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 XX 병신 같은 게..." 사립학교 이사장의 막말 폭언
2024-05-29 17:15:07 원문 2024-05-29 16:17 조회수 1,933
막말과 폭언. 사립학교 재단 이사장의 '갑질' 사건이 또 터졌다. 일부 사립학교에서 발생하는 재단 이사장의 갑질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수원에 있는 한 사립고등학교 재단 이사장이 교사에게 막말과 폭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이사장은 현재 이와 관련한 일로 수원교육지원청으로부터 감사를 받고 있다.
가 최근 입수한 녹취 파일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은 교사 A씨와 이사장 B씨다. 녹음 파일엔 이사장 B씨의 고함이 쩌렁쩌렁하다. 이사장이 부장 교사들 단톡방에 올린 글도 입수했는데, 교사들에게 매우 위협적인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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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과 폭언. 사립학교 재단 이사장의 '갑질' 사건이 또 터졌다. 일부 사립학교에서 발생하는 재단 이사장의 갑질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이게 이게 그냥 아이고, 야 너 같은 게, 아이고 그냥, 이 xx 병* 같은 새낄 그냥, 야 녹음기 치워 병*같은 것아, 선생이 선생 같지도 않고... 이게 어서 쳐다봐 그냥..."
"교사의 정의가 뭔지도 모르면서 말이야, 선생님이 그리고 실력이 있는 선생님인지도 모르겠어. 진짜 선생님 자격이 있는지도, 임용고시 보고 들어온 것도 아니고... 나가세요. 보기도 싫으니까. 꼴도 보기 싫으니까 당장 나가세요... 당장 기어나가, 여기 있지 말고, 당장 나가."
폭언 논란 등과 관련해 이사장 B씨는 29일 기자와 전화, 대면 인터뷰에서 "언성을 높인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가(A씨) 동료 교사들을 '출결 처리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등 폄훼하고, 교육의 방향과 엇나간 발언 등을 해서 학교 분위기를 망치는 것 같아 충고한다는 게 그만 언성이 높아져 버렸다"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