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난사빌런 [1215868] · MS 2023 (수정됨) · 쪽지

2024-02-12 22:48:07
조회수 1,457

저도 작년에 정말 죽고 싶을정도로 힘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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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놓인 상황을 탓하면 끝이 없더라고요


내가 그때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

그때 그 일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내가 애초에 이런 사람이 아니였다면?


그냥 이런 무의미한 가정과 후회들로 정말 스레기같이 살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참 무의미했던 것 같아요

결국 지나간 상황들은 내가 어떻게 손 댈 수 있는 부분이 아닌데


그리고 그 우울함과 감정이 평생 지속될 것 같았지만

역설적이게도 서서히 하루아침에 괜찮아지더라고요

아직 현재진행중인 부분도 있지만


감정과 우울에 푹 잠겨있는것도 물론 한 방법이지만

일시적으론 괜찮다고 착각이 들어도 결국 스스로를 좀먹는거더라고요


커뮤니티 특성 때문인지 시기 때문인지 힘든 분들이 많아보이지만

다들 긍정적으로 마음 먹고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해요


Team 오르비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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