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인게 고민입니다.
진짜 320몇 일때 시작해서 잇생부 전국 공부시간 top20 들정도로 정말 열심히 달려왔는데 요새 점점 수능이 다가오면서 증폭되어가는 고민이 있습니다.
그냥 허수인게 고민이에요.
실력은 정말 현역때랑 비교도 안될정도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습니다.
올해 공부를 시작하고보니 물리 화학은 현역때 한 공부는 공부가 아닐 정도로 사실상 노베에서 시작했고 수학도 비율관계 넓이공식조차 모르는 상태로 시작했으며 국어는 한지문 날리는건 기본인 상태였습니다.
지금은 정말 열심히 해서 물리는 특모는 아슬아슬하게 시간 맞춰 다 풀어내는 정도고 화학은 킬러는 아직 좀 미숙해도 44모 약 20분대 초중반컷, 킬러 낀 모고는 19번까지는 푸는것 같습니다.
수학도 확실히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국어는 이제 실모들 시간 부족한적은 없는것 같고요 대부분 75분 이내에 풀어냅니다.
근데 진짜 고민은 이게 허수 티를 못벗어나는것 같습니다.
실전만 되면 계속 말려요. 이번 6평 언미물화 23232입니다.
개인적으로 친 5월 학평 찍맞없이 언매 96 미적 72 영어2 물화 50 50이었습니다.
6평 물리가 5월학평보다 쉬웠다던데 시간부족해서 다 못풀었습니다. 5월 학평은 시간남았었는데요..
결국 멘탈이 약해서 그런걸까요..
정말 해결방법이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래도 현장감 느낄수 있는 더프나 강모 같은거 하는 족족 다 신청해서 하고 있는데 시험때마다 항상 그렇습니다.
매번 실모인거 알면서도 심장 벌렁벌렁거리고요.
시험도 결국에 시험을 잘쳐본 사람이 잘치는것 같습니다.
뭘 어떻게 해야할까요?
사실 이것도 실력부족으로 귀결되는 문제인거 압니다.
그런데 진짜 이런식으로 지속되다가 하루아침에 현타와서 모든 의지를 잃어버릴까봐 걱정이에요.
'아.. 나는 공부해도 안느는구나'
재수생이 실력은 늘어도 점수는 안는다는 말이 와닿는 요즘입니다.
정말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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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번 ㅋㅋㅋ 4번 찍고 전사 ㅠㅠ 89점임 ㅠㅠ 1회보다 훨씬 어렵네..
꾸준히 수능날까지 하면 늘거에요 지금 부정적인 생각 해봤자 좋을 거 하나 없으니 하루하루 쌓아간다는 생각으로 정진하십쇼
감사합니다. 어차피 해야되는거 열심히 하기는 할텐데 9평마저 조지면 진짜 퍼질수도 있을거 같아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