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힘내라 [618745] · MS 2015 · 쪽지

2024-05-01 17:09:47
조회수 1,173

[반수고민] 독학 기숙학원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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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이 세종에 있는 지방대를 다니는데 반수를 하고싶어 합니다. 집이 수원인데 통학도 불편하고 대학도 맘에 안든다면서 서울권 대학 가겠다고 반수를 하겠다고 합니다. 솔직히 전 아들이 지금의 대학을 다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근데 아빠가 반수 안시켜줬다고 나중에 원망할까봐 허락을 하긴 했는데 걱정입니다. 아들이 알면 실망하겠지만 이녀석이 공부를 그다지 잘하는 것도 아닌데...  

 집 바로 앞에 메가스터디라는 학원이 있는데 브랜드도 있는 학원이고 시설도 괜찮은데 아들녀석은 굳이 독학 기숙학원을 고집하네요. 통학형 독학학원도 있는데 굳이 기숙학원을 고집하네요. 이거 정상인가요? 내 아들이지만 참... 쥐어박......

 그래서 아들이 알아온 독학 기숙학원에 연락해봤는데 이미 정원이 다 차서 예비번호를 받고 대기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일단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대기는 하고 있지만, 혹시 몰라 집에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학원을 찾아보니 광주이투스 기숙학원과 이천비상에듀 기숙학원이 나오는데 이 학원들은 어떤가요? 홈페이지 들어가서 살펴보니 시설은 좋아 보이던데 독학을 해보신 수험생 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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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엄준식 · 1126854 · 05/01 17:12 · MS 2022

    기숙 굳이 안보내도 됩니다

  • 아들힘내라 · 618745 · 05/02 01:07 · MS 2015

    감사합니다. 그런데 아들이 하고 싶다는데 말리기도 쉽지 않군요.

  • 폴라포다람쥐 · 1113401 · 05/01 17:14 · MS 2021

    아들분께서 이유를 잘 설명해달라고 해보시죠
    독학 기숙이 저렴한 돈이 아닌 것도 명확히 말씀해주시고

  • 아들힘내라 · 618745 · 05/02 15:30 · MS 2015

    감사합니다. 주말에 오면 확실히 얘기해야겠네요.

  • Pa1ace · 1166431 · 05/01 17:24 · MS 2022

    굳이 기숙을 고집하는 이유가 뭔지 물어보셔야할듯
    기숙은 통학보다 비용측면에서 장난아니라서

  • 아들힘내라 · 618745 · 05/02 15:31 · MS 2015

    그렇지요. 학원비도 만만치가 않더군요. 감사합니다^^

  • shield · 1277523 · 05/02 01:41 · MS 2023

    금액이라는건 통학이던 기숙이던 다마찬가지이죠~^^통학의경우는 식비,교통비도 많이 들기도합니다. 저도 친척동생이 있어서 봤었지만 동생도 처음에는 통학에서 시작을했어요.하다가 기숙으로 들어갔습니다.스스로 절제하고 통제하며 해보겠다고 했었지만 핸드폰,친구들의 유혹을 이겨내는게 쉽지않아 기숙학원을 들어갔구요. 동생도 종합반기숙으로 갔다가 수업이 많기도한데 수업마다 과제를 너무많이 주다보니 자습시간이너무적어서 독학기숙을 다녔습니다.
    만족도 했고 대학진학도 잘하였습니다.
    저는 독학 기숙학원 추천드립니다.
    요즘 에듀셀파,sn,이천비상등 독학기숙학원들이 있어요. 이투스도 그렇고 sn도 그렇고 홈페이지 구경해봤는데 저는 분위기나 공부환경 이런거보니까 이천비상이 좀 나아는 보인듯 했어요. 사촌동생이 진학을 잘하였지만 반수고민도 하는거 같아서 저는 이천비상에 한번 제가직접 데리고 가보려구요 ~ㅎ ^^

  • 아들힘내라 · 618745 · 05/02 15:42 · MS 2015

    답변 감사합니다만 뭔가 시원치가 않아서 그런데 쪽지 가능할까요?

  • 교대거북이 · 1132962 · 05/04 08:56 · MS 2022

    공부를 제대로 안 해본 사람들은 괜히 좋은 브랜드 학원이나 기숙학원 들어가면 공부 잘 될것 같고 합니다... 자기가 직접 들어가서 깨닫기 전엔 죽어도 몰라요

    저도 독학기숙 메이져 독재학원 산속고시원 노량진에 절간까지 다 갔다와본 사람으로서

    제가 가장 공부가 잘 되었다고 생각했던건 집 근처 동네 독재학원이었습니다

  • 교대거북이 · 1132962 · 05/04 08:58 · MS 2022 (수정됨)

    참고로 독학기숙은 양평에 있는 sn다녔습니다 밥 하나는 맛있는데

    결국 내 의지가 약하면 거기서도 종일 멍때리고 친목질하고, 병원간다 거짓말하고 나가서 친구들이랑 읍내 돌아다니고 할건 다 합니다

    제 댓글이랑 제 프로필 눌러보시면 맨 밑에서 두번째 쓴 글 있는데 한번 보여주세요

  • 아들힘내라 · 618745 · 05/04 16:01 · MS 2015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실례를 무릎쓰고 쪽지 드렸는데, 짧게나마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