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살리는 의사 3편
때는 코로나가 한창이던 그해
교수님 "그래 PK선생님들은 무슨과 가고싶다 그랬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샘은?"
"아직 모르겠습니다"
"~샘은?"
모두들 아직 모르겠습니다 라는 대답뿐이었다
드디어 내차례
"저는 ~과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수님 "오 그래? 아무도 안가려고 하는데 대단하네"
뭔가 뿌듯해지는 이 마음
거기서 인생이 첫번째로 꼬이게 됩니다
학교다닐때도 선생님 말씀 잘듣고 공부만한 사람
선생님들 모든 학부모님들의 신뢰를 한가득 받던 사람
칭찬은 나를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고3 생활기록부 사람살리는 의사가 되겠다는 결의와 순수한 마음 나는 나이가 들어도 변하지 않을거라 확신했습니다
그렇게 인생이 꼬여가고 있었습니다
현재
할아버지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혈압약줘~~~"
할아버지 이름이요~ 이름이 뭐에요?
"혈압약!!!"
혈압약씨 진료실 들어오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만들지 않는 것이 낫다"
-
나는 양치를 30분넘게 하는데 양치질이 너무 귀찮아서 미치겠음 ㅠㅠ 한번 할때마다...
-
특히 사문하시는분들 ㄱㄴㄷㄹ 문제 답 보이면 바로 찍고 넘어가시나요
-
기본 정석 연습문제 난이도가 객관적으로 어느정도 인가요..? 기본문제 유제까지는...
-
머슬핏 입어도 됨??? 11
닭찌찌 더 먹꾸와??
-
문제내지마라고 ㅋㅋ
-
이번주랑 담주가 진짜 고비다 버텨보자구
-
사개월만 버티자
-
내가 첨 만들었던 문제 11
쉬움
-
N티켓 뭔가 기출이랑 떨어져있는 거 같고 드릴 4규가 더 잘풀림
-
목이 아픈데 0
꾸준하게 키기 시도중 3일차.. 학습 질문 50 잡담 50 같지만 어쨌든 학습 관련...
-
작수 영어3 평백98로 약대까지 밀렸는데 난 병신이었움..? 영어 올리기 어려운 줄 알았음
-
킬캠풀다 본인상 0
진짜 자살마렵네 왤케 어려움
-
파데 킥오프 (완료) 기생집 2,3점 (진행중) 아이디어 기생집 4점 아이디어...
-
연애하고싶다 2
히잉
-
약간 어려울 수 있는 규칙찾기 문제 (3000덕) 10
이번에도 '이유와 함께' 답을 적어주셔야 합니다! 41 -> 6 2 -> 1 30...
-
수학 96->100 영어 2->1 뭐가 더 오래걸림? 11
현재 영어 2고 수학은 평가원 난이도에 따라서 92-100 진동임 수학에 더 투자할...
-
책 추천합니다 1
-
으어... 대가리 깨질거 가태
-
안녕하세요. 6모때 수분감 step1과 뉴런정도만 1회독아닌 1회독하고 84점을...
-
1키로 늘었다 4
54-> 55
-
이정도 바람이면 쉽게 날아갈듯
-
얘네 옛날 모의고사 문제(독서) 앞에 껴놓고 연계 양상은 어쩌고 이런말하는데 진짜...
-
책 추천합니다 0
어제까지 일주일동안 책만 읽었었는데 가장 재밌고 흥미로웠습니다. '성인의 연애란...
-
PSAT이랑 LEET 뒤져서 유형 공부한거 기억나네
-
누구처럼 복제해서 올리는 거 보다는 천배만배는 낳다
-
수학 ㅈㄴ못해서 이것마저 감격스럽네
-
배불러 6
완전 돼지 됐다
-
다행히도 잘하시는 두분께서 주로 하시고 나는 서브로 있어서 다행이었지 오늘 통역...
-
대충 공대 목표라 했을때, 수능때 몇등급 뜰것 같으면 사탐런 하는게 좋나요?
-
수학 할 것 실모 강x 이감 해모 히카 1. N티켓 시즌1 시즌2 2. 빅포텐...
-
무언의 긍정이네요
-
예술쪽이고 화작러예요 현재 제 수준은 6모5뜨고 7모 86으로 3떴는데 7모가...
