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심찬우 [1220042] · MS 2023 (수정됨) · 쪽지

2024-02-18 01:02:20
조회수 3,554

한의대를 의대로 전환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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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과 의료 일원화를 한번에 해결 하는건 어떨까요?


전 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제 사심과 관련 없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현재 한의대생들 중 원하는 인원은 (아마 대다수가..)

예과생들은 예1 부터, 본과생들은 예2부터 의대에 편입


그리고 2025학년도 부터 점차적으로 한의예과 모집을 축소하고 그만큼 의예과를 증원하여 의예과는 결국 총 3800명을 모집, 한의예과는 폐과


완전히 이관된 203x학년도부터는 일본이나 중국처럼 한의사는 (통합)의대 졸업 후 전문의의 한 분야로 편제



의사 분들 입장에선..

- 2000명 쌩 증원보단 어차피 밥그릇 겹치는 한의대생을 의대생으로 전환하는게 나음

- 앞으로는 일원화 되어 통합 의사로서 한방쪽 원하는 술기와 한약도 다 같이 쓸 수 있음 (좋아할런진 모르겠지만)


한의사 분들 입장에선..

- 학과의 폐과가 조금은 슬프긴 하지만 어차피 한의학 수요는 줄지만 꾸준히 있을텐데.. 신규 한의사 배출이 점점 줄어드는 것이니 90%의 임상 선생님들은 좋아할 것

- 일부 교수님들만 유일하게 반대할 듯..


국민 입장에서..

- 지난번부터 꾸준히 한의협에서 한의대 정원 의대로 이관하는거 딜한 기사 다들 좋아했음

- 아무래도 필수 의료는 아닌 한의대에서 필수 의료인 의대 전환만으로 이미 호감


정부 입장에선..

- 작금의 갈등 봉합

- 의료계의 오랜 갈등이자 숙원이었던 의료 일원화 업적도 달성




솔직히 이건 진짜 반대할 사람들이..

정말로 일부 한의대 교수님들 밖에 생각이 안 나네요 

그것도 약 50% 정도의 양방과목 교수님들이나 화학,생물 과목 교수님들은 딱히.. 애초에 생물학, 생화학, 의대 교수님이기도 해서



결국 교대도 감축에 성공한 것처럼

줄어드는 한방 수요에 따라 한의대도 감축하고 일원화의 길을 가야되는게 맞지 않나 싶어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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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코끼리다 · 1298863 · 02/18 01:08 · MS 2024

    둘 다 2000명씩 늘려야 공대로 많이 가죠

  • 오르비심찬우 · 1220042 · 02/18 01:12 · MS 2023

    음 지금 아젠다는 의사 부족과 필수 의료를 해결하는 것이니깐요

  • bbq황금올리브 · 1117249 · 02/18 01:08 · MS 2021

    원전학 교수들이 반대함. 심지어 그들이 지금 요직을 차지하고 있어서 못함. 끝.

  • 오르비심찬우 · 1220042 · 02/18 01:11 · MS 2023

    ㅜㅜ
    그런데 정부입장에선 의사 단체 전체와 협상하는 것보단 한의사 단체중 일부인 원로와 협상하는게 훨씬 수월하지 않을까 싶네요..

  • bbq황금올리브 · 1117249 · 02/18 01:17 · MS 202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오르비심찬우 · 1220042 · 02/18 01:25 · MS 2023

    네 그래서 의협 입장에선 한의사 기면허자들의 의사 전환 기회까지는 아마 절대 반대할거고 그나마 한의대생들의 의대 예과 편입으로 재교육까지가 최대 양보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누군가 토픽을 던지면 논의는 해보지 않을까 싶어서..

    한의협은 하.. ㅁㄷㅅㅌㄹ 눈팅해봐도 대부분의 한의사분들은 반길 것 같은데..
    그쵸 원전학 교수님들과 원로분들이 참.. 깝깝하다는 생각이 듭니다ㅜ

  • 띵인 · 873435 · 02/22 14:34 · MS 2019

    한의대의 답없는? 교수들의 반대가 심할것 같네요
    +한의사 전문의과정이 없었으면 보다 수월하긴하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