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상담을 해보며 대학에 대한 개인적 생각
지극히 주관적 생각압니다. 욕, 반박 하셔도 됩니다.
과외 상담을 돌며, 지인들 상담을 해주며 느낀 생각과 제 주관적인 가치관이 섞인 글입니다.
1. 지거국 (부경전충) vs 낮은 인서울( 국숭세단 이하)
서울에 사는 거 아니면 지거국을 왜 안가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당장 제 주변만 하더라도 지거국을 붙고 저 대학들과 고민하는데 저는 백이면 백 지거국을 가라고 합니다. '낮은' 인서울이라는 말이 누군가에게는 불편하겠지만 가슴에 손을 얹고 저는 고2까지 건동홍 이하로는 몰랐고 관심도 없었읍니다. 저뿐만 아니라 학구열이 그리 높지 않은 제 주변에도 마찬가지구요. 그러기에 주관적으로 낮은 인서울이라고 붙였습니다.
그 이유는 1) 낮은 학비, 생활비
2) 그 지역에서 얻을 수 있는 좋은 인식 >> 실제로 국숭세단 이하는 모르는 수험생, 어른들 한 트럭입니다
3) 지역 할당 제도와 여러 지거국 지원 정책
4) 타지 생활에서 올 외로움, 스트레스
정도로 꼽을 수 있겠네요.
물론 수도권 밀집 국가에서 수도권이 주는 매리트도 큰건 인정합니다만 결국 취업발사대로 불리는 대학을 놀러가는 거라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2. 고등 내신 4~6등급인데 수능 파도 되나요?
제 질문은 무조건 파라 입니다. 정말 기적적으로 고2 막바지, 고3 1~2등급 한다 해도 그 수시를 가지고 쓸 수 있는 대학은 한정적입니다. 맘에 들지도 않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왜 내신은 끝까지 잡아야 한다는 말이 유행이 됐는지는 이해가 가기도 하면서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있습니다. 내신 4~6등급이였던 학생들이 수능공부를 잘 준비할 거라는 기대치는 낮은 건 이해가 갑니다만, 일단 끝까지 내신을 하라는 말은 오히려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내신이 수능 공부에 도움이 된다는 건 어디까지나 수학에 국한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마저도 결이 같을 수는 없죠.
어짜피 작심삼일인 친구들은 안할 거 압니다. 그러나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정말로 할 준비가 돼 있고, 간절하게 목표가 있다면 내신 과감히 버렸으면 합니다. 복구쳐도 4등급대라면 맘에 드는 대학 가기 어렵습니다. 그냥 고2를 고3처럼 보내시면, 고3을 재수처럼 보내고 현역에 대학 갈 것입니다. 내신은 끝까지 챙겨란 말에 너무 얽매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것말고도 몇개 더 있는데 시간나면 써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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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일어나고 뒹굴거리다 전반 끝나버렀네
지방한VS인설약수
보통은 애들이 수도권 라이프 원해서 후자일듯요
저는 전자
도태한남이라 인서울라이프 1도필요없음
한약수는 제 생각엔 거기서 거기라 전 인설약할듯요
가장가까운 지거국과의 거리가 서울과 별로 차이나지 않아서 미련없이 올수 있었읍니다...
수시 4등급 이하인 애들 전부 정시한답시고 이도저도 안하다가 원서시즌에 그냥 성적 맞춰서 가던데..
욕하시면 안됩니다~
솔직히 국숭가려고 올라오는 애들 보면 좀 그렇긴해 와서도 지네동네에서 공부잘한편 이드립치는거보면 웃김
제가 딱 지거국 다니다 과기대로 반수했는데.. 둘 다 다녀본 입장에서 지방대보다 낮은 인서울이 가지는 메리트를 두 눈으로 많이봐서.. 상경하는것도 ㄱㅊ다고봐요.
예를들어 국민대 간 친구는 서울에서 대외활동 많이해서 문과로 현대뚫고,, 숭실대 문과 친구는 삼성뚫고.. 이 친구들이 글쓴분이 언급한 지방대로 갔으면 그 학벌 문과로 대기업 절대 못간다고 생각해요.
요즘 공기업보단 대기업을 더 쳐주기에 이친구들이 결국 옳은 선택을 한거죠.
대단한 친구분들을 두셨네요. 자기가 잘하면 학벌이 밥먹여주지는 않죠. 동의합니다 어디를 가든 자기가 잘하는게 중요하다고도 생각해요
부경 vs 국숭이면 자기 사는 지역 기반해서 가까운 곳 가면 되는거고 전충은 비교 대상이 아닌 듯 합니다 점수대가 그래도 좀 맞아야 비교를 하는데 전충은 굳이 따지면 에리카 광운 명지 이쪽이라.. 그리고 지거국이 지방할당제로 주는 메리트가 생각보다 부풀려진 경우가 굉장히 많고, 저 라인은 대학 간판 이득을 보지도 않기 때문에 그냥 자기 원하는 곳 가면 그만입니다 둘 다 차이가 나와서 진짜 1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