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뮤 [1306720] · MS 2024 · 쪽지

2024-06-22 10:44:14
조회수 1,513

심찬우식 공감 시도해보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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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년 수능 기출 현대시 -청산도-

아득히 가 버린 잊어버린 하늘과,

아른 아른 오지 않는 보고 싶은 하늘에,

어쩌면 만나도질 볼이 고운 사람이,

난 혼자 그리워라. 가슴으로 그리워라


시인이 보고 있는건 하늘일테니까 

'가 버린 잊어버린 하늘'은 보이던 구름이 흔적도 남기지 않고 떠가는 모습이고 

화자는 오지 않는 하늘을 보고 싶어해 아마 떠내려간 그 구름의 모습이거나 예전에 봤던 예쁜 하늘이겠지 

그런 하늘을 보면서 화자는 왜 볼이 고운 사람을 떠올린걸까 

자신이 하늘을 그리워하는 것과 볼이 고운 사람을 떠올리는게

일맥상통한다는 의미에서 그런 표현을 한 걸까?


너희들 생각은 어때? 내가 너무 억측을 하는걸까? 최대한 생각해서 정리해봤는데 너무 어렵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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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팡 · 1296178 · 06/22 10:59 · MS 2024

    저도 진짜 감상 못하긴한데 저는 하늘을 바라보며 그리운 사람을 떠올리는것으로 읽히네요,, 하늘이 그 사람을 떠올리게하는 매개물인것으로 시 읽었습니다 관련된 내면세계 있는 시는 이용약 그리움 시와 비슷한거같아요 눈을 바라보며 고향의 그리운사람을 떠올리는

  • 강윤구심찬우 · 1292694 · 06/22 23:39 · MS 2024

    아래에 벌이 고운 사람아 있는 걸 보면 사람을 하늘로 표현한 것 같음
    오지 않는 보고 싶은 하늘->떠나버린 사람
    볼이 고운 사람은 그냥 화장을 한 사람이거나 부끄러움? 수줍음? 정도라고 생각함 그리움 이란 정서가 가득한 걸 보니 하늘=사람까진 맞는 것 같네용

  • keunkim · 1237065 · 06/23 22:46 · MS 2023

    하늘보다 사람 떠올린거 아닌가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