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상위권은 뭐가 다르다고 생각하시나요?
서성한 재학생이고 삼반수 생각중에 있습니다
수능을 한번 더 칠지 고민하는 와중에
내가 극상위권과 다른 점이 뭘까
왜 그들은 되고 나는 안되는걸까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제가 생각했을 땐
단순 순공 시간
공부의 밀도
지능
정도가 있을 것 같은데..
최상위권과 열심히 공부하나 최상위권에 이르지 못한 학생들의 근본적인 차이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다들 화1을 배신한거니???
-
7월 모의고사 성적표는 7월 24일(수) 에 나옵니다. 대부분 방학인 날에 성적표가...
-
사설 모고 국(이감,상상) 수 영(조정식) 탐(강대K) 탐(강대k) 들고가서 친사람 있음?
-
상크스말고 유용하게 썼던적이 없는데
-
고양이가 공부 방해함
-
인생 책 세특 0
자신의 인생 책을 소개하는 세특을 쓰려고 하는데요 경제학과 희망하고 예전부터...
-
좀 오른거라 봐도 되나? 도표 틀렸다는데 지 선생이 하는 짓 듣지도 보지도 않고 잘 따라하네,,,,
-
기본 개념을 외우고 문풀을 해도 뭔가 늘지않는듯한 이 느낌... 다른걸로...
-
몽구스 밥버거 4
저희집 현여기가 영어에서 그 몽구슨지 뭔지가 생각보다 꼴받게 했다는데 사실인가요...
-
어느쪽이 더 어렵다고 보시나요
-
수열 이단원 개못해서 그런데 수열 문제 괜찮운거 있을꺼여
-
69..74?
-
이 정도면 수능이어도 1컷 45 정도 뜰 난이도 같음. 7모인거 감안하면 한 42...
-
해설 마지막줄에 a>0일때는 극솟값, a<0일때는 극댓값이라는데 어떻게 확정할 수...
-
까먹어서 먹고 나서 찍음 ㅋㅋㅋㅋ
-
저녁ㅇㅈ 11
-
수업 전에 뭐해가야하나요? 엄소연티 김연호티 이신혁티 수업 듣는데 교재가 뭐가 되게...
-
이번 모고 영어 4나왔어요
-
목적으로 보쌈을 시켰다. 엄마가 차린 집밥메뉴 보고 바로 ㅌㅌ함. 부모님이 서운해...
-
어쩐지 지금까지 너무 수월하더라
-
일단 제 느낌상으로 체한 상태에서봐서 정확하진 않지만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독서론 -...
-
이런거 까지 알아야되나 싶더라.. 필석 방추충 생성시기 다른건 알고있었는데 필석이...
-
브릿지 11회랑 비슷하노;;
-
물리1.. 2
47점인데 1등급 안되려나요… 쉽긴 했는데
-
1페이지 정답률이 반타작 정도네.. 그 정도 난도는 아닌 것 같은데 하 N수 실수들...
-
22 28 29 30 22 풀었는데 조건파악 잘못했나봄 28 못품 29 막판...
-
[인문논술] 이번 여름방학, 197:1을 뚫은 합격 노하우를 전수합니다. 0
안녕하세요? 저는 24학년도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논술전형으로 최초합하여 현재...
-
접선일 때로 생각해서 시간 날렷다는 사람들 많은데 접선일때 근이 4개 나올 수...
-
병원들 전공의에 최후통첩 "15일까지 복귀 응답없으면 사직처리"(종합) 1
"기한 내 미복귀하거나 응답 없으면 복귀 의사 없는 것으로 알겠다" 수련병원협의회,...
-
히히똥발싸 2
히히발싸
-
선발은 그나마 괜찮은데 불펜은 다 볼질만해서 김진성유영찬 갈아야 겨우 한경기 이기고...
-
ㅇㅅㅇ
-
우선 난이도 자체는 중~하정도로 보여집니다 갑자기 사문의 퍼즐기조를 따라가려하나...
-
지금 폼 보면 BJ하다가 데뷔한 사람 중에서 표식 바로다음으로 잘될 것 같은데...
-
O3가 O=O-O결합이잖아 O-O는 배위결합이라고 들었는데 전자 하나 부족한건...
-
사라짐..아직 채점도 못했는데
-
라고 생각할때마다 모고 하나씩 풀고 겸손해지는중
-
학교 쌤한테 물어봐도 공통은 쉽다고 하셨고 가채점 한 친구 2명 다 100점 나오고...
