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심탄회] 심리상담하다가 제대로 오열;
심리상담하는데 최면치료 비스무리하게 눈을 감고 상상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치료도중 나도 모르게 몇주전에 자살시도하려던 내 자신을 발견하니까 나도 모르게 막 내 자신이 낭떠러지 까지 간걸 체감하고... 내 자신이 순식간에 며칠만에 망가진걸 보고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난 왜 이렇게까지 된건지 혼란스러움이 오면서 오열하게 되더라... 중3때 구타당하고, 또 모르는 동기에게 성폭행도 당하고, 또 최근에 군대에서 갑질&태움&갈굼 당하면서 버려진 내 자신을 마주하게 되더라...
값어치가 떨어진 내 자신을 마주치기가 싫었는데 마주하게 되니까 내가 참 처량하게 느껴지고, 내가 불쌍하더라...ㅠㅠ
또 무의식속에 있던 또다른 내 자아가 있다고 인정받을 정도로 내 자신이 얼마나 탁해졌는지...
하아... ㅠㅠ
결국 현 직장을 그만두고 퇴사절차 준비하는게 좋을지 아니면 그냥 다니면서 치료받으면서 하는게 좋을지 고민되더라...
나토코비... 너 닉값 못할정도로 왜이리 망가졌냐... ㅠ ㅁ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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