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하위권 과외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려주세요
매번 테스트지 만들어가는데, 주로 저번 시간에 중요하게 풀었던 문제를 그대로 내거든요?
근데 진짜 거의 다틀리고 똑같은거만 3번씩 풀어줘도 나중에 또 물어보면 아예 손도 못대고 틀릴때도 있어요.
풀어줬을 때나 개념 설명해줄 때 이해됐다고 하면서 나중에 다시 물어보면 몰라요. 이거 때문에 이제 얘가 이해했다고 해도 계속 의심되서 똑같은거 또 물어보느라 진도도 못나갑니다..ㅋㅋ
다른 상위권 과외생은 이번 시험 100점맞고 설명도 다알아듣고, 저번 5등급 과외생도 3등급까지 올린 경험 있는데, 얘는 어떻게 해줘야될지를 모르겠어요.
그냥 기억상실증 걸린거마냥 알려준걸 그대로 통으로 까먹는데.. 이번 시험은 17점 맞아왔더라고요. 학부모압박도 스트레스 받고 그냥.. 아오
저도 수학을 못했다가 잘해진 케이스라 어느정도 잘 공감하고 가르친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애들은 어떤식으로 알려줘야되나요? 시발점도 같이 병행했었는데 시발점강의도 모르는 부분이 생기고 꼼꼼히 못듣더라고요.(모르면 계속 돌려보면 이해되지않나요 보통??) 그래서 제가 개념 따로 알려주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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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습테스트로 풀이 교정 철저히
그리고 매일매일 공부할 양 정해주고 카톡으로 사진 받으셈 + 검사
매일매일 수학 하는게 중요하고
2번 이상 사진 안보내면 자른다하셈 ㄱㄱ
학부모한테도 상황을 냉정하게 얘기하고
대치동 모 수포자 전문 과외쌤이 하신말..
숙제도 보면 아는 것만 풀고 모르는 건 그냥 무지성별표 + 해설지배껴오니까 숙제를 검사할 때마다 현타와요. 저도알고 얘도알고 부모도 아는데 이게 안고쳐져요.
그러면 본인이 깨닫지 않는 이상 답이 없어요
그건 돈을 쓰는 문제가 아니라
직접 깨져보고 공부의 필요성을 느껴야 합니다
전문 강사라면 하루 날잡아서 12시간이고 붙잡아 놓으실 수 있겠지만
그런 형편이 안되신다면
엄청 냉정하게 학부모님과 학생한테 얘기하고
그래도 안고쳐지면 손 떼시는 게 맞습니다
하루 날잡고 내내 감시하면서 공부시킬 수 있는 과외쌤한테 가야돼요 그런애들은
동기들은 이런 애들은 절대 안바뀐다고 그냥 월급루팡이나 하라는데, 도움이 되고싶어서 고민이 많습니다..ㅠ
와 나랑 똑같은고민이네 ㅋㅋㅋ
그냥 저거 할 의지가 없는거라 전 포기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