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진료를 굉장히 꼼꼼하게 오래 하는 편이다.
나는 교과서대로 논문에서 환자 치아의 장기 예후에 더 좋다고 하는 방향대로 진료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원칙을 지켜서 진료하려고 노력함.
그래서 내가 진료하면 절차 다 지키고, 멸균, 위생 다 철저하고
과정 하나 하나 수치 거의 다 지켜가면서 하려고 늘 노력함.
그래서 내 진료 시간은 평균보다 좀 긴편이다.
다른 원장들은 귀찮으니 대충대충 빨리빨리 끝내버림.
(환자 치아의 장기 예후는 포기한거..)
근데 웃긴건 환자들은 괴로운 진료과정을 빠르게 대충 끝내주는 '빨리 진료하는 의사'들을 명의로 알고 더 좋아하더라..
나처럼 지킬거 다 지키고 오래오래 진료하는 의사한테는 늘 컴플레인 걸더라..힘들다고.
심지어 파라메딕들(위생사, 조무사)등도 나같은 의사를 욕하고 뒷담화하더라.
나같은 사람을 어시스트 하려면 자기들은 할 일 많아진다고..
근데 애초에 의료직 전체가 환자의 건강을 위해 존재하는거 아닌가????????
저번에 실장년(위생사)이 나보고 이런말도 하더라
"선생님 진료 퀄리티는 개떡처럼 해도 아무 상관 없어요. 환자한테 잘하는것 처럼 보이는게 중요한겁니다^^" 라고..
이렇게 대놓고 선을 넘는데..
이게 맞는건가??
실장 이 정도면 그냥 싸패 아님?? 지 아들한테도 저런 진료 권할 수 있나?
내 진료의 컴플레인 내용은 주로 내 진료 시간이 길어서 직원들이 짜증내고 환자들 입장에선 괴로운 시간이 길었다는거임.
투표 걸어본다. 누가 더 좋은 의사라고 생각하냐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헤으으응
-
볼때마다 새롭네 이걸 현장에서 어케 풂..
-
닉 바꿀까 11
갑자기 바꾸고 싶네
-
나만 안하나
-
에라이 ㅋㅋㅋ 하루에 16지문이면 그냥 실모는 포기해야겠네
-
호에엥콘칩님을 폭로합니다. 본인이 현역으로 건국대, 재수로 고려대, 현재...
-
철철모 풀고 쏙들어감 ㅋㅋ
-
안녕하세요. 현재 고1이고 슬슬 탐구 준비를 해야하지 않나.. 싶어서 글을...
-
망상이지만 좀 낫네요 본인 전공의되는 상상함
-
현재 14211 나오는 확통인데요 남은 기간 하루에 10시간 씩 빡세게 하면 수학...
-
여러모로 수능이고 시회적이슈고 문학이 지배해서 굉장히 심기가 불편 역시 책은...
-
절망감과 우울 3
저만 이런가요? 다른 사람 중 하나라도 이런 사람이 있으면 좀 낫겠는데 너무너무너무...
-
as far as, so far, nonetheless 이런거 헷갈려서 한번정리하고...
-
국어 아수라 1
국어 아수라할빠에는 그냥 1일1실모하는게 더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제 생각이 맞을까요??
-
글이 사라져서 제가 글 쓰는데, SSA합동(닮음) 조건 이라고 있습니다. 다만 이...
-
내년엔 하루종일 수학만 해야지
-
화공 기계?
-
10900원임ㅋㅋ
-
응급의학과 0
-
자보게동 재밌나요 11
-
ㄱㄱ
-
자기보다 못난사람 무시하지도말고 평생 피곤하지도않냐
-
우기분, 스키마 파이널과 드릴 수2가 와있겠지?? 너무 기대되네요 으흐흐
-
강민철 수업 째고 수제버거 먹으러가는중 이게 야스지 먹고 와서 들어야지
-
뱃일할까 1
하
-
17번에 2번이 왜 틀린건가요?
-
ㄱㄱ 12
1. 응급의학과 2. 내과 3. 정신건강의학과 4. 신경과
-
검증된 내용을 다루고 싶고 바이탈과에 가고 싶었어요..
-
욘세이 대학교 5
논란 터졌지만 그래도 보내주면 갑니다 보내주세요보내주세요보내주세요보내주세요
-
76점 이감 수학 쉽다고 해서 풀어봤다가 좌절했습니다…
-
의대 가고 싶어서 의옥의옥 우러싸
-
명예는 있겠지만 부자는 아니지 않나 집안이 좋을거라 생긱해서 그런건가??
-
현존재(Dasein), 근본존재론(Fundamental Ontology),...
-
과외학생이 물어보는데 전 학종으로 가서…ㅎㅎ 의대논술 아니고 일반수리논술입니다!
-
수2 설맞이 끝 15
남은 EX문제는 드릴 하고나서 풀어야지
-
근데 돈은 있는데 같이갈 사람이 없어서 문제임 해외는 그래서 아마 못나갈듯
-
25~27번만 더 맞고 싶은데 기출 많이 풀어보는 방법 밖에 없겠죠?
-
이감 언매는 걍 ㅆㅂ
-
아 쪽팔린다 11
이거 버리러갈때 엘베에 사람없을줄 알고 여기에 앉아서 기다렸는데 사람있었음 ㅠㅠ
-
인문계 기준 95 91(확통) 2~3(영어) 97 93 4
이정도 성적이면 서성한 가능한가요? 영어는 불수능(2컷이 누백 10%인 경우) 기준...
-
믹스커피 있잖아 한잔해~
-
아정도면 논란 없겠죠?
-
내년 수능을 노리는 사람입니다. 원래는 물1을 제외하려 했으나 화1을 선택하는 것이...
-
130일차
-
깜빡-+-이-+-ㅁ
-
화미생지 제발...
개구기만 끼워주신다면 오래 꼼꼼히 하는게 좋습니다...
수험생커뮤에서 수능이랑 하나도 관련없는 얘기만 하지 않고 진료 열심히 보는 의사요
우리는 평생 진료만 하고 딜레마에 대해 사람들하고 토론하는것 조차도 안됨?
내가 무슨 미쳐버린 과학자처럼 살아야하나
아뇨 토론하시는건 관심없고 자윤데 수험생커뮤면 관련있는 글이라도 좀 쓰면서 하시는게
치대지망생들에게 치과계의 현실 알려드리는겁니다. 수험생 커뮤랑 매우 관련있는 글이죠.
직업전망 같은
후자는 병원에서 쫒겨나겠죠. 개원의이면 곧 문 닫거나.
ㄹㅇ. 그래서 제가 난리인거임.
의료직을 의료직으로 안보고 경영논리만 들이대니.
의과계만 나랏님들이 돈없다고 각종 가이드라인 크라이테리아 싹 다 무시하고 malpractice 심평의학으로 도배하는줄 알았는데 치과계도 마찬가지였군요 ㅋㅋ 그래도 치과계는 의계보다 북미 호주 동남아 등 이민이 비교적 자유롭지 않습니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