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관 명령 거부하라” ‘얼차려 중대장’이 부른 나비 효과

2024-06-20 10:13:04  원문 2024-06-20 12:05  조회수 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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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12사단에서 규정에 어긋난 군기 훈련(얼차려)을 받다 숨진 박모 훈련병의 수료식이 19일 열린 가운데 ‘상관이 시킨다고 무조건 듣지 말라’고 당부하는 입대 장병 부모가 늘고 있다.

아들을 고(故) 박 훈련병과 함께 입대했다고 밝힌 아버지 A씨는 최근 JTBC 유튜브 ‘뉴스들어가혁’과 인터뷰에서 “아들을 (수료식에서) 만나면 ‘그냥 시키는 것만 하고 나서지 말라’ ‘절대 건강하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면서 아들을 비롯해 군 복무하는 모든 장병에게 ‘너무 힘들면 영창에 갈 것을 각오하고라도 상관의 명령을 거부하라’는 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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