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탈출하기 잘한 이유 (약사 인식)
솔직히 약대 계속 다니고 졸업해서 약국 가면 안전성 있고 워라벨 타직업 대비 좋은 건 팩트라고 해도, 그게 약사 자격증의 존재가치는 아닌 거 같아서 남들 눈에는 편돌이라는 인식이 강한 듯
그렇다고 제약쪽 가기에는 거기는 연봉이 그냥 대기업 직장인보다 못해서 약대 입결대비 아웃풋이 넘 구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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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날 때 한 번씩 풀어 보세요 정말 재밌습니다 애정이 가는 지문이에요
ㄹㅇ 솔직히 말해서 약대도 스캠이 아닌가 싶을 정도긴함
그냥 부러워서 저러는거 아님?
부러웠으면 의사들이 저런 시선은 아니였겠죠
ㅋㅋㅋ사회나오면 설카포 석박나온 정출연 연구원들도 약사 부러워함 꼭 개국약사가 아니더라도
다들 취업한 나이 되면 전문직에 열폭하는 회사원들 존나 늘어남. 지들은 회사가나오면 밑급 회사로 들어가거나 입에 풀칠도 못하는데 약사는 인생에 선택지자체가 많으니
약대 탈출하고 어디가셨나요?
솔직히 불편한 진실이니까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 가는건 아니지만
의치한약수 중 제일 전문성 떨어지는 건 약사 빼고는 다 인정하는 사실 아닌가..?
특히 개국약사도 이것저것 하는 거 많다고 하는데 솔직히 단순노동이 대부분으로 보임
뭐 약 조제하기, 쪼개기, 보관하기 등등 이런 건 그냥 ㄹㅇㅋㅋ만 치면 되고
처방 이중점검 한다고 하는데 그것도 사실 단순한 게 대부분이지
1알 하루 세번인데 실수로 10알로 타이핑한다든지 이런 것들..
참고로 처방 이중점검은 간호사들이 더 자세히 함 ㅋㅋ
머리 쓰는 일이 거의 없고 주위에 개국약사 친구만 10명 넘게 있고 지인이면 뭐 훨씬 많은데 학문적 어려움, 복잡함을 토로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음 ㅋㅋㅋ 학부 때 배운 거 쓸모 없다고 현타 오는 애는 많이 봤어도,, 서 있어야 하는 게 힘들다고 하는 애들은 많아도
그런 것 대비 개국약사는 벌이가 지나치게 커서 과하게 대우받는 편
그래서 무슨 쓸데없는 복약지도료 같은 거 철퇴좀 내려서 제약 쪽으로 가도록 유도해야함
약사가 뭐하는 지도 모르는 애들 말을 들어서뭐함?
남들한테 잘보이려고 일하는것도아니고 ㅋㅋㅋ
여기 애들 댓글만봐도 “단순노동이 대부분으로 보임”
~한것같음 ~로 보임 투의 뇌피셜글에 흔들릴거면 어떤 직종을 가지더라도 주체적으로 뭐 하기는 힘들어보이네요
적어도 의치한약수 중에 약사보다 업무가 단순하고 6년동안 배운 내용을 못 살리는 곳은 없다고 느낌(약국 약사 기준)
의치한약수중에 본인이 직접배우고 일해본 경험이 있나요? 하나도 없을거같은데요?
약대도 공부제대로 해보지도않고 1년 깔짝하고 도망간거아님? 1년 다녔으면 뭘 배우긴커녕 교양한다고 맛도 못봤을텐데 어쩌구저쩌구 하는게 그냥 웃기네요
저것도 커뮤 한정인 듯
1년차나 10년차나 약사들은 월급이 똑같은 이유가 그만큼 전문성이 없다는 방증임. 전문직은 자신의 전문 지식을 얼마만큼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가치가 결정되는데 약사는 활용하고 말고 할 전문 지식이 로컬에선 거의 없음. 그래서 다른 전문직과 달리 연차에 따른 보상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음... 근데 역설적으로 이게 장점임. 끊임없이 자신의 분야를 공부하고 발전해야하는 타전문직과 달리 그냥 서서 시간만 떼워도 면허의 힘으로 충분한 보상을 받음. 그래서 주식이나 쇼핑몰을 같이 운영하는 약사들이 많은데 남는 시간을 저렇게 활용하는 거임. 자존심 쎈 약사들이 전문성을 운운하지만 사실 현직 약사라면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고 그걸 자존심 상해할 필요 없음. 오히려 장점임.
https://blog.naver.com/4561791/222902162987
약사의 급여가 일정한 이유는 차등수가제도 때문이 크고
그러기에 연차 보상의 대상은 근무약사보단 개국약사죠. 근무약사 몇년하다가 개국하면 되니까요. 신약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데, 약사도 이에 대해 공부하고 발전하고 있답니다. 모든 약을 두루두루 넓게 공부하냐 전문의 처럼 사용하는 분야를 깊게 공부하냐 차이입니다.