-
ㅅㅅㅅㅅㅅㅅㅅ
-
문제 갖다 팔고 오류났다고 반송당하고 그러기도 했던 입장에선 고충을 알기에 막...
-
지방교대 4
다들 2025 정시 지방교대 70퍼컷 어느정도 보시나요?
-
하.. 어디까지 올라가는거야ㅠㅠㅠ
-
굳이 왜 오르비 자작 무료배포 문제를 풂?
-
무슨 연설문도 알아서 만들더만 제작자들 머리쥐어짜서 한두개 만들시간에 딸깍으로 문제 몇만개를
-
나때는 공짜 아니었는데 ㄹㅇㄹㅇ
-
수리논술 1
경희대랑 성대 수리논술 같은날에 보길래 경희대 11시에 끝나는 거랑 성대 1시에...
-
아주 간단한 규칙을 찾아보셔요~ '이유와 함께' 정답 적으셔서 맞히면 2000덕!
-
언제 다쳤지 2
호 해줘
-
과열된 오르비를 진정시켜 보아요
-
고죠가 되고싶음 0
아 갈라지고 싶단건 아닙니다
-
둘 다 붙으면 어디가야할까요 ㅜㅜ 집은 경남쪽 소도시입니다
-
서킷만 풀어봤는데 뭐가 더 어려움? 서킷이 아무래도 재종 컨텐츠라 더 어려운가??
-
메타 정화용 4
김윤씨가 그러는데 진짜 의사샘 서른즈음에 연봉3~4억 받을수 있나요? 국민들은 연봉 3~4억에 엄살이 심하다 생각하는거 아닐까요?
김윤씨가 누구에요? 아들 서울의대 편입시킨후 군면제시켜서 바로 미국의사 만든 Mr.Yoon 말하시는거에요? 아들은 연봉3~4억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하긴 구인란 가지고 연봉 일반화하는거 보고 진짜 저런 사람이 교수인가 했습니다.
의사는 자기 만족감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외로운 직업. 결과가 좋으면 칭송받지만 그 반대의 경우에는 죽일놈이 되는 극과 극을 오가는 외로운 직업. 조금만 방심하면 흐름을 놓치기 쉬워서 책과 논문을 놓을 수 없는 평생 공부해야 하는 직업. 돈과 명예을 얻을 수 있으나 시간이 훨씬 지난후에야 그것의 무의미함을 느끼는 마취약같은 직업.....
외롭고 힘들어도 의사로서 가졌던 초심을 잃지 말길 바랍니다.
지금은 그냥 죽일놈이죠
의사들 정말 아픈환자들 보여주면 다 돌아올 얘들인데 때려잡을 생각만 하니까요
자유민주주의국가에서 사직서금지명령...
정부랑 국민이 연봉 3억 밥그릇가진 개새끼취급하니까 사람에 대한 사랑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의사동기들 다 심성이 나쁜애들이 아닙니다 애초에 그릇된심성으로 전문의까지 못견딥니다 따뜻한 말한마디였으면 돌아올친구들이었습니다
같이 함께한 동료들이 1년을 바쳐 희생하는데 저도 면허취소걸고 싸울수있습니다
큰 산부인과 병원은 폐업했더군요 산부인과수가 그렇게 만든사람이 박민수입니다 국민들은 소아과산부인과도 2억은 넘지 않냐 엄살이랍니다 우리나라 소아과전문의 넘쳐납니다 그분들이 소아과일을 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해줘도 다른과의사들이 너무 많이 벌어서 하향평준화시키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아기1명 진료보고 5000원(보호자 900원)인데 이게 말이됩니까 강아지 제왕절개 250만원, 사람 제왕절개 60만원 말이 됩니까... 뽀삐도 가족이라서 그런건가요
정부가 크게 잘못한 것은 전공의들의 퇴로를 처음부터 막고 의사들을 조리돌림 당하게 만든 것.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들어갈 수 있게 명분을 만들어져야 되는데 이걸 멍청하게 다 없애버렸으니.... 사태해결을 어렵게 만들었고 의료체계가 지금처럼 망가지게 하는데 누구보다도 책임이 큰 박차관(보복부에서만 20년 이상 근무하면서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의 경질이 선행되어야 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