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린 [1291103] · MS 2024 (수정됨) · 쪽지

2024-02-16 22:37:06
조회수 1,882

추합 시즌이 끝나가니..(feat. 고경 핵폭에 대한 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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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갈이도 많이 되는 듯 하네요.


4~5월 되면 작년에 고경 폭은 왜 난건가요?


이런 글들도 아주 가끔 올라오는 등 24 입시 때 있었던 일들은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질 듯 합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매년 원서 망했다는 곡소리가 들리는..


25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입시 인싸이트도 중요하다는걸 말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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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tora。 · 1259553 · 02/16 22:37 · MS 2023

  • Ex30 · 1295786 · 02/16 22:39 · MS 2024

    이제 내년 고경 지원자들 : 679 6칸 앞쪽인데 안정맞나요? 작년에 고경 터졌다고해서 불안해요ㅠㅠ

    연대 교차방지면 고대로 또 또 몰린다는건데.. 저 불안이 합당할지 아니면 모두의 예상을깨고 핵펑크일지..ㅎ

  • 기 린 · 1291103 · 02/16 22:40 · MS 2024

    매우 좋은 댓글이네요. 저랑 완전 똑같이 보고 있으시네요 ㄷㄷ

  • Ex30 · 1295786 · 02/16 22:45 · MS 2024

    2024 입시에서 얻은 교훈이라면 결국 뭐가됐건 점수가 유리한쪽으로 쓸수밖에 없다는거겠죠.. 고경은 핵폭 아니면 핵펑크 양극단으로 갈거같습니다

  • 기 린 · 1291103 · 02/16 23:33 · MS 2024

    wow! 오르비에 이런 분이 있었나요..? 마치 거울과 얘기하는 것 같네요 ㄷㄷ

    원서 접수 한참 전부터 영어 1등급 비율이 절평 도입 이후로 역대급으로 낮아 고상경이 폭날 것을 우려했고 교차 우대 변표 발표를 보고 이 우려가 커졌고 j사 표본을 보니 그 우려가 확신으로 바뀌었는데요.

    연상경이 정원 대비 표본 수가 2~3배임에 반해 고상경은 정원 대비 표본 수가 3~4배였죠. 추가로 오르비 여론도 살펴 보니 연상경 가능하냐는 질문 글은 별로 없었고 고상경 가능하냐는 질문 글은 매우 많았죠.

    저는 이러한 상황을 2011 연경 핵폭발 상황과 매우 유사하다고 판단했고 그 당시에 순간 아찔함을 느꼈습니다. 오죽하면 고경 고경제 가능할 것 같냐는 글에 낙관적으로 댓글을 다는 유저에게 따로 연락을 해서 올해 고상경 폭이 기정사실급인데 그렇게 댓글 달면 나중에 님 말 듣고 고상경 쓴 애들이 폭사하고 그 분노를 님한테 돌릴 수도 있으니 멈춰 달라고 했을 정도니깐요. 실제로 2011 연경을 낙관적으로 보고 수험생들에게 지원 유도 했던 사람들이 아직까지도 욕을 먹고 있다죠.

    그러나 저는 그래도 이 정도는 수험생들이 쉽게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도 고대로 몰린다는 여론 때문에 고상경에는 실제로 지원 안 하는)했고 고상경 폭이 정배긴 하지만 어쩌면 안 그럴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 기 린 · 1291103 · 02/16 23:33 · MS 2024

    그러나 그것이 아니더라고요. 여기서 저도 말씀하신 것처럼 결국 뭐가 됐건(고대로 몰린다는 여론 등)점수가 유리한쪽(영어가 2등급이니 눈물을 머금고 고상경을 쓸 수밖에 없는)으로 쓸 수밖에 없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수험생들은 입시를 잘 모른다도요.

    즉 심리<반영비(?)라는 명제를 도출해낼 수 있었습니다.

    2025 고경 입시에 대해서는 아직 1년이나 남아 혹자는 25 고경 이야기는 시기상조 아니냐라고 하겠지만 입시 좀 아는 님과 저는 아니라고 하겠죠 ㅎㅎ

    말씀하신대로 25 연경은 정원도 늘고(수시 이월 포함 약 170명 예상)반영비도 바꾸고 사탐 가산도 있으니 교차가 무력화될 것입니다. 즉 문과 to가 된다는 것인데 24 원광치 인문, 대구한 확사 전형의 입결이 어떠한가에 대해 생각해보면..

    25 입시 때도 분명히 고상경으로 몰리는 동향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하신 것처럼 전년도 핵폭이 난 것을 알고도 실지원으로 이어질지는 까봐야 알 것 같습니다.

    위에서 도출한 명제 심리<반영비에 전년도 핵폭이 추가 됐으니 전년도 핵폭발+심리vs반영비의 양상을 띠겠네요. 개인적으로 2011 연경 핵폭발->2012 연경 핵펑크 생각해보면 전년도 핵폭발이 좀 세다고 생각이 들지만요.

  • 물량공급 · 311238 · 02/17 14:32 · MS 2009

    다들 고경 폭이라고 해서 조금 쫄았는데
    678에서 끊기는 정도의 폭은 아니여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 기 린 · 1291103 · 02/17 17:48 · MS 2024

    원래는 678 그 이상의 컷을 가질 운명이었으나 물공님과 헬린님을 비롯한 전국의 뛰어난 컨설턴트들이 불구덩이에 뛰어 들려는 학생들을 지켜줬기에 이 정도 선에서 끝났다고 생각하네요.

    항상 존경하고 지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