차등수가제도라는 답변은 전혀 논리적인 반박이 아닙니다. 펼치는 지식과 술기의 질이 아닌 1인당 얼마나 많은 처방전을 다뤘느냐가 중요포인트가 되는 이유가 뭐겠어요? 식후 30분 후에 드세요는 김약사나 박약사나 차별이 없다고 보는 거에요 정부가 봤을 땐. 아니 국민이 봤을 땐. 지금도 약대생들 자존심 상해가지고 전혀 맞지 않는 논리로 발악발악 기싸움만 해대고 있죠. 전문성 없는 거 인정해야합니다. 근데 이건 솔직히 약사 잘못은 아니고 의사가 권한 다 가져가서 약사 바보 만든 거라 억울한 건 인정합니다. 의사 따까리 이미지 벗어나려면 의사 무너지고 약사 권한이 많이 상승해야하고 미래에는 그렇게 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너무 의사가 독식하고 있어서..
의사는 환자와 대면했을때 전문성이 반영되지만, 약사의 경우는 대면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조제실에서 전문성이 많이 나타납니다. 실제 처방오류뿐 아니라 각 약제별로 허용용량 이내인지 내과 약물과 피부과 약물과 동시 처방시 문제되는건 없는지 임부 및 수유부가 복용해도 괜찮은지를 검토하는 것도 약사의 고유업무이구요.
식후 30분 뒤 복용이란 내용은 보통 젊은 분들이 건강하거나 감기 등 단순질환으로 방문하기에 전문성을 느낄만한 지도를 못받아서 그렇지 내과 등 만성질환이나 다제약물을 복용중인 분들은 약사의 전문성에 대해 부정하지 않으시구요.
왜 이 약이 비급여인지, 산정특례를 받아 약제비가 5%나와야 하는데 왜 이번엔 50%를 부담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약국에 많이 문의한답니다.
차등수가제도가 없다면 단순히 조제숙련도 뿐 아니라 이러한 업무내용에 대해 신입보다 잘 처리하고 해당약국 업무에 익숙한 사람을 선호하게 될테니 연차에 따른 보상이 생긴다는 겁니다.
다만 일부동의 하는건 이러한 처방중재에 대해 외국에서는 수가를 받고 있으나 한국에서는 무료일뿐 똑같이 하고 있답니다.
약사든 의사든 면허를 이용해서 버는 건 한계가 있고, 결국 본인이 졸업하고 어떤 노력을 통해 성과를 내는 지가 중요합니다. 결국 결혼하고 가정을 이루고 여유롭게 살기 위한 인간의 마음은 같으니까요.
약사 중에는 의사가 인턴+레지던트 하는 기간 동안 더 열심히 노력해서 대출을 활용해서 아파트와 약국 운영을 통해 전문의보다 더 많은 급여와 자산을 보유하는 분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약사 계속하길 잘했다 생각하시겠죠.
평균에 매몰되지 마시고 좀 더 생산적인 삶을 누리시길 바라겠습니다.
약사든 의사든 하면서 물타기 하시면 곤란합니다. 약사와 의사의 면허 가치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의사 인턴 레지기간 동안 아파트 투자로 성공한 약사의 성공 스토리로 약사를 올려치는 건 오히려 약사를 멕이는 행위입니다... 투자에 전념하게 되는 이유가 뭘까요? 부동산 재개발로 부자된 노가다 김씨, 삼전 적립 투자로 건물주된 환경미화원 이씨, 아파트값 상승으로 부자된 약사 박씨. 다 같은 맥락입니다. 의사가 될 수 있다면 수십억을 갖다바칠 수 있는 약사 한 트럭입니다. 체급이 다르니 의사와 비교는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저 역시 인턴레지던트 기간을 거쳐 전문의가 된 의사가 약사보다 많이 벌어야 한다는 건 동의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면허가치는 수동적인 노력이기에 한계가 있습니다.
전문의를 거쳐 군복무 페이닥터와 개원까지 이뤄내기까지 40중반은 되야 합니다. 반대로 약사의 경우 15년이라는 경제활동 기간이 주어지구요.
15년의 경제활동 동안 약국에 집중했다면 의원 3개의 처방조제를 하는 약국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그 경우 의사보다 더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는게 약사입니다. 다만 여약사가 많아 파트약사 및 1인규모 약국을 선호해 평균적으로 낮을 뿐이구요. 그래서 평균에 매몰되지 말라는 말씀을 드린겁니다.
수십억을 주고 의사하겠다는 약사가 한트럭이다? 글쎄요 일단 그 돈이면 메디컬 빌딩 분양받아 병원 임대주고 그돈으로 여행다닐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