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년생 공익 하면서 수능 준비해보고 싶습니다.
점심에 글을 올렸었는데... 다시 한 번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저는 01년생 대학생이고, 내년에 공익을 하면서 수능을 준비해보고 싶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글을 올려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학창 시절에 몸이 정말 좋지 않았고, 그로 인해 고등학교 2학년부터 공부에 손을 놨습니다.
그때부터는 7교시까지 수업만 듣고, 나머지 시간은 오로지 치료에만 매진하면서 살아왔구요.
대충 고1 때는 전교 10등 정도라 보시면 될 것 같고, 그 후에는 전교 30~40등 정도라 보시면 될 것 같네요.
후자의 경우엔 문과와 이과로 나뉘어져 수가 반토막 났다는 점도 있었구요.
수능 때는 가형 화생으로 12253 등급이 나왔고, 학교는 수시로 가서 지거국 전화기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국어는 주로 2~3등급이 나왔는데 좀 더 잘 본 느낌이였고, 화학은 좀 더 못 본 느낌이였네요.
그렇게 대학을 입학한 뒤, 대학 생활 자체는 재밌게 보냈습니다.
하지만 학창 시절에 건강 문제 때문에 최선을 다하지 못했던게 한이 남고, 몸이 현재도 좋지는 않은터라 휴학도 몇 번 했고, 과가 그닥 적성에 맞지 않아 수능을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침 내년에 공익 근무를 하기로 해서 좀 높긴 하지만 메디컬을 목표로 수능공부를 해보려고 합니다.
메디컬을 실패하더라도 아마 재입학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나이가 너무 들긴 했는데...
아무튼 이와 관련하여 여러분의 의견을 몇 가지 들어보고 싶습니다.
1. 현실적으로 도전해볼 만한 일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사실 지금도 몸 상태가 완전히 좋아진건 아니고, 공익 근무를 하면서 수능 공부를 병행는게 가능할까 싶습니다.
게다가 목표는 고1 시절에도 꿈도 못꾸던 의치한약수고, 입학 이후 수능에는 손도 대본적이 없습니다.
실패해도 학교를 옮기고 싶긴 한데 그럴 경우엔 현실적으로 나이 문제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보았을 때 이 도전이 과연 가능성이 있는 선택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마 포기하게 된다면 편입이나 자격증 쪽으로 눈을 돌릴수도 있을 것 같네요.
2. 다음 2학기 때 몰래 휴학을 하고 수능공부를 하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것도 좀 무모한 생각인건 아는데... 지금 제 생각이 수능공부를 해서 학교를 옮기고 싶다는 생각 뿐이라 이에 대해서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3. 수능 준비를 한다고 한다면 선택과목은 어떻게 추천하시나요?
메디컬은 의치한약수중 어디를 가도 상관이 없습니다. 붙여만 주신다면 감지덕지죠...
그런데 요즘 수능은 사탐으로도 메디컬을 뽑는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과탐 킬러 문제가 어려웠던 기억이 너무 커서 사탐으로 옮길까 생각도 약간 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탐 자체가 메리트가 있고 공익은 2년이기에 과탐을 보는 쪽으로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참고로 의치한 지역인재 넣을 수는 있는데 여기는 사탐은 안뽑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다들 감사합니다. 다들 올해 수능 파이팅 하시고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렸을 땐 몰랐는데 확실히 건강이 중요하긴 하더라구요...
아 그리고 이 글 올리기 전에 올렸던 글에서 쪽지 달라고 하셨던 분 계셨는데
글을 깜빡하고 삭제해버렸네용;; 죄송합니다 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제곧네
-
지금 들으시는 분들 잘노는기출 현장과제가 어떻게되나옆
-
고3 현역인데 지금까지 미적분 4점짜리를 못건들고 지금까지 왔는데 개념부터가...
-
느으으읒버기 0
오늘도 한심한 인생
-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40508010...
-
이거 이정도로 어려운 시험지 처음 보는데 작년 5모도 진짜 어려웠는데 그거보다 더 어렵네
-
ㅇㅈ(이었던것) 10
얼굴 윗부분만! 오늘 셀카가 잘나와서
-
6모도 올려야지
-
셰퍼드와 양으로 노가다 한다는 중의적 표현을 사용해서 지었읍니다. 맘에 드네용 ㅎㅎㅎ
-
실력 : 5모 3등급 현재 진행상황 : 마더텅 수1 수2 미적 기출 각 과목마다...
-
사탐하자~ 사탐하자~ 나대지 말고 우 나대지 말고 우
-
기출을 짱중오한 기출로 주요 기출 봤고 어삼쉬사 마무리중입니다 원래 2등급이 목표라...
-
배차간격 goat 출퇴근 교대사당은 제외
-
무료에 손글씨 해설까지 있어서 ㄹㅇ 개혜자인데 사람들 엄청 대기타고 있겠지? 제가...
-
이번 모고 40점 나왔는데... 3점 몇개에서도 막히고 잘 안풀리더라......
-
이건좀 7
74점만점에28점이라니...
-
근데 쿠팡 플레이 왜 모자이크를 덕지덕지 붙여놓는 거냐
-
문제지는 구해서 풀었는데 정작 답지가 ㅠㅠ
-
그렇다고 해줘요
-
친구가 성사등록하면 뭐 사업자등록도 해야 한다느니, 세금 내야한다느니 그러던데, 사실인가요?
-
으음..
-
이곳을 거쳐가는 이여 , 조국은 그대를 믿노라
-
K-디지털트레이닝 DevSecOps 클라우드 기반 개발자 과정 0
ㆍDeSecOps란? DevOps와 Security가 결합된 개념으로 개발은 물론...
-
첫 과외생인데 개념서 뭘로 하는게 좋을까요? 고1 노베이고 중간고사 3문제...