-
뉴런해도 되나요 1
1년 쉬어서 쌩노베인데요, 수1,2 쎈이랑 수분감으로 10일만에 후다닥 끝냈는데,...
-
오르비에서 한 분이 경한 논술 추합 돌린거 기억나네 5
경한말고 연대 가셔서 추합 돌리심 잘 지내시려나
-
없음.. 이상하게 공부안한 국어영어만오르네요
-
6모 국어 5 수학 6 영어 5 생윤 4 사문 6 7모 국어 2 수학 3 영어 3...
-
강대x 좋네요 4
0회차는 괴랄했는데 1회차는 그보단 덜한듯. 기하 문제도 깔끔하고. 해설강의도 ㅅㅌㅊ고
-
서울대 가려고 11수를 했대서 처음 봤는데 그냥 사람 자체가 항우울제임 웃기려고...
-
7모 수학 총평 3
7모 총평 - 6모와 전체적 난이도 비슷 - 공통은 6모보다 약간 쉽다 - 미적은...
-
사문 컷 1
메가 40 이거맞는건가요??
-
둘중 어느거 하실래요?
-
수학 n제 0
통통이 중간2목표 공통 n제 킬러 없이 준킬러만이라도 거의 마스터하고싶은데...
-
언매 기출을 다 돌려서 그런지 기출 모의고사 풀 땐 다 맞던 게 항상 당일날 되어...
-
시간별로 상황 주어지는거도 없었고 특상도 쉬워 물질파도 쉬워 역에보도 쉬워 대체 누가만든....
1% 수준 말고 0.1% 수준의 최상위권이면 지능이 맞을 것 같아요.
그럼 1%의 최상위권과 나머지의 차이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조금 두리뭉술하게 표현하면 암산 능력이랑 담력이요.
(여기서 말하는 암산 능력은 단순 산수 능력을 말하는 건 아니에요)
수능만점자 iq 별로 안 높던데요
이런 걸 따지려면 집단의 비교를 해야지 님이 이때까지 본 수능 만점자 iq중에 최소치를 들고오면 곤란합니다... 그리고 iq만이 지적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도 아니구요.
iq 자체도 상위 0.1% 그룹이랑 상위 2% 그룹이랑 나눠 비교하면 유의미한 차이가 날 거에요.
재능이요
다른 사람이였다면 노력해도 더 올라갈 수 있다!! 하면서 하하호호 했을텐데 이미 서성한이시라니... 서성한보다 더 위의 서연고, 카이스트, 포스텍이라면 공부를 즐기는 학생을 기준으로 그들이 언제부터 즐겼냐의 차이가 아닐까요, 아득바득 공부해서 올라간 사람도 있고, 재능빨로 올라간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극상위권 아이들은 막 이상한거에 집착하는게 크리라 생각합니다. 변태같은 것들 공부가 즐겁다고 문제 뜯어보면서 새로운 풀이법 캐내는걸 보면 경악할 수 밖에 없죠. 이런 변태들 사이에서도 중딩때부터 이상한 거에 푹 빠져서 과고/영재고에 진학한 학생들을 생각하면 경험의 깊이, 문제를 보는 시각의 차이에서는 따라갈 수가 없고요.
결론적으로, 찐 변태 최상위는 재능뿐만 아니라 공부에 대한 경험, 그리고 애정까지 겸비해서 세 가지 중 하나라도 부족하다면 밀려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재능임
특정 과목에 재능이 전혀 없는 사람이 올바르게 최선을 다했을 때 올라갈 수 있는 max는 1컷 언저리라고 생각함
물론 재능있는데 바보같이해서 1컷도 못가는사람도 있고, 약간의 재능과 약간의 노력으로 백분위 97~99언저리에서 노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특정과목 고정 백분위99~100은 해당 과목에 대한 재능과 노력이 둘 다 필요한듯...
단적으로 저 수학공부 별로 안했는데 가형때 96이하로 맞아본적이 없음..
아니 96미만ㅋㅋ;;
그 재능도 기를수 있지않나요?
재능이라는게 선천적인걸 말하기보단 입시생 나이가 되었을때의 각 과목에 대한 근본적 실력이라고 보는게 맞을꺼같아요. 어렸을때 책을 많이 읽었으면 국어쪽 재능이 높은거고, 외국에 살다 왔어서 영어를 잘하면 영어재능이 높은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