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감호1등항해사 [1281125] · MS 2023 (수정됨) · 쪽지

2024-02-09 18:29:58
조회수 14,563

대학때문에 처음 상경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하철 팁 몇가지.txt

게시글 주소: https://image.orbi.kr/00067152536

1. 출퇴근시간 같은 피크가 아닌 경우, 생각보다 배차간격이 더 긴 경우가 왕왕 있다. (특히 6호선)


2. 2호선 내/외선순환을 가장 많이 착각하는 것 같다. 내선=시계방향, 외선=반시계방향으로 외우자.


3. 우리가 잘 아는 용산역과 4호선 신용산역은 사실상 같은 역이라 해도 될 정도로 붙어있다. 괜히 용산 간다고 4호선에서 억지로 1호선으로 갈아타거나 그 반대로 하는 등의 우를 범하지 말자.


4. 주말엔 평일보다 막차가 약 30분~1시간 정도 빨리 끊기니 주의하자. 필자도 이걸 잊었다가 택시비로 약 만원 가까이 지출한 적이 있다.


5. 막차 직전 몇 번의 열차는 전 구간 운행하지 않는다. 3호선 상행을 예로 들면 대화행 -> 구파발행 -> 독립문행 -> 압구정행(막차) 순으로 점점 운행구간이 짧아진다.


6. 9호선 급행열차가 서지 않는 역으로 통학하는 대학생들(대표적으로 중앙대)은 지하철을 이용한다면 시간을 여유롭게 잡는 게 편하다.


7. 고려대는 일부 건물을 제외하고 안암역이 고려대역보다 훨씬 접근성이 좋다.


8. 번화가가 아닐 경우, 공중화장실은 '지하철역'과 '주유소', '공원'만 기억하자. 지하철역 화장실은 역에 따라 개찰구를 통과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2천원도 안 되는 돈 때문에 명예를 포기할 수는 없지 않겠는가?


9. 대치동 기준 순수 접근성과 이동의 편리함만 따지면 동국대학교가 최고다.


10. 회기 3총사(경희, 외대, 시립)들은 다 붙어있는 것 같지만 생각보다 가깝지만은 않다. 특히 외대앞역에 내려서 시립대 찾지 마라.


시립대 = 회기역과 청량리역 중 택1.

경희대 = 회기역과 외대앞역 중 택1.

외대 = 외대앞역.


11. 숭실대는 자차고 버스고 뭐고 무조건 지하철이 제일 편하다.


12. 짤처럼, 출구 번호는 보통 시계방향으로 +1씩 하며 매겨지는 경우가 많다. 역 구조도를 찾기 힘들면 이걸 기억하자.


13. 1호선과 분당선, 4호선 경기도 남부 구간(선바위~오이도),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신분당선, 경춘선, 경강선, 서해선은 좌측통행이다. 꼭 기억해 두자.


14. 성균관대 인문캠은 4호선 혜화역, 수원 자과캠은 1호선 성균관대역을 이용하자. 가끔 성대 인문논술 간답시고 1호선 타고 수원까지 가는 사람들이 있다.


15. 공항철도는 꼭 인천공항까지 가지 않더라도, 서울 서부권~부천, 인천을 오가는 데 매우 편리하다. 다만 가격이 좀 있다.


16. 2호선 내선순환 기준 강변역 -> 한강 -> '잠실나루' -> '잠실' -> '잠실새내' 순서다. 원래 잠실나루역은 성내, 잠실새내역은 신천역인데 쓸데없이 이름을 바꿔서 헷갈리기 쉬워졌다. 잠실나루역은 지상역, 나머지 둘은 지하역임을 기억하자.


생각나면 더 씀 일단 이정도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