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요, 영상학과에 가고 싶었어요
때는 2019년, 매미가 한참 울던 여름으로 돌아갑니다.
구분구적법이 포함되었던 수학 나형이 있던 시절.
화작 문법이 같이 있었던 20수능.
저는 화려하게 공부를 하지 못하고 재수를 하게 되었죠.
님들이 상상하는 그 이상 수능을 못 봤어요.
그리고 재수를 하게 되죠.
어머니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재수를 하였고
공부를 안 해서 작년 수능이랑 비슷한 점수가 나오게 되었어요.
죽고 싶었죠.
전문대를 썼어요.
삼수는 하기 싫었거든요.
그리고 국립대 3장을 개 상향으로 썼어요.
우리집 못 살거든요.
그래도 운이 좋게 두 곳이 붙더라고요.
한 곳 생물학과를 붙고,
여전히 저는 병신이여서 학고 뜰 점수가 떴어요.
그리고 저는 공익을 다녀오죠.
공익을 다녀오니까 제 나이 24살
나는요. 영상학과에 가고 싶었어요.
취업을 이유로 재수때 이과로 방향을 틀었죠.
오늘 아는 동생이랑 술을 마셨어요.
저를 무시하는게 눈에 탁 틔이더라고요.
나도 20살의 시절이 있었고
나도 너만한때에 1학년이였고
나도 절망을 맛 봐서 그런가
갑자기 저의 꿈을 이루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리 집.
못 살아요.
솔직히 말할게요. 국장 1분위 떴어요.
근데 저의 꿈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불연듯 떠오르기 시작하네요
제 꿈을 위해서 정진하는게 맞을까요
아님 현실에 순응하는게 맞을까요
제가 너무 동화같은 삶을 사는 걸까요?
가슴이 미어져요.
님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하셨을거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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