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방구석 반수쟁이 0
0415
본인은 작년 수능에서 3합4의 최저를 맞췄다.
내신도 나쁘지 않았다.
12월의 마지막날 쯤에 전화가 왔다.
그렇게 나는 기적적으로 현역으로 의대에 붙었다.
합격통보를 받은지 4달 뒤,,,,
"전면 수업거부"를 시전당한 나.
집으로부터 머나먼 타지역 시골 기숙사 구석탱이에 있는 나....
동기들과 친하지 않은 찐따인 나.....
하고 있는 일이 있어 당장 이번학기에는 집으로 못가는 나....
그렇게 나는 수험생 탈출 4달만에 다시 반수를 결정하게 되었다.
목표는 인서울 or 집 근처 국립대(돈 이슈로 인해...)
그러나 한가지 문제가 있었으니...
'앉아있는게 뭐였더라???'
그렇다! 본인은 교양시간에도 게임을 즐기고 수능 이후로 활자란 1번도 마주해 본 적이 없는 엠생이 된 것.
반수결심을 한지 하루가 지났지만 어제의 나와 달라진 점은 하루 더 늙은 내 나이뿐이었고...
룸메의 코골이를 들으며 인스타를 보던 나... 그러다가 현우진의 인스타를 보게 되고....연애를 하는지 행보가 남달라진 우진햄을 보니 갑자기 고3때 눈팅만하던 오르비가 떠오름
오르비를 개인 블로그처럼 쓸까? 라는 굉장한 인터넷 중독자다운 생각을 한 나... 그렇게 오르비에 내 반수생활을 기록하기로 결심하고 글을 쓰게 됨
암튼 안녕하세요 보실 분이 있으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올해 현역으로 의대에 입학한 뒤 의대 증원 문제 때문에 수업 거부를 하게 되어 황급히 반수를 결심한 대학생입니다!
순수히 반수에 대해 쓸 것이고 의대 증원이 옳은지 아닌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게 절대 아니에요.
사실 중간에 기적적으로 타협이 이루어지면 반수생활도 끝이 나겠죠..? 불안불안하지만 일단은 뭐라도 해야겠다는 심정으로 시작을 해볼께요...
다음 글에서는 나의 반수 계획을 들고와보겠다...
수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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