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는걸까
별하늘 속을 바라보면 마치 내가 하늘에 둥둥 떠있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 그 적막 속에 아늑함이 나를 감싸 나는 잠시 외로움을 잊는다
시간이 흘러 내 곁에 있던 별들은 각자의 길을 걸어간다
결국 내 곁에는 아무도 남지 않고 나는 홀로 거대한 칠흑 속에 둥둥 떠다니며 내 삶은 어디로 향하는걸까 왜 여기서 표류하고 있을까 한참을 고민을 해본다.
저들은 같이 있을 때나 홀로 떠날 때나 빛났었는데 홀로 남겨진 나는 내 곪아버린 속마냥 시커멓게 캄캄한 걸까 조금은 생각을 해보지만 결국 알아내지 못한다.
그러나 내 곁에 다시 돌아온 자그만한 별이 있기에 나는 아직 빛나고 있음을 깨닫는다. 그렇기에 내가 빛날 수 있게 해준 그대를 사랑한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서술범주파악: 화자는 자기성찰 끝에
그대(화자의 곁에 다시 돌아온 별)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낭만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