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참전한 ‘전설의 해병대 1기’ 이봉식 옹 별세…향년 93세
2024-03-23 17:19:09 원문 2024-03-23 15:28 조회수 5,418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한 전설의 해병대 1기 이봉식 옹이 22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군 관계자와 유족에 따르면, 이 옹은 이날 낮 12시경 세상을 떠났다.
1931년 2월 19일 충북 보은에서 2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이 옹은 18세가 되던 해인 1949년 4월 15일 군에 입대했다.
이후 해병대 1기로 지원했다. 그는 1950년 9월 해병대 제1연대 3대대 10중대 1소대 1분대장으로서 12명의 분대원을 이끌고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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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950년 9월 해병대 제1연대 3대대 10중대 1소대 1분대장으로서 12명의 분대원을 이끌고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했다.
또 중동부전선인 가리산전투에서 적탄에 맞아 쇄골을 부상당하고도 4개월 만에 원대 복귀를 자청해 1951년 6월 양구 도솔산 전투에 참전했다.
당시 인민군이 점령 중이던 24개 고지를 되찾는 승리를 거뒀고, 이승만(1875∼1965) 대통령으로부터 ‘무적해병’ 친필 휘호를 받았다.
1950년 8월 해병대 단독 작전이었던 통영 상륙 작전에도 참전했다.
이밖에도 서울수복작전 등 6·25전쟁의 주요 전투들에 참전한 이 옹은 이후 해병대 신병훈련소 훈련교관으로서 후배 해병을 양성하다 1962년에 전역했다.
ㅠ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