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오르비 할거같다
는 욕일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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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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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분나쁜데
소개팅 자리에서 앞에 앉은 존예녀가 음료를 마시다가 갑자기 플러팅을 하는 듯이 앞에 얼굴을 들이대면서 "너 혹시 오르비 하니?" 하면요
갑자기 얼굴을 들이대는 그녀에게 당황했지만 은연듯 코를 스치는 은은한 라벤더의 샴푸 향기가 의심의 뿌리를 잘라내고 모든 신뢰를 줘버리고 말았는데 그녀가 묻는 겁니다
"너 옯창이야?"
님 n 100%?
극 INTJ인데 어캐아심
순간 옯창으로 살아왔던 지난 나날들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 것이었다.
오뿡이들이 외쳐대고 있었다
"당당하게 말해!"
"우리를 부끄러워하는거 아니지?"
"소개팅? ㄹㅈㄷㄱㅁ"
나는 어느새 그녀에게 묻고있었다.
"내 뱃지 보고갈래?"
"પ નુલુંગ લસશ"
여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