대부분 학생들은 감으로 문제를 풀고 있으며
많은 1등급, 만점 학생들도 인비저블 썸띵에 의존한 풀이를 하고 있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2,3페이지에서 가장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문제 유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실 평가원 기준으로, 문제의 핵심은 늘 일정했으며
이 판단 근거를 공부한다면 좀 더 일관되고 안정적인 풀이를 할 수 있는 유형이기도 하죠.
1. 주기적 성질의 경향성
2. 이온화 에너지의 예외 상황
이 두가지가 핵심입니다.
24학년도 수능 15번 문항입니다.
학생들의 풀이는 둘로 갈립니다.
1. ㄱ을 가정하고 푸는 풀이
일반적으로 이런 문제에서 ㄱ을 가정하고 접근하는 것은 나쁘지 않은 접근법입니다.
둘 중 하나니까 잘못 골라도 다른 하나로 가면 되죠.
하지만 좋은 접근법은 아니죠.
2. E2가 큰 A를 잡고 푸는 풀이
A로 가능한 것은 F와 Na가 있습니다.
1과 마찬가지로 둘 중 하나를 고르고, 아니면 다른 하나로 가면 됩니다.
게다가 감각적인 직관이 우리한테 A는 Na라고 강력하게 말해주고 있죠.
1번보다 판단 과정이 짧기에 더 나은 접근법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불확실한 도박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죠.
3. 경향성 판단
이온화 에너지와 원자 반지름, 이온 반지름의 경향성을 생각해봅시다.
이온화 에너지는 주기율표에서 오른쪽 위로 갈수록 커지고
원자 반지름은 주기율표에서 왼쪽 아래로 갈수록 커지죠.
이온 반지름은 원자 번호가 커질수록 작아지죠 (같은 전자 배치 기준)
그러면 이온화에너지와 원자반지름은 서로 반대되는 경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 그래프를 보면 전반적으로 같은 경향성을 가지고 있죠.
원자반지름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E2이기에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이건 다음에 설명할 기회가 있다면 그때 다시)
이를 통해 ㄱ이 이온반지름이란 것을 바로 판단이 가능하며
이온반지름과 이온화에너지의 경우 같은 주기면 반대, 다른 주기면 같은 경향성을 가지게 됩니다.
(이온화에너지 역전되는 경우 반대, 이때는 O-F)
이때 DC DB DA가 같은 경향성을 가지고 있음을 보고 D가 3주기, A B C는 2주기(+Na, E2니까) 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면 A B C가 정해지게 되죠.
설명을 하느라 길게 적었지만, 경향성에 대한 이해를 하고 있다면 바로 판단이 가능합니다.
최근 2406, 2409, 2506 모두 주기적 성질 파트가 쉽게 나왔지만
여전히 수능때 시간 잡아먹기 가장 좋은 파트입니다.
기출 열심히 보면서 대비 잘 하시길 바랍니다.
+) 요즘 평가원 기준으로 새로운 문제가 안나오다보니 쓸 글이 없네요.
질문거리 있으면 질문 주세요.
++) 과외문의는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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