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퇴 어떻게 생각함
자퇴 어떨까
고2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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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ㄴ부럽다 다들 부산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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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약제 왓는데 18
설약 누나들 너무 예뻐서 정신 못 차리는 중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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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들어 쥐(B)가 쥐(A)에서 생긴 기억세포를 주사받으면 쥐B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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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힘들어 3
으아아앙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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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 소수자컨셉으로 2과목 경제 컨텐츠 함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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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05애들 보니까 나도 신입생이였던 때가 있었는데.. 난 뭐 했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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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죽으면 먼저 간 반려동물이 마중나온다는 이야기가 있다 8
나는 이 이야기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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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이야기를 몹시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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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고1인데 JLPT준비부터 시작해서 일공학원 다니다가 일본 국비유학 의대준비 어때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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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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ㅖ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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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 달리는건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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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여성 금속파이프로 때려 숨지게 한 20대女…2년만에 ‘징역 4년’ 12
재판 계속 불출석하다 뒤늦게 구속돼 지적 장애인을 꾀어내 돈을 벌려다 뜻대로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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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꺼내서 핸드워시로 빡빡 닦고 전기포트로 끓였는데 괜찮음..? 9만원짜린데 새로 사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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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도착 8
온몸이살살녹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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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 옆자리 분 6
3분에 한번씩 일어나서 나가는데,,, 벌써 최소 10번은 넘게 나가는걸 느꼈어요 그만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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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검의 트리니티가 이건줄.. 요즘 블아를 넘 열심히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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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남 까내리는거 좋아하는 사람들 너무 많은거 같다 8
그거도 겁나 열심함 차라리 그 열정으로 공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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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는 2학년때까지 걍 감으로 때려맞춰도 1, 2등급 떴었어요. 들어본 강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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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제가 배포하지도 않은 자료들이 날라댕겨서 오잉? 했네요..? 글 트리니티 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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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버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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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암이시라네 10
친구한테 전화하기도 그렇고 너무 답답한데 말할데가 없어서 그냥 여기 한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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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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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62키로 14살:66키로 15살:70키로 16살:79키로 17살:84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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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말로는 안해도 된다는데 혹시 몰라서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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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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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일만 vs 순수국어 뭐를 더 추천하시죠? 댓글에 이유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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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해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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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저희 신인좀 살살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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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는 좋은방향(?)으로 활용하면 진짜 좋은 커뮤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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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공부해야지 10
10시까지 하다 가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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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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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양이 상대적으로 적나요? 적용 위주 단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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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이 사람들아 적당히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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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작 만표가 언매 만표를 역전하는 가능세계도 존재한다고 봄? 3
예컨데 화작이 19+22화작+이감스러움까지 더해져서 나오고 언매는 교육청 1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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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ㅈㄴ 어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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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마인드 1
나는 복권에 당첨될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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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세특 2
일본어 수행으로 도서가 들어간다고 하네요,,,굳이 진로랑 연계될 필요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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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별 특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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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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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진료과에 집중해서 생기부 쓰시나요 아니면 그냥 전반적인 과학에대한 깊이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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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수학 3정도 뜸 내년 수능 응시 예정이고 미적은 개념중 (미분법까지 쎈 벅벅 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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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감 힘들땐 8
확통 수분감 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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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고민 0
수시로 인서울 중상위권 문과갔는데 문과 답이 없어보임 2달동안 반수 고민이 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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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봤는데 색감이 파란것도 완전 까만것도 남색인것도 아니고 약간 그 매트블랙? 느낌인데 ㅈ간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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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렇다고요 과제하고 올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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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ㅇ 1
ㅎㅇ
오르비에 매년 올라오는데
매년 사람들이 반대함
목표가 뚜렷하고 열심히할 자신 있으면 해도 되는데
선뜻 추천하기 어려운게 주변에 자퇴한 사람들 보면
매번 대인관계에 힘들어함... 외로움도 잘 타고 그 결과
자연스레 신경질적이게 될 때도 있는거 같고
학창시절 잘 보내는 것도 귀중한 경험임
당장 2026학년도부터 자퇴생 발목에 족쇄 채우기 시작하는데
자퇴하면 안됨...
난 자퇴 못한게 후회된다
3년 내내 친구라는 것도 없고, 내신은 망쳐서 잘가봤자 조선대고, 평소에 앓던 우울증도 심해지고, 선생이란 놈들은 인성 어디가 글러먹었는지 나보고 장애놈이냐면서 저급한 욕으로 내 멘탈을 흔들리게 만드는데, 그딴 학교생활에 누가 만족할 수 있었을까
살다 살다 못 참겠어서 엄마한테 울면서 애원했다, 제발 학교좀 그만 다니면 안되겠냐고, 내가 다 생각이 있다고
당연히 엄마 눈에는 걍 학교가기 싫어서 그러는 걸로 비춰졌다, 실제로도 그런 게 맞지만 남들한텐 없는 절실함을 못 봤나보다
내 자퇴를 지지하던 학교 상담선생님, 정신과 의사선생님, 담임선생님도 설득하려고 별 짓을 다했는데 부모님이 그러면 별 수가 없다고, 포기하라더라
그래서 결국 포기했는데, 3학년때 멘탈터져서 공부도 놓고 알바하다가 사고나서 진짜 장애인이 되어버리고... 인생 나락으로 가고 있는거 같다, 물론 공부 놓으니까 우울증도 사라지고 편하긴 하다
자퇴라는거 절실하게 원하면 해라, 막 이상한 이유같은거 말고 나처럼 학교가 인생을 갉아먹는게 보인다면 자퇴하는게 맞다
새벽 3시에 나닮은 사람 본 기분으로 막 휘갈긴 글이라, 내가 꼭 자퇴의 기준이 되는건 아님, 결국 다 알아서 선택하는거지
자퇴에 대해서 글 적었는데 뭔가 새벽감성 촉촉히 묻어서 논지없는 글 된거같아 말하고 싶은 바만 요약합니다
내신도 망하고, 굳이 학교 가기 싫고, 스스로가 공부 할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하는게 맞습니다
더욱이 요즘은 자퇴신청하고 1달 유예기간 가져서 주 1회 지역 교육청 가가지고 상담받으면서 학교안가는 제도가 있어서 직접 혼자있는게 맞나 발 담궈보실 수 있습니다 (상담 다 받으면 출석인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