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때문에 SKY 떨어진 썰

본인은 02년생 군수러임.

고등학생 때부터 스카이가 너무 가고 싶었고 국숭세단 다니던 중에 군수를 해보기로 결정을 함.

마침내 스카이 지원할 수 있는 성적이 나왔고 들뜬 마음에 컨설팅까지 받기로 함.

나는 원래 A과를 가고 싶었어서 A과를 벼르고 있었는데 낙지 마감 하루전에 5칸 최초합에서 5칸 추합으로 바뀐거임.

쫄려서 B과로 내 마음을 변경했음. 낙지 등록 순위도 바꾸고 (B과는 5칸 최초합) 근데 B과 지원하기 직전에 발신번호표시제한으로 전화가 옴

컨설팅에서 내 등록 순위 바뀐걸 보고 전화를 처온거임 그리고 A과 되니까 걍 A과 쓰라고 함

분명 컨설팅 받으러 직접 갔을 때는 회사 지침 때문에 합격확률이 아주 높아도 합격한다고 얘기를 못한다 ㅇㅈㄹ하다가 파이널콜 때는 걍 된다고 말하는겨

그래서 나도 이사람이 뭔 확신이 있구나+전년도 전전년도 점수로 환산했을 때 붙는 점수+스카이 5칸 떨은 흔치 않다 라는 근거로 A과 지름

결과는 스카이 99% 떨어질 판이고 서성한가게 생김 ㅋㅋ 그냥 내가 B과 썼으면 걍 최초합(내 점수보다 1점 낮은 애들까지 최초합)

물론 내 결정이고 서성한이라도 가는 것에 만족은 하지만 존나 괘씸한 기분은 듬. 다른 사람 후기 들어보면 파이널 콜에서도 합격 확률로 알려줬다는데 왜 나한테는 다짜고짜 전화 처와서 되니까 쓰라고 했을까

결론은 그 돈내고 개버러지 컨설팅 처받을 바에 부모님이랑 오마카세 드셈

A과 B과는 전자와 컴공같은 동일라인 공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