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15년 전 책값 받아달라”… 100만원·손편지 건넨 교보문고 고객
2024-03-20 01:04:25 원문 2024-03-19 15:32 조회수 10,054
“너무 늦은 감이 있지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책값을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교보문고에 신세졌던 만큼 돕고 베풀며 용서하며 살겠습니다.”
지난해 11월 서울 서초구 교보문고 강남점 카운터에 한 고객이 말없이 봉투를 내민 뒤 자취를 감췄다. 당시 봉투를 열어본 서점 직원들은 돈만 들어 있는 것으로 파악한 뒤 봉투를 단순 분실물로 보관해뒀다. 보관 기간이 길어지며 지난 6일 봉투를 다시 열어본 직원들은 이렇게 적힌 편지를 발견했다.
편지에서 고객은 고등학생이던 15년 전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자주 왔다가 책과 학용품에 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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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야뎁러들 중에서도...?
헉
히카 연간 패키지가 얼마더라...
15년만 기다려 주세요 ㅠㅠ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08.gif)
웃프네ㅋㅋㅋㅋ
파산 ㄷㄷ
헉
제 히카를 훔쳐간 놈들에게 15년뒤에 돈을 받아주세요
15년전 제 교재를 도둑질한 범인을 찾아주세요
캬
야뎁러들아 히카 값 뱉어내거라
멋있는 아빠
???: 물가상승률 때문에 20더 주셔야 합니다
맞는말이긴 해
뭉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