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일반고인데 한강 가야할까요?
08년생 국수사과 노선행, 영어는 중학교 과정도 모름
중학교 은따라 공부 도와줄 친구도 없으며, 집안 형편도 좀 힘듦
방학말에 작지만 좀 이루고 싶은 꿈이 생겨서 컴공이나 소프트웨어쪽 꼭 가고싶은데 부모님은 지방대 갈거면 고졸하고 일 도우라고 하시는 중임
양가쪽에 컴터, IT쪽 일 하시는 분들 계셔서 어릴때부터 귀넘어 들었기도 했어서 부탁하니 부모님 설득하려고 도와주심 초, 중때 선생님들이 관심, 재능 있다고 생기부에 매번 적어주신거 보여드리면서 같이 설득하지만 인서울 아니면 재능이 있건 없건 안된다고 하심
아마 인서울 아니면 취업이 100% 안되고 한다고 해도 중소기업이라고 생각하시는 듯함
억울해서 편하게 털어놀겸 길게 적었는데 본론으로 들어가면 위에 적었던대로 국수사과 중3까지 과정 애매하게 알고있고 영어는 문제가 좀 있어서 중학교 과정 자체를 모름
열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지만, 우리 부모님은 자식을 이기는듯 하심 그래서 인서울로 가보려고 하지만 너무 막막함
선행 없이 수업을 듣는데 일단 진도가 매우 빠르고 (고교 학점제 시범 도입 학교라서 수 상,하 한학기에 끝냄) 15지망 배정받아서 5~6시 기상해서 등교 시간만 2시간정도라 카페인빨고 공부해도 12시엔 기절하듯 잠에 빠져버림...
주변에 도와줄 사람도 없어서 유튜브 뒤져보지만 앞이 막막하고 어떤거 부터 공부해야할지 어떤 과목에 집중 해야할지 어떤 대학을 가야할지 전부 모르겠음
양심 없지만 글 읽으셨다면 짧아도 상관 없으니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어떤 참고서나 인강을 들어야할지 추천 부탁드림
밥도 안먹고 라이트 쎈으로 복습하지만 한교시에 30페이지씩 진도를 나가버려서 점점 체력이 부족해짐
최대한 열심히 해보다가 여름방학 진도 빼보려 하는데 꼭 추천 좀 부탁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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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선행 아직 하나도 안 했어요?! 학교 수업은 좀 들을 만 해요?
아직까지는 내용 이해하는데 앞으로 갈수록 진도 차가 생길듯 해요.
복습은 해야지 생각하고 꾸역꾸역 문제집 풀긴 하는데 체력이 부족하니 좀 힘드네요.
학교 수업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세여... 진심...
그리고 아직 진짜 전혀 안 늦었으니까 수시 중심으로 챙기셔요
학교 내신 스타일이 어떨지 모르겠으나... 결국에는 내신 공부를 하면서 수능 준비도 같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영어 문법 꼭 한번 따로 공부하시고요. 사실 중학 영어라는 건 없고 영어 문법 개념을 알고, 영어 문장을 끊어서 해석할 수 있을 정도의 레벨까지를 연습하는 거라고 봐요. 관계대명사, 절, 목적격보어 이런 용어들이 내신 영어에서는 아직까진 중요한 것 같더라고여
감사합니다.
혹시 추천 해주실만한 참고서 있을까요??
지금은 수학 라이트 쎈, 과학 오투, 영어는 기초 문법이랑 단어장 보고 있는데 더 필요하거나 고2,3때 필요한게 있는지 궁굼하네요.
쪽지 드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