-
나랑 바꾸자 ㅅㅂ 수학은 96에서100임 늘
-
현재 학생들의 중간고사가 끝났고, 곧 학원끊고 과외알아보는 학생들이 많아지는...
-
지금 성적은 수학 2컷 정도인데 실력은 3등급인데 못푼거 한번호로 밀어서 맞춘거로...
-
“춘천교대, 강원대의 일개 초등교육과로 전락 우려” 2
속보=춘천교대가 교원 감소에 맞서 대학 구성원의 의견을 토대로 강원대와 통합을...
-
맞나요.?
-
제가 님들 다 사랑하는거 아시죠....? 다들 사랑합니다^^
-
논술·면접서 대학수준 문제 낸 한양대, 교육부 지원금 못받는다 3
8개 대학, '고교 교육 연계' 노력 부족해 정부 지원 중단 (세종=연합뉴스)...
-
수학 수분감 풀때는 80%정도 풀리는데 이번 5모에선 64점이 나오네요 뭘 해야 할까요?
-
가는 법을 까먹어버린검다,,,
-
문제 호흡,계산량,논리까지 빡빡하게 느껴지네요 물론 시간 들이면 풀긴 하는데...
-
5모 현역 13111 원점수 언매 100 미적 50 영어 100 사탐 47...
-
수학 성적 변화 ㅇㅈ 11
그렇다구요
-
아이들 노린 테러? 8m짜리 공원 미끄럼틀에 박힌 '유리 조각' 1
경북 구미시의 한 동네 놀이터 미끄럼틀에서 유리 조각이 발견돼 안전사고 우려가...
-
[단독]군 병력난에 통신망 새로 깐다…‘5G 무선망’ 사업 착수 1
국방부가 우리 군에 처음으로 군사용 무선 5G(5세대 이동통신)망을 구축하기 위한...
-
[단독] 피시방에서 말다툼 벌이다 흉기 휘두른 40대..살인미수 혐의로 검거 1
피시방에서 흉기를 휘둘러 이용객을 다치게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
"도주 중이던 권도형, 세르비아서 29억 고급 아파트에 은신" 1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씨가 몬테네그로에서 붙잡히기 전 이웃한...
-
충주를 넘어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충주시 홍보맨 '김선태 빵'이 출시됩니다....
-
공통 본교재+워크북 3달컷 가능?
-
5월이라고 썼어야 했는데 4월이라고 썼네요 양해 부탁 5월이라고 썼어야 했는데...
-
수능만점 의대생 '공신'에서 여친 살인자로 전락…학업스트레스, 게임 중독 때문? 12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계획적으로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
현대문학, 고전문학, 고전시가 등 여튼 노베이고 시에 역설적 표현 있다고 하면...
-
[단독] 마포대교 투신 시도 10대 손 붙잡은 경찰관..함께 추락했다가 구조 4
서울 마포대교에 매달린 10대 여성을 구하려던 경찰관이 함께 강물로 떨어져 병원으로...
-
기출은 계속 힘쓰면 어떻게든 풀리는데 N제는 뭐하나 모르면 안 풀리게 만든 문제가...
-
[단독] 해병대원 부모 "정치권·언론, 아들 이름 빼달라" 호소…野, 여전히 '이채양명주' 1
[앵커] 해병대에 보낸 외동아들이 수해 현장 수색작업 중 세상을 떠난 지 9개월이...
-
https://naver.me/xguVhzu 부탁드립니다
국영수만 봤을때는 충분히 할만 해보입니다
감사합니다!
할 일 없으면 해보세요
저는 시간 날리는게 너무 아깝긴 하더라고요
아마 할거같긴 합니다
어떤 과목 할지 어떻게 공부할지 생각중..
공부를 못했던건 아닌데
현실적으로 건강하지도 않은 상태로
공익 생활을 병행하면서 메디컬은
성적을 봤을 때
불가능은 아니지만
가능성은 낮아보임
행복회로 돌리는 부분은 그떄는 일상생활 자체를 못했지만
지금은 그래도 헬스도 하면서 어느정도 괜찮아졌다는 점이 있긴 해서요..
지역인재는 의치한약수 끝자락보다 좀 더 높기는 하더라구요
아무튼 답변 감사합니다!
정시 일반전형말고
지역인재라면 가능할듯
몸이 안좋으면 의대는 제외하고
치한약수 중 고려하셔야할듯
합격해도 못버틸듯
치한도 은근 몸쓰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얼마나 회복하신건지 감이 안잡힘
그리고 수학 저정도 성적이면 과탐 가능
의대는 몸의 문제보단 능력의 문제로 아예 가능성이 없을거같긴 해요.. 다른곳도 사실 비슷하긴 하겠지만요
음 몸상태 이걸 말로 설명하기 어렵긴 한데..
제가 다친게 신체적으로 다친거고, 지금은 헬스로 운동 꾸준히 가능한 상태가 되긴 했네요.
일단 과탐을 해볼 생각이긴 합니다. 수학이 제가 가형을 볼때와 어느정도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답변 감사합니다!
근무지가 어딘지도 중요할텐데
근무지는 아직 확정은 아니여도 행정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잘못해서 이상한곳 발령나면 시작도 못해볼 확률이 높겠지만요..
아직 신청도 안한거면 일단 올해 근무지신청할때 신중히 신청하시고 좋은곳으로 가길 바랄게영
스택 좀 쌓인 상태라 이 스택이면 행정 가능하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11월 12월에 신청이니 정확히는 그때 봐야 알겠지만요
아무튼 감사합니다!
지금 2학년 1학기 다니는 중인가요?
지금 4학년 1학기 다니는 중입니당
그래도 들어야할거 남아서 올해 졸업은 못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