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시퍼수 [1262390] · MS 2023 · 쪽지

2024-05-05 15:18:46
조회수 838

남자 과외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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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악임

인서울 4년대 윗동네 대학 다니는 분께

온라인으로만 한 4개월 받다가

돈없어서 그만 해야한다 했더니

자기가 대면 무료 과외 해준다고 하길래 

개꿀 이러고 받았는데

처음 보자마자 뭔

담배필것같은상이다

라던가

은근슬쩍 00아 거리면서 

기분나쁜 반존대???쓴다던가

폰보면서 걷다가 진짜 조금 휘청 했는데

무슨 하 진짜 개 씹 기분나쁜 터치

뭔지 알아?

어깨랑 약간 하 ㅅㅂ 진짜 다시 생각하니까 역겨워

왜 몸에 손을 대는지 모르겠고

도로쪽으로 걷는데 뭔 남자친구도 아니고

잡아서 인도쪽으로 보내는데

왜 굳이 몸에 손을

진짜 개 기분나빠서 과외 그냥 안받는다함

내가 기초생활수급자에 돈이 없어서

재수학원은 꿈도 못꾸고

인강은 서울런으로 듣고

문제집도 당근으로 사서 풀고

친구들한테 안푼 문제집 어찌저찌 받아서 풀다가

너무 노베에 그냥 하는 것 보단 초반에는 과외가 좋다길래

작년에 똥빠지게 알바뛰어서 번 돈으로

6월까지는 커버칠 수 있을 것 같아서 

주에 1회도 괜찮으니까 과외 받아본건데

그 쌤이 그거 듣고 싼 가격에 전과목 해주시겠다 해서

국영수에 플래너 검사? 그거까지 해주셨었는데

진짜 대면으로 만나자마자 충격먹어서

지금 걍 집에서 뜨개질이나 하고있음

아 모르겠다 공부 해야하는데 또 핑계대는중

이제 남자쌤 과외는 죽어도 안받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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