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학번 캬캬 [1231190] · MS 2023 · 쪽지

2024-03-28 22: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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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 호소인의 3모 이야기 (성적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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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시작 전 감독 선생님께 파본검사를 해도 되는지 여쭤봄. 절대 안된다고 하셔서 결국 하지못함. 


국어 : 작년 12월보다 훨씬 못봐서 충격임. 독서 화작 문학 순으로 풀었는데 독서론 다음 지문에서 멘탈 살짝 힘들려서 일단 넘기고 다른 지문 풂. 그 후 화작을 푸는 나름 어려웠음. 시간 압박이었는지 뭔진 모르겠지만 제대로 읽지 않고 풀었음. 그리고 문학에선 고전소설, 현대소설 먼저 풀었음. 그리고 아까 넘겼던 지문으로 다시 돌아가서 푸는데 이해가 잘 안되지만 어찌저찌 답은 골라냄. 그러던 중 10분 종이 울렸고 난 다급해진 마음으로 아직 풀지 않은 시로 넘어감. 고전시는 길이에 압도당해서 현대시를 풀고 끝남. 문학 한 세트는 읽어보지도 못하고 시험이 끝나버림. 


독서 2틀, 화작 4틀, 문학 7틀. (날린 한 세트가 6문제였는데 찍맞으로 3문제 맞았음ㅋㅋ.....) 


그리고 멘탈이 나가버린 상태로 자리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며 빗소리를 들으면 멍때리고 있었다가 수학 시간이 다가옴. 다행히(?) 수학은 시작 전 여쭤보고 파본검사를 해봄ㅋㅋㅋㅋ... 선생님께 파본검사 해도 되는지 물을 때마다 애들이 다 웃었음ㅋㅋㅋ. 나름 긴장감 완화? 이런 효과가 있었는지도 모르겠음.


시간이 지나고..................       (수학은 다음 게시물에 '허수의 수학이야기'로 글 하나 쓰겠음. ) 


영어 : 뭐...... 할 말이 없음. 듣기 5틀에  18 25 43틀림. 18 25 43은 충분히 맞출 수 있었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 생각은 유효하지만 아쉬움만이 남음..       

 

한국사 : 난 한국인입니다.!


물리 : 물론 핑계지만 방학동안 1단원 위주로 공부해서 그런지 자기력, 자기장, 파동, 전반사 등등 23단원을 풀다보니 

4페이지 문제는 보지도 못한 채 끝나버림. 심지어 풀었는데 틀린게 부지기수임. 탐구에서 타임어택이 무슨 말인지 

대강 파악한 느낌임.


지구 : 의외의 성적임. 56단원은 겨울 방학 초반에 개념인강만 듣고 까먹었고대충 감으로 풀었더니 맞았음.ㅋㅋㅋ

'운이 좋았다' 이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상황이지 않을까 싶다. 


방학동안 나름 열심히했다고 자부할 수 있었기에 기대도 많이 했고, 자신도 있었고, 그만큼 긴장도 많이 한 3월 모의고사였다. 원하는 만큼의 성적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 또한 하나의 경험이고 내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조금 더 구체화되었기에 만족할 수 없는 성적이지만 만족하고자 한다. 



<국어랑 수학 밑에    (52/15)   (59/15) 이게 무슨 뜻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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