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이념 [1152117] · MS 2022 · 쪽지

2024-04-22 12:39:20
조회수 2,155

긴글) 갑자기 삼반수할까 고민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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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44256 (국수 둘다 낮4) → 재수 34254 (망함... 둘 다 화미물지) 인데


탐구 한 과목 미반영인 학교 써서 대충 한서삼 정도 성적대 학교에 오게 됐습니다


솔직히 성적에 비해 원서 잘 쓴거라 생각하는데 과가 좀 적성에 안 맞네요...


이과였다가 사복과로 교차지원했는데,, 우선 문과 쪽 공부 자체는 나쁘지 않아서 의외로 문과 체질인가 싶긴 해요


근데 사회복지라는 학문 자체가 저랑 약간 안 맞는 것 같습니다


학교를 옮겨도 지금은 아마 인문계열로 갈 거 같고


흥미만 봤을 때 선호도는 미디어 > 상경 > 기타 등등... 입니다

(상경은 수학을 못 한다는 함정이 있긴 함)


다시 수능판 들어가면 우선 사탐런은 무조건 할 거고


미적 → 확통 전향도 생각 중입니다 (작년에 미적 26번부터 버벅거려서 만표를 논할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투자 대비 효율입니다...


과가 안 맞는 게 첫 번째 이유긴 한데, 그래도 라인 못 올릴까봐 망설여지는 것도 있습니다


반수 생각 있는 동기들 몇명 아는데 얘네는 수능 때 미끄러진 거고 저는 그게 아니라서요,,,


수험생활 끝나고 입시판에 좀 트라우마가 남은 것도 있긴 하고요... 


부모님 입장은 한다면 지원은 해주겠지만 굳이 권장하지는 않는... 그런 거 같습니다


재수 때 성적 많이 못 올려서 그런 부분도 염려하시는 거 같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냥 지금 학교에서 전과를 한다거나 편입을 노린다거나 하는 게 나은 선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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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림소다 · 1278810 · 04/22 19:24 · MS 2023

    제가 작년에 그렇게 다니다 현타와서 학고반수를 했었어요.. 학교도 나름 좋은 지거국이었는데 과가 정말 안맞아서

    솔직히 저라면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한번은 더 할 것 같아요 삼수가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 녹색이념 · 1152117 · 04/22 19:54 · MS 2022

    지거국 학고반수 -> 동국대이신건가요 ㄷㄷ

  • 크림소다 · 1278810 · 04/22 19:55 · MS 2023

  • 녹색이념 · 1152117 · 04/22 19:54 · MS 2022

    의견 감사합니다... 막 전공수업을 못 들을 정도고 괴롭고 한 건 아닌데 우선 그쪽 진로로 갈 생각을 안 해봤어서,,, 고민이 되더라고요

  • 진화하는 꼬맹이 · 1195678 · 04/22 19:37 · MS 2022

    이런 경우는 정말 명확한 답이 없는 상황이네요
    그저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시되
    스스로의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질 각오로 하시면 됩니다
    저는 재수때 무조건 삼수를 하겠다는 각오를 하고 삼떨을 하고 삼수를 했어요
    그런데 결과는 제수때보다 낮은 점수를 받고 결국 재수 성적보다 낮은 대학을 갔죠
    그런데 저는 후회하진 않아요, 그게 저의 선택이었고 최선을 다했으니까요. 그리고 저의 선택에 책임을 질까고요
    세상에는 답은 없어요, 선택과 책임이 있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